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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간 인생 탐구

특권의 순환 _학교의 역할_빌게이츠 일론머스크의 특권 감추기

by 키다리 가로등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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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계급론
2024 클라이브 해밀턴, 마이라 해밀턴
 
엘리트 특권을 유지하고, 재생산하고, 정당화하는 관행, 규범, 제도, 태도 등 특권기계의 부품들의 작동과정을 알아보자. 

소득 최상위(1~0.1%)는 자신들의 소득과 부를 자본수익(배당금, 이자, 자본이익(양도소득))에서 끌어낸다. 상위 9%는 "의사, 변호사, 상인, 레스토랑 주인, 기타 자영업자"가 자리한다. 연봉소득에 의지하므로 1%의 성층권에는 올라가지 못한다. 
 
우리는 부유층 엘리트에게 주로 관심의 초점을 맞추지만, 정치, 관료제, 언론, 문화, 학계 등에서 영향력 있는 인들들도 특권을 누린다. 경제자본 외에도 엘리트들은 사회자본(관계 네트워크), 문화자본(교육성향, 위향, 고상한 문화형식, 지식), 상징자본(수상 경력등 정직과 도덕적 자질로 이미지화)을 쌓는다. 이런 형태의 자본들은 서로 전환 가능하며, 경제자본을 증식하는 데 활용된다. 
 

1. 우리 모두가 특권기계를 돕는다

특권은 상호작용적이다. 계층화된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기 분수를 알며' 주관적 기대를 객관적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 

엘리트들은 게임의 감각(조세회피 등)을 갖추고 있다. 어린 시절의 가족경험과 엘리트학교를 통해 습득하는(아동기에 흡수되는) 제2의 천성이다(내면화된 문화적 무의식). 그들은 게임을 읽을줄 알고 남들은 보지 못하는 가능성을 본다. 규칙을 집행하는 책임을 맡은 이들의 해석에 따라 여지가 있다는 것도 안다. 엘리트들은 특권게임에 능숙한 선수다. 게임의 규칙을 조작하면서 자신의 특권을 행사한다. 
 

2. 그들만의 시공간

엘리트 동네는 혜택이 다음 세대로 대물림되는 특권의 온상이다. 엘리트 동네에 진입하면 경제자본이 사회, 문화자본으로 전환될 수 있다. 스포츠클럽과 학교를 통해 이웃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런 네트워크는 다시 경제자본으로 전환된다.(돈이 돈을 불러모음)

p105 억만장자 한 명이 평균적 개인보다 탄소 배출 책임이 100만 배 더 많다. (전용제트기, 요트 등)
 
그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대기줄이 없는 영역에 산다. 기다림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인맥을 활용한다. 국가가 줄 서기와 이동제한을 강제한 팬데믹 시기에도 엘리트들은 자신의 시간과 이동성에 대한 통제권을 찾아간다. 
 

3. 특권의 순환

비싼 엘리트 사립학교는 넘쳐나는 자원을 보유하고 시스템을 농락(대학 입학 시스템 등)하면서도 엘리트학교의 학업성적은 공립학교보다 전혀 우월하지 않다. (성적순위 : 공립학교 > 사립학교 > 비싼 사립학교) 그런 학교를 부모는 왜 막대한 비용을 들여보내는 걸까?
 
엘리트 사립학교는 경제자본이 사회(네트워크 형성), 문화(태도, 성향, 편안함, 자신감), 상징자본으로 성변화되는 장소이다. 학교는 물려받은 특권을 전달하기 위한 기계이다. 부유층끼리 형성하는 특권적인 네트워크, 단지 학비문제가 아니라 특별클럽의 평생 회원권을 얻는 것과 같다.
 
엘리트 대학들은 최부유층 가정 출신의 학생들을 선호한다. 엘리트학교입학은 일종의 지위재이다. 그들은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일반가정을 배제하고, 사치스러운 시설에 막대한 돈을 투입한다. 보통사람들하고 분리되기 위해 간다
호화로운 학교 환경이 학생들에게 "특권계급의 감성, 특별하다는 느낌"을 함양한다. 지도자, 지배자로 교육시킨다. 그래서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 남학생들이 인종주의적, 여성혐오적 행동이 더 심하다. 성폭력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이 사립학교에서 벌어진다. 스스로 법 위에 있다고 여겨 폭행,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엘리트 여학교들은 남학교에 비해 공감과 돌봄을 배우는 것을 더 강조하는 듯 보인다. 엘리트 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관광'과 비슷하다. 사회정의가 아닌 자기 계발형태이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은 사립학교 엘리트주의의 불공정성을 감추기 위해 사용되고, 원주민 장학생들은 홍보가치를 위해 이용되는 것이다. 
 

4. 특권의 장소


우리나라의 최상층 사람들은 어디 출신인가?
 
소수 지배가 야기하는 가장 명백한 피해는 특권층 출신이 아닌 다수의 재능 있는 사람들이 점점 낮은 지위로 밀려난다는 것이다.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 졸업생들이 일류스포츠, 훈장, 로즈장학금, 사법부 등을 장악했다. 
 
- 예술 : 영국에서 배우와 음악산업은 점차 사립학교 출신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 제임스 블러드워스는 2011년 영국음악 차트에 오른 가수의 60%가 사립학교 출신이거나 상류층 전용 연극학교 졸업생이었다고 보고했다. 연기자의 경우에 영국 아카데미 수상자의 42%가 사립학교 졸업생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성공한 배우들은 대부분 최고 엘리트 학교 출신들이다. _ 케이트 블랏쳇, 휴잭맨, 히스 레저, 헤벨 윌슨, 에릭 바나, 휴고 위빙, 조엘 에저튼, 사이먼 베이커 등이 모두 사립학교 출신이다. (제프리 러시, 로즈 번, 니콜 키드먼은 공립학교를 다녔다)
 
- 스포츠 : 럭비(럭비리그 아님), 조정, 테니스, 요트, 승마, 크리켓등이 대표적이다. 공립학교의 재능 있는 10대를 공격적으로 영입해서 장학금을 주면서 키운다. 노동계급 청소년의 재능을 활용해서 특권층 학교의 명성을 드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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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부하는 이유

특권층의 기부는 이타주의 행동이 아니라 금융자본을 다른 형태의 자본으로 전환하는 수단이다. 기부는 더럽혀진 평판을 세탁하고, 이타적인 선행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지저분한 행동을 은폐하고, 세금을 회피하는 정당한 이유를 만들어준다. 국가의 훈장을 받고(상징자본), 기부를 토해 구축된 네트워크(사회자본)의 확대는 다시 부와 영향력 증대로 이어진다. 
 
자선사업은 엘리트에게 원래 윤리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정당화할 수 없는 극단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근거를 제공하면서 적정 수준의 기부라는 감동적인 담론뒤에 숨을 수 있게 해 준다. 또 기부는 기부자가 자신들이 기부하는 자선단체의 의제를 정하거나 지휘할 수 있게 한다(압력행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게 먼저 물어보고 결정한다. 빌 칠 Bill Chill(무서운 빌)이라는 별명이 붙은 현상이다. 게이츠재단은 세계보건 기구 예산의 10%를 제공한다(미국다음으로 많음).
 
박애자본주의는 특권체계를 강화하고 불평등을 더욱 구미에 맞게 만든다. 빈곤층과 취약계층의 복지가 점점 부유하고 무책임한 이들에게 맡겨지기 때문에 시민사회를 위협한다. 
 
국립미술관 같은 저명한 문화기관은 거액 기부자들을 유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훈장 같은 존경의 상징을 획득할 수 있는 그들만의 '클럽'에 들여보냄으로써 엘리트 특권을 살찌우는 장으로 기능한다. 
 
하버드나 옥스퍼드 같은 명문대학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은 영향력이 큰 사상가들의 세계에 들어가는 입장권이다. 
p217 한 억만장자 투자자(제프리 엡스타인)는 자신의 전용 제트기(롤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디너를 즐기며 깊은 사상을 나누는 유명한 천재들을 위해 일종의 살롱을 만들었다.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철학자 대니얼 데닛, 하버드의 수학생물학자 마틴 노왁, 하버드 법학교수 앨런 더쇼위츠, 하버드 총장 래리 서머스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엡스타인이 저지른 온갖 범죄에 관한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그의 지식인 친구들 가운데 일부는 그를 옹호했다. 한 저명한 진화생물학자 로버트 트리버스는 2015년에 엡스타인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우주론학자 로런스 크라우스도 마찬가지였다. 
엡스타인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지만, 돈과 영향력을 활용해서 지식인으로 포장했다. 다른 억만장자들(일론 머스크와 피터 틸 같은)처럼 엡스타인은 유전공학과 트랜스휴머니즘에 매료된 사회적 예언자를 자처했다. 
엡스타인이 소아성애자였다는 사실을 빼면 슈퍼리치들의 상층부에서 그의 행동 방식은 전혀 이상한 게 아니었다. 정치인과 대학, 자선단체에 기부를 함으로써 엡스타인은 재산을 활용해서 글로벌 파워엘리트들에게 둘러싸였다. 2008년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형을 선고받기 전이나 그 후나 마찬가지였다. 2005년에 그가 적어둔 '비밀연락저 black bool를 보면, 토니 블레어, 빌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앤드루 왕자, 스티브 배넌, 마이클 블룸버그, 리처드 브랜슨, 앤드루 쿠오모, 스티브 포브스, 테드 케네디, 존 케리, 헨리 키신저, 루퍼트 머독, 척 슈머 등의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다. 그는 이후 빌게이츠와 친구가 됐는데, 이 관계는 엡스타인의 은행인 JP모건의 고위 중역들이 다리를 놓았고, 엡스타인이 보건 자선단체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모으기 위해 제안한 것이었다. 두 사람은 자선사업을 계기로 친해졌다. (멜린다 게이츠는 이 문제가 남편과 결별하게 된 한 이유였다고 말한다)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과 개인 소유 섬, 전용기 등에서 호화로운 환대를 즐긴 친구들은, 엡스타인이 저지른 범죄를 무시하거나 정당화했고, 법적 조사와 언론의 추적으로부터 보호했다. 
 

6. 특권 네트워크

정치, 행정, 언론, 사립학교, 대학교, 자선사업은 엘리트 특권 재생산의 중심이다. 대기업과 비영리기구의 이사회는 사회자본을 구축하기 위한 으뜸가는 장소이다. 자녀의 학교는 부모들이 자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통로이다. 스포츠, 클럽, 예술, 자선단체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의 발전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 
 
p244 부모의 소득이 기업가 정신과 가장 상관관계가 많은 요인이며, 재산이 많을수록 스타트업 창업자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물려받은 이점이 능력을 압도한다. 전형적인 테크 기업가의 "가난뱅이에서 부자가 된 이야기"는 꼼꼼히 조사해 보면 허구임이 드러난다. 차고를 사무실로 쓰는 무일푼의 스타트업이 아니라 처음부터 많은 이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빌게이츠와 일론머스크는 전폭적 지원을 해주는 연줄 좋고 부유한 가족이 있었다. 
 
상류층 전용 사립학교에서 "여성혐오의 파이프라인"이 시작되며 이런 학교의 문화는 유해한 남성성을 창출한다. 
 
p247 여성 네트워크는 힘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 이유와 "젠더화된 겸손"때문에 개인적 이득을 위해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를 꺼린다. 대기업에서 규제 때문에 여성을 임명해야 하는 경우에도 여성들은 배제되거나 주변화된다고 느낀다
 

7. 특권 감추기 (정당화)


사회는 눈을 감고 있고,
부유층 사람들은 그저 특권층의 삶을 계속 살고 있다. 

이 외래종들의 삶은 일반인이 따라갈 수 없는 라이프스타일이다. 경탄, 미화되는 동시에 대중의 분노를 일으키는 경멸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유층은 숨긴다.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은 선량한 사람이라 인식시키고, 자신의 특권을 지우기 위해, 또는 도덕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자선 사업/초라한 출신이야기 구축/고된 노동 담론 등을 이용하며 '악당 부유층'과 선을 긋는다. 
_이런 개인적 승리의 서사(능력주의 서사)에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사람에게 경탄하는 대중들은 자신의 실패를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 (능력주의의 폐단) 차별구조를 이런 식으로 감춘다. (본인이 운이 좋았음을 인정하지 않고 능력이 뛰어나다고 포장)
 

8. 특권의 경제 사회적 피해

 

  1. 법률을 개정하거나 술책을 부려 세금회피를 할 때, 다른 이의 세금이 늘어남
  2. 인턴쉽, 일자리, 이사직 선호자리를 그들의 영향력으로 확보할 때, 자격 있는 다른 사람의 기회를 뺐어감. 경제의 생산성도 감소함.
  3. 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적 신뢰 손상.
  4. 사회적 응집력 훼손 (코로나 기간에도 부유층은 슈퍼요트를 타고 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5. 사회분열 심화 (상류층 전용 사립학교는 계층화를 위한 수단)

 

마무리


한국도 그런가? 생각해 봤습니다.

사립학교는 평판이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풍부한 예산, 재능 있는 교사, 똑똑한 학생이 넘쳐나니까요. 인재들은 당연히 그쪽으로 몰릴 테니 공립학교는 점점 착취되어 갈 거예요. 부모들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친구 사귀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사립학교에 보내고싶어 합니다. 누구나 이런 좋은환경에서 자식을 키우고 싶지 않겠어요? 저도 그러고 싶었… 컥…(참고로 과학고는 공립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세상은 넓고 그 속엔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데, 그런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의 경험이 없다면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지 않을까?” 저도 초, 중, 고 공립학교를 다니며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알아갈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공감과 배려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회에 나오면 그러기가 힘듭니다. 사법부가 저소득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자기 경험밖의 세계라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려 들지도 않고요.
 
최상위층이 다니는 비싼 사립학교는 제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꽃보다 남자?) 이 책에서 나오는 그런 사립학교라면 정말 제 자식은 보내고 싶지 않네요... 사립학교가 학교가 아닌 그들만의 클럽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형제, 부모 동문 관계 선발을 금지하는 등의 입학을 투명성 있게 해야 될듯 싶어요.

[사회적 원자]에서도 말했듯이 인간은 비슷한 부류끼리 있고 싶어 합니다. 안전과 친밀감을 느끼기 위한 자연스러운 본능이지요. 그래서 인종차별을 의도하지 않았지만 인종차별처럼 보이게 되지요. 부유층도 자기와 비슷한 사람끼리 있고 싶은 그 마음은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살면서 얻은 많은 운과 기회를 인정하고 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베풀어야 사회가 분열되지 않겠지요. 뭉치고 구분 짓고 위계를 만드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을 규범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제도와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 "사회적 여론 형성"이 먼저 필요할 듯싶네요. 
 
비싼 학비, 비싼 동네는 고소득층만 모이기에, 아무리 혼합주거정책을 쓴다 해도 소용이 없어 보입니다. 사회봉사마저 사회관광처럼 여기게 되니 의무적으로 사회봉사를 시킨다 한들 큰 효과도 없을듯싶고요.. 동료 관계가 형성되어 무언가를 같이 참여해 보는 경험 없이 서로를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학교는,
특권 재생산의 도구가 아닌 “계급 이동의 사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대다수 일반 부모가 학교에 원하는건 계급티켓이 아니라 교육이니까요. 학생들도 최소한 학교에서만이라도 다양한 친구들과 지내보아야만 미래 사회분열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본이 계속 세습된다면 사회분열은 당연한 수순이죠. 신사의 나라 영국도 작년에 폭동이 일어난 것처럼요. 난민반대 폭동 같지만 진짜 원인은 청년층의 가난이었습니다.
상위 1% 자산구조만 증폭되는 이 특권사회를 어떻게 제어해야 할까요? 자산, 정보, 권력을 구조적으로 재분배하는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상위 1%가 설계한 게임에서 이런 재분배는 어렵지요. 그들이 가장 반대하는 것이 룰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으로 착취를 이어갑니다. 그러니 최상위층이 빠져나갈 수 없는 새로운 설계가 필요합니다. 국민이 압박하고 감시하면서 말이죠. 법과 제도는 (최상위층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의 것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더 양극화 사회로 갈테고, 플랫폼업체들이 부를 독식할테니 그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어 인류에게 재분배 해야 할 것입니다.
 
- 국민 여론 형성
- 누진적 세금제를 통한 재분배 강화(상속세 등)
- 조세 피난처 차단
- 빅테크 기업의 과세체계정비
- 고위공직자 실시간 자산공개 +국민감시

[미운 청년 새끼]_2017_에서는 금수저 흙수저라는 가상현실 체험 보드게임인 수저게임에 대해 설명한다. [금수저가 악랄하면 흙수저들끼리 연대의식으로 똘똘 뭉치게 되지만, 금수저가 선량해보이면 체제는 큰 변화를 가지지 않는다. 금수저가 “저리로 돈을 꿔 주겠다, 흙수저가 아프면 의료비를 대신 내주겠다”같은 제안이나 법안을 발의하는 식이다. 하지만 사실 그런 법안은 흙수저가 처한 구조적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법안은 아니었고, 근본적인 법안이 등록될 기회를 밀어내거나 차단했다. 덕분에 체제는 공고히 유지됐으며, 금수저는 자산을 증식하며 승리 조건을 달성할 수 있었고 착한 금수저라는 칭송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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