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자의 그릇

키다리 가로등 2024. 3. 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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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 가끔 갑니다. “희망도서 무료대출”을 하러 가거나, 요즘 나온 책도 보고 괜찮은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제대로 다시 읽어보기도 하지요.
간단히 도서판매 어플에서도 볼 수 있지만, 서점에 가면 관심밖의 책도 눈에 들어오니까요.
 
아래 책은 서점에서 둘러보다가 본 책인데, 이야기 식으로 나온  짤막한 책이라 가볍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공부하고 경험해야 그릇도 커집니다.
부자의 그릇이든, 사람의 그릇이든 말이죠. 

부자의 그릇
-2014 이즈미 마사토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고 했네. 돈을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지. 그래서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들어.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야."
 
"돈은 신용(경력, 인격)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되는데, 신용은 지난 행동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 온 결과야."
—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는 건 모두 신용을 얻기 위한 행동이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습관, 라이프스타일, 취미 등을 모두 알 수 있어."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야. 경험의 가치는 돈보다 크지. 1억 원을 토대로 판단을 내렸던 경험은 1억 원의 그릇이 되어서 자네 속에 남게 되거든. 이미 자네에겐 1억 원의 그릇이 생겼기 때문에 신중히 돈을 다룬다면 10억 원도 분명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야. 따라서 1억 원을 다뤄본 경험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귀중한 재산이지."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는 거야. 젊은이들은 실패할 권리가 있지."
 
"좋아하는 걸 하라는 건, 사업을 시작하면 생활이 온통 그것 중심이 되기 때문이야.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해 나갈 수 없거든."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세.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어."
 
"빚만큼 돈을 배우는 데 좋은 교재는 없지. 빚(부채)은 재료이고, 금리는 조달비용이야. 빚을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빚은 다양한 형태로 변하지"
 

마무리

 
기억에 남는 몇 자를 옮겨 적어봤습니다.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사용한다면 정말 좋겠지요. 경험의 가치를 더 크게 만들려면 과거의 실패경험을 더 분석하고, 젊었을 때 가능한 많이 도전해 봐야겠네요. 실패했다고 우울해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았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도전 중에 하나였다고. 

앤드류 스탠튼 감독의 말이 있어요.
“제 전략은 항상 같아요. 가능한 빨리 실패해 버리자는 거죠. 즉, 망치는 걸 피할 수 없으니 이 점을 인정하자는 거죠. 사춘기를 지나지 않고 성인에 이를 수 없듯이, 한 번에 성공할 수는 없어요. 저는 금방 틀릴 것이고 정말 빨리 틀릴 것입니다 ”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일론머스크와 똑같은 환경에 처했다고 해도 그처럼 되지 않을 게 분명하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이 남다른 것 같아요. 고집과 집념과 강한 의지말입니다. 
전 그런 게 없어서요…하지만 저도 돈에서 좀 자유롭고 싶어서 경제나 미래에 관한 책을 종종 봅니다.
 
일에서는 자유롭고 싶더라고요.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일을 그만둘 때, 그때서야 이런저런 思考를 하게 되는 여유가 생기잖아요.
 
좀 더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오늘도 책도 보고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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