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사건 사고가 날 때마다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면서,
마크뷰캐넌의 책이 떠오릅니다.
"모든 일에는 패턴이 있고, 임계숫자가 있다. "
과거 마크뷰캐넌의 책들에서 나온 말이었죠.
[SBS스페셜,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_2014.10.12_ 방송된 프로그램입니다. 마크뷰캐넌의 *책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그램인데요. 내용이 흥미로우니 한 번 참고해 보세요.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_2000 마크뷰캐넌_국내 2004년 초판, 추후 [우발과 패턴]으로 제목이 변경되어 2014년 다시 출판됨)
여기서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인간의 관점으로 인간을 보지 말고
자연의 일부분으로 인간을 봐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질서영역과 무질서영역 그 중간처럼 보인다. 그래서 꽤 긴 시간 동안 고요히 있다가 갑자기 혼돈과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지진, 해일, 화산폭발, 산불 등의 자연재해, 전쟁, 테러, 폭동, 유행병, 사건사고, 심지어 경제학 분야까지도 모두 패턴이 있다. 그것을 '임계숫자'라 부른다. (질서영역인 듯 별일 없다가 임계치에 다다르면 무질서영역인 듯 사건사고가 터진다는 얘기)
*임계상태 : 별것 아닌 원인에도 과도하게 민감한 반응을 보여서 격변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대형 사건 사고가 터지는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전조현상은 없다.
임계상태에 다다르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무언가 임계상태로 되어있다면, 아주 작은 힘도 거대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우발과 패턴] p340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현재의 경향이 계속된다고 볼 수도 없다.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미래는 끊임없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역사가 흥미로운 이유가 될 수 있다. 역사는 정적이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변하지도 않으며, 이 둘 사이의 중간에 불안하게 균형을 잡고 있다. 따라서 역사는 모래더미처럼 언제나 극적인 요동의 가장자리에서 살아간다. ]
책 제목은 모든 일엔 패턴이 있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책 내용을 보면 미래는 예측할 수 없어요.
얽히고설킨 복잡계를 빅데이터로 다 환산할 수 없겠지요.
멱함수분포를 보면 중간에 평균치가 줄고,
최고, 최하위 분포가 굵어집니다..
마치 코로나시기에 중위권 성적의 아이들이 줄고,
상위, 하위권 아이들이 늘어난 표를 보는 것 같네요…
아래 마크뷰캐넌의 [사회적 원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군중심리는 왜 생길까??_ 사회적 원자
군중심리는 왜 생길까??_ 사회적 원자
사회적 원자_2007 마크 뷰캐넌 (국내 2010 초판) → 토머스 셸링의 분리게임체스판에 흰 동전, 검은 동전을 골고루 섞어 놓고, 30% 미만의 소수가 되면 이사를 간다는 동전을 옮기는 규칙을 가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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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아닌 현재를 만끽하시라는 의미로 아래 책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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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_1970 미하엘 엔데/ 홍문 번역 p48 도로청소부 베포의 말"우리 앞에는 끝없이 아득한 거리가 뻗쳐 있을 때가 많아. 너무나 아득해서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 그럼 우리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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