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운 엄마의 레시피

엄마의 비건레시피 _ 밑반찬 쉽게하기

나비처럼 2024. 4. 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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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먹는 밑반찬들은 주재료만 달라질 뿐 요리법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 거기서 거기다!


난 요리 도저히 못하겠다. 할 여유도 시간도 없다.
싶으신 분들을 위해, 요리가 간단하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아이 저녁해 주면서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아침은 과일식으로 하고,
점심은 가족들이 학교나 회사에서 먹고 오기에,
저녁밥만 해요.

이렇게 저녁만 하기에,
음식에 좀 더 충실해지네요. 잘 먹여야겠다는 마음에 말이죠. (점심은 저 혼자 먹기에, 전날 먹은 나물류로 비빔밥을 해 먹어도 되고, 감자나 고구마를 쪄서 먹어도 되고, 알배추, 상추, 깻잎 꺼내서 쌈장에 싸 먹어도 되고, 제가 편한 대로 합니다^^)

저녁마다 뜨끈한 방금 한 반찬을 주니 뭐든 잘 먹습니다. 젤 맛있는 게 방금 새로 한 반찬.

오늘 저녁은
도라지볶음, 미역줄기 볶음, 고춧잎나물 3가지를 한 번에 했어요.

1. 통일되는 기본양념만 준비하면 참 쉽죠~!
마늘 다지고, 대파 송송송 요것만 해두면 끝!

기본양념은 이 두 가지면 다 끝남!


2. 미역줄기는 송송 썰어, 물에 담가 소금기를 빼고,
도라지도 송송 썰어두고,
고춧잎은 물에 데쳐놓고.

3. 나물류 양념은 아래 두 가지로 끝나요.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각종 나물류는 다 이렇게 간단하게 양념을 한답니다. 고춧잎은 이렇게 조물조물 무쳐서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엄마 너무 맛있어”
- 일단 파, 마늘 넣고,
- 소금 + 깨, 참기름 or 간장 + 깨, 참기름
참~ 쉽죠?!

색다르게 먹고싶을 땐,
된장, 쌈장 등으로 버무리거나,
고추장, 초고추장으로 버무리거나,
액젖이나 간장 + 고춧가루로 겉절이처럼 무쳐서,
마무리를 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하면 된답니다.
별거 없죠~^^

(*제 글 시금치무침을 참고하세요)
* 데치는 나물은 식감 좋게 데치는 게 중요합니다. 나물이 퍼지지만 않게 1분 이내로 데치세요. 줄기 부분의 질긴 부분은 잘라내시고요.
* 과일이나 야채류는 일단 물에 담가서 몇 분 놔두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으세요. 야채는 특히 흙이 많을 수 있으니 잘 씻는 것도 중요.

4. 볶는 요리는 파+마늘 기름이 기본베이스.
냄비에 기름 살짝 넣고 파마늘 향이 나게 먼저 볶아요.

파+마늘 기름으로 볶는다
도라지 + 소금 간. 끝.

도라지나물은 파, 마늘 기름 + 도라지 + 소금 간 추가하고 끝. 참~ 쉽죠?!

(**쓴맛이 심한 도라지라면 소금+설탕물에 담가두면 쓴맛이 잘 빠집니다)

(도라지가 달아서 맛있습니다. 내가 한 건 맛없는데? 싶으시면 소금을 바꿔보세요. 제가 예전에 그냥 천일염을 쓰다가 구운 소금으로 바꾸니 맛이 또 한층 업그레이드 되더라고요)

5. 도라지볶음 다하고, 같은 냄비에 그냥 씁니다.  
미역줄기 역시 파마늘 기름에.
잘린 미역줄기를 넣고 볶는다.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 양파, 당근도 채 썰어 넣는다.
( 미역줄기의 소금기가 얼마나 빠졌냐에 따라, 간을 추가하면 됩니다) 간은 소금, 간장으로 합니다

파마늘 기름 + 미역줄기
양파 당근 추가 + 소금, 간장 + 참기름, 통깨 마무리

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신 분들은 조미료의 힘을 빌려보셔도 되고요. 하지만 곧 그거 없이도 맛나게 먹게 될 날이 올 거예요.


저녁 완성~!

현미밥에 밥한그릇 뚝딱!
달달한 도라지, 오독오독 미역줄기, 고소한 고춧잎


도라지랑 미역줄기는 뜨끈해서 더 맛있쥬.
고춧잎은 방금 뿌린 참기름 때문에 고소해서 맛있쥬.
시원한 물김치, 파김치 등 추가해서 맛나게 드세요.

오늘의 핵심은.
요리는 아주 쉽고 간단하다!
자연식물식을 하면 요리를 더 안 해도 된다!
사는 게 더 쉬워진다!!

엄마의 레시피 - 시금치나물무침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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