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책인 것 같아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
조금 읽어보니 그렇~게 재밌는 건 아니고…
이미 읽었던 책들이랑 내용도 비슷한 것 같고..
막~ 읽고 싶은 책은 아닌 그런 책 있지요?
그런 책은 그냥 심심할 때 읽으세요.
미용실에 파마하러 갈 때 읽어도 좋아요.
오늘따라 읽을 책이 진짜 없을 때 무심결에 펼쳐볼 수 있도록, 그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세요.
(반납일자도 있고,, 그냥 보내긴 아까워서 수시로 펼쳐보게 됩니다)
읽다보면, 그날따라 와닿는 문구가 있습니다.
나랑 맞는 그 디테일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숨바꼭질 같네요.
(목차 보지말고 그냥 펼쳐서 봐 보세요)
아래 책들이 그런 책들입니다. ㅎㅎ
[세이노의 가르침]은 저자의 경험이 재밌어서 펼쳐볼 때마다 읽어볼 만 해요. 한 번에 다 읽으라하면 저 두꺼운 걸 누가..ㅎㅎ
뭐랄까.. 동네 성공한 아저씨가 들려주는 세상살이 이야기 같습니다. (가격도 7,200원으로 저렴) 다양한 경험들을 책으로 대신 할 수 있어 참 좋네요.
아래 사진에는 없지만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_2019 야마구치 슈,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_2019 오후,
라는 책도 그런 종류의 책으로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하루의 기적
-2023 비비안 리시
이 책은 가난한 아이셋 싱글맘이 엄청난 부자가 되어 쓴 책입니다.
하루는 인생을 바꾸기 충분한 시간이라는 습관의 힘을 소개합니다.
비록 행동으로 옮기진 못해도,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도 많지요. 이런 부자가 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으니까요. 제목에 끌려 골랐지만 손이 잘 안 갔어요.
오늘 아침 무심결에 펼쳐본 부분에서, 남기고 싶은 부분을 적어봅니다.
p169 좋아하는 것을 하면 에너지는 따라온다.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진실 하나를 말하겠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에너지는 그저 따라오게 돼 있다. 이것만은 알았으면 한다. 확실한 목적, 목표와 함께 “의도”가 있는 삶을 산다면 그 동안의 모든 노력과 희생에 균형이 잡힐 것이다.
(전 요즘 어릴적에 안 보던 책을 옆에 쌓아두고 읽어요. 이유는 그냥 재밌고 좋아서요)
p125 “잠깐 이것만“ , ”미안하지만 말야“ , ”한 번만, 마지막이야“ 이런 타인의 요구들을 당신이 통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떻게“ 대답할지를 통제할 수는 있다. (No라고 말하라)
때로는 ”무엇”을 말하는지 보다 “어떻게” 말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세이노의 가르침
-2023 세이노
욕을 잘하셔서, 읽는 중간중간 통쾌함도 있어요. ㅎ 비행기 일등석을 타는 사람들은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구나 라고 알게 되기도 하고요.
내 딸들아, 이런놈은 만나지 말아라
p553
효도를 지상 의무로 생각하는 남자,
부모 말에 절대복종하는 착한 남자,
마마보이,
부모 인생을 대신 살아 주려는 남자,
과묵하고 말 없는 남자,
가족보다 친구가 먼저라고 떠드는 남자 (보증서서 집 날리고 가족을 희생 시킴)
제사 안 지내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남자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나는 내 자식들이 내게 불효를 하면 내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자식들이 못 돼 먹어서 그렇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는다.
p556 다들 운전하는 예절 체크해 보세요. 이렇게 운전 하는 자는 피하라고 소개되는데 여기 다 기록하기엔 좀 길어요. 다들 읽어보세요. ^^
(깜빡이를 언제 키는지, 운전을 거칠게 하거나 과속하는지, 운전 습관의 세심함을 보고, 무단주차,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자는 헤어져라. 타인에세 피해를 주는 놈은 걸러라 등등)
못사는 나라일수록 운전을 개판으로 하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예외였다.
MZ세대에서 이생망
p323 왜 유독 작금의 MZ세대에서 이생망(이번 생 망함)이 두드러지게 나타날까?
첫째 SNS,
둘째 우라질 놈의 워라밸,
셋째 미래 부동산 소유가 불가능할 거란 예측.
(**저도 워라밸은 좀 어처구니 없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일 제대로 안하는 사람들이 워라밸 운운하더라고요.
이생망이라고요? 하지만 다음 생이라고 해서 내맘대로 되는건 아니니까요. 그냥 지금 이번 생에 올인하시길 바랍니다.
[원씽]이라는 책에서도 그러더라고요. 균형잡힌 삶은 거짓말이라고요. 성공적인 삶을 만드는 목적의식, 중요성을 추구하다보면 당연히 불균형해진다. 한 가지 일에 시간을 쏟는다는 건 자연히 다른 일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인다는 말이니 균형은 불가능하다. 균형잡힌 삶은 일도 개인적인 삶도 제대로 되지 않는 삶이다. 제대로 완수하는 게 없는 삶이다. 워라밸 운운하며 균형잡기에 집착하지 말고 ‘중심잡기’ 를 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시간 속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지 그저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게 아니다. 일을 위해 다른 걸 희생하라는 것이 아니다. 일과 삶 사이를 왔다갔다 중심잡기가 필요한 것이다. )
사기꾼의 특징
p294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1/21/2247TWQFWVA3LP3J4T5JQ47D7U/
세이노의 추천책
p457 당신의 나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당장
[신입사원 길라잡이], [입사 1년 이내에 일류사원이 되자] 같은 책을 읽어라.
시집도 읽고 소설도 읽어라. 그래야 삶을 통찰하는 눈이 깊어진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
[민어의 노래]
[블란서 영화처럼]
아래 두 책은 MZ세대는 공감못할 것이다.
[피로사회]
[겨울일기]
(박문호박사의 유튜브에서 예술에 대한 중요한 점을 말한 게 기억납니다)
https://youtube.com/watch?v=Oo7ULhHc8DM&si=3Z3OogFABfLRIY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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