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보이지 않는 무지개(상) _ 지구 생명의 전기현상과 환경 위기

키다리 가로등 2022. 5. 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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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_아서 퍼스텐버그

과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 의과대학 재학 중 엑스레이 과잉 노출 질환으로 인해 1982년 학업을 중단하고 40년 가까이 전기 현상을 연구하면서, 무선 통신기술의 유해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보이지 않는 무지개]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3개 부분 1위를 석권한 책이다.

보이지 않는 무지개

 

1.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전기


p57 전기자극에 대한 민감성과 전도성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죽은 물질의 현상만큼 개인에 따라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이 관측됐다. 사람들이 전기를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전기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사람에 따라 전기 민감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전기 전도력과 신체 표면에 전하를 축적하는 성향 또한 개인에 따라 매우 다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전기에 좀 더 민감하고, 20대에서 50대의 활동적인 성인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전기에 더욱 취약했다.

p69 인류의 12% 정도는 현저하게 낮은 전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니 이제, 전기가 무슨! 전자파가 무슨! 그럼 이 세상 사람들 다 죽었게?! 하지 말고 한번 읽어 볼까요~^^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실 거예요.


2. 전기통신 시대와 환경성 질환

 


p88 오늘날에는 전기가 "신경쇠약"의 원인 중 하나라고 인정되고 있다. 1860년대 어디선지도 모르게 신경쇠약이 발병하여, 이후 수십 년 동안 팬데믹이 된 것도 분명 전신선 때문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는 전기 가까이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직업병으로 고통을 당했는데, 예를 들어 전화 교환수의 경련, 통신 질환의 직업병이다. 몇몇 통신 기사들은 근무한 지 몇 년 후에 정신이상이 되기도 했다. 과도한 땀, 지나친 건조 증상, 불면증, 시력 악화, 혀 떨림, 청력 상실, 불규칙한 심장박동, 불안, 우울증, 두통과 어지러움, 이명증, 눈 안의 낀 물질, 심장통증, 심장 두근거림, 맥박 항진, 심인성 질병(정신으로 인한 질병) 증상이 있었다.

"공황장애" _ 백 년 전 전기가 통신뿐만 아니라 조명, 동력, 전차 등 모든 분야에서 최대로 사용되었던 축복의 여명기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신경쇠약을 "불안 신경증"과 최악의 상태를 "불안 발작"이라는 새로운 병명으로 개명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이것을 " 공황장애"라 부르기도 한다.

서구세계에서 신경쇠약이라는 용어가 점차 사라지는 1920년대에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중국이 그때 막 산업화가 시작된 것이다. 러시아는 1880년대에 이르러 후발 유럽 국가와 함께 산업화되기 시작하면서 신경쇠약이 급속히 확산되었다.


3. 식물의 전자파 감지력

 


자가디스 보스는 실제로 식물의 신경을 분리, 동물의 신경처럼 행동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보스는 맥동 세포(식물 줄기에 수액을 뿜어 올리는 것을 담당하며 특별한 전기 성격을 띰)의 위치를 찾아냈다.
가르디니는 "키가 큰 식물들은 그 밑에 있는 식물들에 대해 빛과 열을 차단할 뿐 아니라 대기장 전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성장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 고 했다.

1927년에 보스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식물이 감지할 수 있는 전자파의 범위는 인체에 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이 넓다. 또 식물은 방대하고 미약한 전파 스펙트럼의 모든 주파수를 감지하고 반응한다."


4. 전기시대의 시작과 인플루엔자

 

1889년은 인간이 만든 전기가 지역적인 양상이 아닌 전 지구적인 대기 장애를 발생시킨 해다. 당시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현대 전기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그리고 1889년에는 인플루엔자가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어 4년간이나 지속되면서 적어도 1백만 명은 사망했다.

인플루엔자 - 과거 수천 년 동안 일관성을 유지해 오던 인플루엔자가 1889년 갑자기 성질이 급변했다.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두통, 근육통, 시작장애, 뇌염, 심근염, 심막염, 우울증 등.

태양의 흑점과 인플루엔자 - 2001년, 지난 3백 년 동안 발생한 인플루엔자 펜데믹은 태양의 자기활동이 최정점(11년 주기)에 이르렀을 때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836년 하인리히 슈바이히는 모든 생리적 과정에서 전기를 발생시키고 있음을 관찰하고, 대기의 전기적 교란은 인체가 전기를 방출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안했다. 또 체내 전기 축적은 인플루엔자 증상을 유발한다는 당시 통념을 다시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이것이 틀렸음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확산 속도가 사람들 간의 교류 속도를 앞질렀다. (지구 상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1904년 벌들이 죽기 시작했다. 1918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일어난 벌들의 대참사는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는데, 그 지역은 미국이 전쟁에 사용할 목적으로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선국을 세운 곳과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었다. 다슨발은 "고주파는 생명체 내로 깊숙이 침투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기록했다.


1차 세계대전과 원거리 무선통신

 

당시는 엄청난 무선전파와 작은 산 규모의 비효율적인 안테나가 지배하던 시대였다. 약 3만 와트의 방사 전파를 만들어 내기 위해 30만 와트의 전기가 사용되었다. 나머지는 열로 소모되었다. 1918년 미국은 교류기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브런즈윅은 독일의 대표급 무선 기지를 능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선국이 되었고, 최초로 음성과 전신 메시지를 대서양 건너까지 깨끗하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무선국이었다. 여기서 방출되는 신호는 지구 대부분 지역에 수신되었다.

스페인독감은 이러한 몇 개월 동안 시작되었다. 스페인 인플루엔자는 명백히 1918년 초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다. 1978년 2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해군 통신 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약 400명이 이 질병에 걸렸다. 3월에는 통신부대가 무선통신기술 사용을 교육받고 있던 육군 캠프로 인플루엔자가 퍼졌다. 캔자스주 캠프 펀스턴에서 1,127명이 감염되었고, 조지아주 오글소프캠프에서는 2,900명이 감염되었다. 3월 말과 4월, 이 질병은 민간인들에게, 그리고 전 세계로 퍼졌다.

의사들이 가장 의아했던 증상 중 하나는 출혈에 관한 모든 것이었다. 개인병원에서는 10~15%, 해군 병원에서는 40%까지 환자들이 코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가장 흔한 증상이 폐에서 출혈이 나타났고, 사망자 3분의 1이 뇌출혈 증세도 있었다.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출혈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혈액 자체의 변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환자들의 혈액 검사 결과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혈액 응고력이 저하되었고 응고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것은 어떤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게르하르드가 1779년 인간의 혈액에 대한 전기 실험을 처음 한 이후로 알려진 사실과 일치한다. 또 라디오파가 혈액 응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려진 사실과 이것은 일치한다. 에르스킨과 나이트는 감염 대처를 잘해서가 아니라 혈액 응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많은 양의 칼슘 락테이트를 처방함으로써 환자들을 살렸다.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은 주로 늙고 허약한 사람이 희생되는 게 아니라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 병이 전염성이라고 하면 말이 안 되지만 전파(radio wave)에 의한 것이라면 납득이 가능하다. 전기 질환의 만성적 형태인 신경쇠약이 주로 나타나는 연령층과 유사하다. 모든 인플루엔자 사망자의 3분의 2가 이 연령대(18~40세)였다.
건강 상태가 나쁘면 병세는 좋았다. 만약 영양실조, 신체장애, 빈혈, 결핵이 있다면 인플루엔자에 걸릴 가능성이 낮고 사망률도 낮다.
인플루엔자는 임산부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 질환과 다르게 맥박이 계속 떨어지고, 회복 후에도 탈모 증상이 있었는데, 대부분 젊은 여성이었다. 전파 노출로 인한 탈모 현상은 널리 알려져 왔다. 신경적인 증상으로 불면증, 인사불성, 지각력 감소, 비 정상적으로 예민한 지각력, 저림증, 간지럼증, 청각 장애에서부터 여러 근육 약화 등 다양하게 발생했다. 이 질병의 전염성을 폭넓게 검토했지만, 마스크, 격리, 고립은 모두 효과가 없었다.


레이더와 인공위성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처음으로 널리 사용되었던 레이더를 1950년 중반에 이르러 미국이 방대한 규모로 설치하게 되었다. 모든 핵 공격을 감시하기 위해 레이더를 3중 보호막으로 둘러쌌다. (파인트리 라인 29개 레이더 기지국, 미드-캐나다 라인, 원거리 조기경보 라인(DEW) 28개 기지) 캐나다 상공을 뒤덮고 있는 195개의 모든 초기 레이더 기지는 대부분 아주 먼 곳까지 감시 정보를 전송할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보통 600~1,000 MHz 마이크로웨이브 스펙트럼에서 작동하고 최대 40킬로와트 방송출력을 가진 고출력 무선 송신기가 기지마다 설치되었다. 이러한 무선 송신기는 "대류권 산란"이라고 하는 기술을 이용한다. 화이트 앨리스 통신시스템이라는 안테나 네트워크가 같은 시기 알래스카 전역에 설치되었는데, 1956년 11월 12일 가동되었고, 1958년 3월 26일 완전한 시스템이 준공되었다. 아시안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1957년 2월 말에 시작되어 일 년 이상 지속되었다.

10년 후 미국은 초기 국방통신위성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세계 최초의 군사용 위성을 밴 앨런 방사선 벨트의 바로 중심부인 고도 18,000해리마일 궤도로 발사했다. 1968년 6월 13일에 마지막 8번째 발사가 이루어졌다. 홍콩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1968년 7월에 시작되어 1970년 3월까지 지속했다.


5. 지구의 전기 덮개

모든 식물은 전기적으로 양극화(잎은 양전기, 뿌리는 음전기)가 되어있고, 동물도 마찬가지로 양극화(머리는 양전기, 발은 음전기)가 되어 있다.


인간에 의한 지구 전자기장 교란

 

전자파가 생명현상에 미치는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번개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우리는 지구를 감싸고 있는 공기로 가득 채워진 55마일(89km) 높이의 생물권에 살고 있다. 이곳은 번개가 칠 때마다 징처럼 울리는 공명현상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1970년대 초, 대기 물리학자들은 지구의 전자기장이 심하게 교란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반세기 동안이나 들어왔던 휘파람 소리, 쉭쉭 하는 소리, 여명의 코러스 소리, 사자 우는 소리, 기타 다채로운 소리가 자연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현산은 인간이 지구 전자기장 환경을 고의로 변경시키려고 노력한 결과로 인해 나타난 것이었다. 지금 알래스카 가코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주파 오로라 활동 연구 프로그램 프로젝트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오늘날 지구 전체의 전자기 환경은 1889년 이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1889년, 송전선에서 나오는 고조파(harmonic radiation) 방출이 후로 지구 자기장은 송전선 주파수와 고조파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정확히 그 해에 지구의 자연적인 자기 활동이 억제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영향을 주었고,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송전선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1918년 라디오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시대는 저주파와 초저주파 주파수를 사용하는 수백 개의 강력한 라디오 방송국 건설과 함께 출발했고, 이 주파수들은 대부분 지구 자기 층을 교란시킬 것이 확실했다. 1918년 스페인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라디오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1957년에는 레이더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시대는 북반구 고위도 지방의 하늘을 향해 수백만 와트의 마이크로웨이브 에너지를 쏘아 올리는 수백 개의 조기 경보 레이다 기지를 여기저기 건설하는 것과 함께 시작되었다. 1957년 아시아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이 레이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1968년에 위성 시대가 시작되었다. 1968년 홍콩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이 위성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6. 포르피린과 생명의 근원

 


포르피린 :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도 아닐 뿐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호르몬도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생명의 어떤 다른 구성요소보다 생명체에 더욱 근원적이다. 그것이 없이는 호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식물도 자랄 수 없다. 대기 중에 산소가 전혀 없을 것이다.

에너지가 생산되는 어디라도, 전자가 이동하는 어디라도 포르피린이 있어야 한다. 전기가 신경전도를 바꾸거나 세포의 신진대사를 교란할 때, 포르피린이 중심 역할을 한다.

포르피린은 빛에 민감한 색소로서 동식물의 생존과 지구 생태계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에서 포르피린은 마그네슘과 결합하여 엽록소라는 색소가 되어 녹색을 띠고 광합성을 한다.

동물에서는 포르피린과 거의 동일한 분자가 철과 결합하여 헴(heme)이라고 불리는 색소가 된다.
- 헴은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붉게 만드는 헤모글로빈의 필수요소다.
- 헴은 근육을 붉게 만들고 혈액에서 근육세포로 산소를 공급하는 미오글로빈의 필수요소다.
- 헴은 사이토크롬 c와 사이토크롬 산화효소의 중심 성분이다. 모든 동식물과 박테리아의 세포에 들어있는 이 효소들은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위하여 영양물질로부터 전자를 끌어내어 산소로 운반한다.
- 헴은 간에서 환경 화학물질을 산화시켜 해독 작용을 하는 사이토크롬 P-450 효소의 주요 성분이다. (전자기장은 사이토크롬의 작용을 감소시킴) - 프랑스에서는 포르피린증 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간암 발병이 36배 증가, 스웨덴과 덴마크의 경우 39배 증가.

포르피린은 산소와 생명체를 연결하는 매우 특별한 분자로 대기 중의 모든 산소의 생성, 유지, 순환에 관여한다. 포르피린은 식물이 이산화탄소에서 산소를 방출하게 하고, 동식물 모두 공기로부터 산소를 추출하게 하고, 살아있는 생명체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 산소를 사용하게 한다. 이 분자들은 에너지 생산에 관여하기 때문에 반응력이 높고 중금속과도 친화력이 뛰어나다. (환경화학물질로 인해 포르피린 경로가 중독되면, 과다한 포르피린은 중금속과 결합하여 축적됨.

우리 세포는 여러 종류의 포르피린과 전구체들로부터 헴을 생산하다. 여기에는 여덟단계에서 8가지 다른 효소들이 관여하는데, 각각의 효소들이 같은 속도로 작용을 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질병을 유발한다.

헴 생산에 관여하는 효소들은 환경 독성물질에 대한 인체의 가장 민감한 요소 중 하나다. 그래서 포르피린증은 환경오염에 대한 반응이다. (전쟁이 남긴 유산 중 하나인 석유화학산업으로 합성화학물질 범벅 세상.. 편리함과 건강을 바꿈.)

독일 의사 한스 귄터는 1911년 포르피린증이라는 병명을 지었고, "이 병을 앓는 환자들은 신경 장애가 있고 불면증과 신경과민에 시달린다"라고 설명했다. 포르피린증은 매우 흔한 병일뿐만 아니라 대부분 비교적 가벼운 증상의 만성질환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주요 원인은 현대 환경을 오염시키는 합성화학물질과 전자기장이다.

센트죄르지는 수천 개의 분자가 같은 에너지 공유 상태에서 하나의 시스템을 형성하기 때문에 유기체는 살아있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자는 꼭 한 두 개의 원자에 붙는 대신 전체 시스템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에너지와 정보를 먼 거리까지 전달한다"라고 말했다.

달리 표현하면, 생명의 물질은 당구공이 아니라 액정과 반도체다. 생명의 가장 기본은 액정 상태라고 제안했다. 액정은 유기체처럼, 씨앗에서부터 성장하는 능력이 있다. (코끼리는 뇌도 없는 단세포에서 시작한 아주 작은 배아로부터 성장. 도롱뇽은 완벽한 팔다리를 재생한다.)
물은 생명체에 필수적이며, 단백질은 물을 첨가하면 전도성이 강해진다. 생명체에 들어있는 물은 단백질을 자극하여 양질의 반도체로 바꾸는 전자 공여자다. 세포의 물은 액체가 아닌 젤이다.

왈지미에르즈 세드락은 "생명체는 화학반응을 하는 유기화학물질의 집합체일 뿐만 아니라, 그러한 화학반응은 단백질이라는 반도체 환경에서 일어나는 전자 활동과 협력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포르피린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다른 어떤 요소보다 효과적인 에너지 전달물질이다.

이처럼 놀라운 분자들이 발견되는 곳이 하나 더 있다. 전자가 흐르는 기관인 신경계다. 1823년 도롱뇽은 절단된 다리의 신경이 파괴되면 그 다리를 재생할 수 없다고 했지만, 1970년대 중반에 도롱뇽이 신경 공급 없이 인공적인 전류만으로 절단돼 다리를 정상으로 재생하는 현상을 관찰했다.

직류(DC) 전위가 생체 구조의 성장과 발달, 재생과 치유, 통증, 자각, 의식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그 전위는 신경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액정인 미엘린 함유 세포, 즉 반도체 포르피린을 함유하고, 아연과 같은 중금속 원자가 포르피린의 전자 이동을 지원한다.

화학 및 전기 과민증이 있는 사람들: 유전적으로 비교적 적은 포르피린 효소가 있는 사람들은 "신경과민 기질"이 있을 수 있다. 이는 다른 사람들보다 그들의 미엘린은 약간 더 많은 아연이 들어있고 주변 전자기장에 의해 더욱 쉽게 방해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독성 화학물질과 전자기장은 서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이다. 유독성 물질은 포르피린 경로를 방해하고 중금속과 결합하여 축적시키고, 전자기장에 더욱 민감해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뇌에서 가장 많은 산소를 소비하는데, 2009년에 확인한 것은 그 산소의 90%가 뇌의 신경세포가 아니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미엘린 수초에 의해 소비된다는 사실이다. 신경계에서는 대부분 산소는 미토콘드리아가 전혀 없는 미엘린이라는 지방으로 된 다중 막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의 역할]

 

피터스는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포르피린증 환자들 소변에서 정상보다 36배까지나 많은 아연을 배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환자들은 인체의 아연 양을 감소시키기 위한 중금속 제거(킬레이션)로 치료되었다.
방글라데시에서 임산부에게 매일 30mg의 아연을 먹게 하고, 영아에게 아연을 매일 5mg을 투여했더니 정신 발달 측정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그리고 아연보충제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악화시키며, 사망자 부검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뇌의 아연 함량이 두배나 많았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일부 신경성 질환에서는, 혈중 아연 수치가 정상 또는 낮은 경우에도 뇌의 아연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혈중 아연 수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음)

당뇨와 암을 비롯한 많은 질병에서 혈중 아연은 낮은 데 반해 소변에서는 높다.(혈중 수치가 낮은 것은 아연결핍 때문이 아니라 인체가 아연으로 과부하되어 신장이 가능한 한 빨리 혈액에서 아연을 제거하기 때문)

인체는 극도로 낮은 수준의 아연 식이요법에서조차도 장을 통한 흡수는 증가시키고, 소변, 대변, 피부를 통한 배출은 줄임으로써 상호 보상할 수 있다.

7. 야생동물 교란과 숲의 파괴

 

새들의 비극
케이지 안의 닭들에게 10~30 밀리와트의 비교적 높은 수준에서 마이크로웨이브 방사선에 노출시키자 5~20초 안에 케이지 바닥에 쓰러졌다. 비둘기와 갈매기도 비슷한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깃털이 뽑힌 닭들은 새로 난 깃털이 1센티미터가량 다시 자랄 때까지 방사선을 쬐는 것에 대해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새의 깃털이 전자파를 흡수하는 효율적인 수신 안테나로 작용한 것이다.

8. 마무리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질병과 만성질환의 원인에 전자기장이 포함된다는 사실과, 아연이 인체에 유익한 영양제가 아님을 알게되네요.
아연....너도 중금속일 뿐이구나..
아연을 섭취하라고 주장하는 의사들이 보면 헛소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보의 습득과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보이지 않는 무지개 (하) _ 심장병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126

보이지 않는 무지개 (하) _ 심장병

보이지 않는 무지개는 상, 하 2권으로 이루어진 책인데요. 상권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 글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무지개(상) _ 지구 생명의 전기 현상과

naturalmedic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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