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게으른 충치치료의 유익함

나비처럼 2022. 5. 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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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도 모르는 진짜 치과 이야기(김동오 저)"라는 책을 이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오늘 다시 읽어보며 적어본다.

p23 미리 유치를 빼주어도 영구치가 바르게 배열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치과에서 인위적으로 유치를 뽑는다고 해서 영구치가 바르게 나는 것은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유치배열이 공간 없이 촘촘하다. (식생활의 변화로) 턱관절이 작아져서 그런것이고 영구치배열은 유치를 빨리 뽑는 것과 관계가 없다.

난 부모님이 유치를 제때에 안뽑아서 이가 삐뚤 하다는 말을 듣고 자라서, 내 아이는 빨리 잘 뽑아주어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영구치 배열이 불규칙하다고 해서 크게 문제되는 것도 아닌데, (나도 잘 살고 있음. 유재석도 잘 살고 있음. 현재 40대들은 대부분 집에서 유치를 뽑았고, 치아배열이 어떻든 잘 살고 있다) 다만 사람들은 건강보단 미관에 더 중점을 두고 산다는 게 안타깝다.

나 또한 20대에 교정을 하고 싶었다. 예쁜 치아와 예쁜 미소를 갖고 싶었다. 내 주위에 교정을 한 사람도 많았다. 그들은 치아를 여러 개 발치를 하고 치아 안쪽을 보철로 연결된 채로 산다. 그래서 음식물이 더 잘 끼고 가끔 잘못 고기를 뜯다가 보철이 빠져서 치과에 가서 다시 치료를 한다. 뭔가 대단히 불편해 보인다. 치아도 많이 발치하여 일반인보다 치아가 없고 잇몸도 약해보였다.

당시 회사에서 만난 보험사직원이 "교정하면 오히려 치아건강에 안 좋아요.. 잇몸도 약해지고..." 등등의 여러 말을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보험사 직원이 아주 고맙다.

p33 게으른 충치치료의 유익함

 

나 역시 초등시절 어금니에 충치가 있었다. 양치도 제대로 안해서 어금니 씹는면 충치에 음식물이 끼는 불편함이 있었다. 부모님도 애가 셋이라 그런가 치과치료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초등시절 그 충치가 20대가 될때까지 크게 변화가 없었다. (십여 년이 지나서) 20대 중반이 되어 직접 치과에 가서 치료를 했다. 그리고 그때 치과 가서 위쪽 어금니에도 충치가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전혀 몰랐고 불편함도 1도 몰랐던 곳에 충치가 있다며 크라운을 씌워야 한다고 해서 비싼 금으로 씌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보니 틈이생기고 벌어지는 듯 하다. 나이 40이 된 지금은 모르고 치료했던 이런 것들이 후회스럽다.

주위에 본 사례중에 크라운 씌운 것이 빠졌는데 속이 다 썩어서 20살이 되기도전에 임플란트를 한 어린 아이도 보았다…

충치치료를 게을리 하는것이 오히려 더 유익한 사례도 있다는 것을 나는 몸소 느껴보았다.

p35 실란트가 의미없는 이유

 

실란트란 치아 홈메우기라고도 하는데요. 충치가 없는 어금니 윗부분에 실란트를 바르면 3~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계속 검진을 받아야 한다면 그냥 안 하는 게 낫지 않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씹는 면에 충치가 생겨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치과는 여전히 실란트를 비롯한 예방치료를 받았던 환자들로 넘쳐난다. 치아 사이의 충치는 막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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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 구강검진을 받을수록 늘어나는 충치

 

요즘은 아이가 태어나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프지 않음에도 주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유치발치, 실란트, 충치치료, 불소도포를 권유받는다.
내 아이 구강검진으로 어린이 치과에 갔더니 (육안으로 어금니 씹는면이 살짝 노래 보이는 것이 전부임) 다 썩었다며... 이상한 소리를 했지만, 솔직히 맘 속으로 저게 썩은 건가? 하고 속을뻔했다. 이렇게 치과의사들의 충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좀 다른 것 같다. 이런 경험으로 특히 어린이 치과에 대한 불신이 많이 생긴다. 어차피 저들도 돈을 벌어야 하는 부모들이기에 양심을 많이 팔고 사는 사람들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잘못된 지식의 차이일 수도 있다. 잘못하면 멀쩡한 내 아이의 어금니를 충치치료할뻔했지 뭐예요. 치과의사들은 멀쩡한 아기치아를 치료해 놓으면 미안한 맘은 안 드시나요?

[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초등 4학년 아이들에게 구강검진, 구강 교육, 실란트 도포, 불소도포 등을 무료로 하는 사업. → 치료는 많이 받고, 치과 갈 때마다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 이상한 상황의 반복.

p67 치아를 쪼개거나 부러뜨리는 금인레이


끊임없이 떨어지는 금 인레이. 40대는 충치가 아닌 잇몸병으로 고생한다. 탈락된 금 인레이 속이 검게 변해서 다시 금 인레이를 부착하는 것보단 금보다 약한 재료인 레진, 세라믹, GI로 때우는 방법이 더 안전하다.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청소]라는 책에도 금속성 치아 충전제를 교체하라고 나온다. 금속성 치아 보형물(아말감, 금, 은, 백금)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원소가 많이 들어있다. 모든 금속은 부식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이것을 몸에서 흡수한다. 금속 독성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을 개선하는 방법은 복합레진으로 교체하는 방법이다. 티타늄 임플란트보다는 독성없는 지르코늄 임플란트가 낫다. 독일에서는 임신부에게 아말감 충전제를 사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


p81 아무 치료도 하지 않는 것이 진짜 치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p84 아말감 주변이 어두우니 또는 2차 충치가 생겼으니 더 좋은 재료로 바꾸라고 해서, 환자는 전혀 아프지 않은데도 치료를 받는다. 아말감을 레진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이 치아를 삭제하여, 치아가 더 약해지고 심지어 깨져서 다시 치과에 간다. 충치 치료를 받았던 치아에 문제가 생겨서 오는 경우가 충치 치료를 받지 않아서 오는 경우보다 더 많다.

p90 레진 : 치과용 플라스틱, 수축되는 성질이 있어 경계부에 미세한 틈이 생길 수 있음.


p139 신경치료와 크라운을 해도 치아는 빠진다.

 

- 신경치료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치료이다. 씹는면 충치를 방치해서 신경치료까지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사이 충치가 신경치료의 가장 큰 원인이다. 신경치료는 빼야 할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구조활동이다.

크라운을 뜯어내고 다시 치료해서 살리기도 하지만 빼야할 경우도 많다. 크라운을 뜯어내고 다시 신경 치료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실력 있는 치과의사를 만나 신경 치료로 다시 살린다 해도 몇 년 뒤 문제가 재발하여 빼기도 한다.

[치아의 일생]

→ 10~20대 실란트, 레진, 금 등을 씹는 면에 넣는다. → 20~30대에 사이 충치가 생겨 금인레이 등으로 때운다. → 20~40대에 충치가 진행되어 신경치료를 하고 씌운다. → 30~50대에 뿌리 주변의 염증, 크라운 내부의 치아 충치, 잇몸병으로 치아를 뺀다.

p154
*브릿지: 치아가 빠졌을 때 양쪽 치아를 갈아서 연결해 씌우는 것.
*스플린팅: 치아가 빠지지 않았는데도 치아 몇 개를 갈아서 연결해 씌우는 것. 치아를 철사 같은 것으로 묶는 행위. 이렇게 묶어서 치료하는 것은 문제점이 많다. (이 부분은 책을 참고하세요)

p159 사랑니는 쓸모없는 치아가 아니다


현대인은 턱이 작아져서 사랑니가 바르게 못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랑니는 빼줘야 한다. 하지만 바르게 나온 사랑니는 뺄 필요가 없다. 어금니가 많을수록 개별 어금니가 받는 저작력은 줄어들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어 치아 수명이 10년은 늘어날 수 있다. 바르게 나온 사랑니는 깨끗하게 잘 관리만 되어진다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20~30대 중 사랑니 때문에 잇몸이 붓고 아프다면 사랑니가 삐뚤게 나와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미 전체적인 치아배열이 이상적이지 않다는 의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랑니를 뽑아도 사랑니 앞에 있는 어금니들은 시간이 지나면 잇몸병으로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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