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면생리대의 대발견, 이 흡수력 실화??

나비처럼 2022. 5. 8. 11:57
320x100

난 과거에 면으로 된 팬티라이너를 사용해 본 적 있다. 면생리대는 자신이 없었고, 생리 끝물에 면으로 된 라이너만 사용했었다. 생리 후에 냉도 많이 나오는 터라 라이너가 필수였는데, 여러모로 쓸만했다.

20대 후반이 되니 없던 생리통이 생겼고, 자궁에 혹도 생기고... 40대가 된 지금 면생리대를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좋은 디자인의 면 생리대를 발견하여 사용하였다.

우리가 여태 써왔던 일회용 생리대와는 비교도 안되게 좋아 지금 수개월째 사용 중이다. 처음 이걸 써보고 ‘어! 이 회사 너무 좋은데?!^^’

달이슬 천생리대 대형과 중형

보통 면생리대 디자인이 날개형으로 나오고, 날개를 뒤로하여 똑딱이를 채우는 형태인데, 양이 많은 날은 그런 디자인은 옆 샘이 우려된다. 일회용 생리대도 옆 샘 때문에 자주 갈게 되고, 하루에 5개 정도는 쓰고 버린다.

위 사진의 디자인을 보자마자 주문하여 사용하였고(가격보고 고민은 했지만), 흡수력이 너무 좋아서, 낮에 중형2개+취침 전 대형 1개로 충분하다. 옆에 살짝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옆 샘이 충분히 커버가 되고, 일반 천생리대보다 천이 도톰하고 흡수에 탁월하다. 도톰한 천이 3겹으로 되어있어서 아무리 양 많은 날도 하루 3개로 충분하다.

달이슬 면생리대

외출 시에 생리대를 교체해야 할 경우에는 요렇게 똑딱이로 말아서 가방에 넣으면 된다. 면 생리대는 확실히 일반 일회용 생리대보다 냄새가 없고, 통기성도 좋고, 흡수 뒤 착용감도 너무 뽀송해서 그냥 도톰한 팬티 입는 느낌이다.

일회용생리대는 찝찝한 느낌 때문에 자주 갈아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분해도 잘 안 되는 환경오염..) 천면생리대는 느낌이 너무 좋은데, 냄새도 안 나고, 흡수력이 3배는 더 좋아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다. 제일 양 많은 첫째날에 사용해서 흡수력이 어떤지 다들 느껴보시길…

편한 걸 좋아하시는분은 팬티사이즈도 좀 넉넉하게 입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생리팬티는 꼭맞게 (살짝 타이트하게?) 입으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일회용 생리대처럼 붙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헐렁한 속옷에 착용하면 움직일 때 생리대가 뒤로 이동할 수도 있거든요.

①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사용 가능하기에, 머니 절약
② 화장실 쓰레기통은 이제 없어도 될 듯. 쓰레기 감소와 더불어 쓰레기통 비워야 하는 귀찮음도 사라짐.
③ 콕콕 쑤시는 자궁 통증도 안녕
④ 항상 뽀송하고 상쾌한 느낌
⑤ 여름에는 아침에 빨면 (금방 말라서) 저녁에 다시 사용 가능.
⑥ 빨래가 귀찮으신가요? 써보고 경험해 보세요. 귀차니즘의 최고봉인 전 이 면 생리대가 너무 좋더라고요.
⑦ 딸아이에게도 강추할 제품입니다. 딸아이 초경하기 전 이것을 준비해서 사용하게 해 보세요. 이거 쓰면 일회용 생리대는 찝찝해서 못써요.

주의점!


방수재질은 사용하면서 사라질 수 밖에 없어요. 영구적인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오래 방수효과를 유지하려면 건조기 돌리지 마세요. 판매하는 천으로 된 생리대는 방수천이 사용되기에, 삶거나 건조기를 돌리면 방수효과가 금방 사라집니다. 그냥 빨아도 충분합니다. 물에 몇 시간 담가 두었다가 손빨래하면 훨씬 세탁이 편해요.

그렇지만 이 생리대는 두께가 두꺼워 안심이 되고, 일회용생리대보다 교체횟수가 적어요.

이효리도 사용한다는 면생리대. 이참에 바꿔보세요^^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