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2.0
_2024.11 김광석, 박세익, 박정호, 오태민 (+토론)
2020~2024년은,
팬데믹 경제위기,
유례없는 유동성 장세,
초인플레이션 + 러우 전쟁 + 중동 전쟁
초긴축 통화정책.
2022년을 기점으로,
세계는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경기침체상황.
그래서 미국은, 미국이 다 해먹겠다는 방향으로 갑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방법만 다를 뿐 지향하는 바는 매우 유사합니다.
1. 중국의 디플레이션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중국에 대해 비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 투자하는 외국인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2016년까지는 중국에 해외직접투자가들이 많았습니다(중국에 공장 짓기). 그런데 2016년 이후 중국이 오히려 다른 나라에 직접투자하는 것이 많아지면서(해외에 공장 짓기), 중국내 일자리도 줄고, 수요도 줄고 있습니다. 금리를 떨어뜨리는데도 불확실성 때문에 국민들은 저축률을 늘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무역전쟁은 격화될 것이고,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지정학정 리스크가 커서 중국에 공장을 못 짓습니다.

일본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임금이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임금이 올랐는데 일본만 그대로라 일본인들은 다른 나라에 가서 마음놓고 소비지출을 못하게 됩니다. 상대적 가난인 거예요. (=디플레이션)
트럼프는 10%수입관세, 금리 인하 등으로 미국내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며 경제가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중국은 저성장화 구조로 가고 있고, 어쩌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도 전에 그 선에서 이렇게 멈춰가는 모습, 일종의 중진국 함정과 같은 모습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중국 우방국들로 수출을 재편하는 그런 대응책이 조금 더 가능할 것입니다.
2. 트럼프보다 바이든이 한국에 더 악영향
바이든 정책으로 한국 대부분 기업이 미국으로 가면서 한국은 영구적인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이것은 관세내고 장사할게요 하는 것보다 훨씬 반영구적인 데미지를 입은 겁니다. 광역시 하나 정도 규모의 한국 공장들이 미국으로 갔습니다. 바이든이 전 세계 국가에 치명상을 입혔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by 박정호)
애틀랜타에 우리나라의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및 세계 글로벌 기업들도 다 들어가 있는데, 이들이 여기에 위치한 이유는 법인세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장도 있고, 법인세 없고, 관세율이 높고 환율마저 약달러가 된다면 기업하기 이보다 더 좋은 지역이 없지요.
3. 국제경찰능력 상실한 미국 (by 오태민)
탱크, 비행기, 핵 등 유지관리비가 엄청나게 비쌉니다. 특히 서태평양의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계속 군사력을 유지하려면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어요. 이것을 유지하려면 미국은 본격적으로 제국으로 가야 되는 거죠. 제국으로 갈 것이냐, 국가주의로 돌아설 것이냐 하는 기로는 10년 전부터 펼쳐졌었죠. 2024년도에 미국채 이자가 미국의 국방비를 앞섰어요. 리얼 퍼거슨이라는 저명한 역사학자는 모든 제국이 제국을 유지하는 국방비보다 채권 이자, 즉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제국의 역량을 잃어버린다고 얘기했거든요.
미국의 노후된 비행기, 노후된 함대, 노후된 핵무기들은 거의 쓸모가 없어요. 그것을 유지하고 개량하는 데만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거예요. 트럼프는 이런 현상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요. 하지만 내가 동네 깡패인데 나 지금 힘 빠지고 있어라는 말을 본인 입으로는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우회적으로 메시지를 보냅니다. "우리 이제 국제경찰 못해"
이 큰 틀은 돌이킬 수 없죠. 그래서 서태평양에서는 퇴조하더라도 중국은 손보고 퇴조하려 하는 것입니다. 인도양에서는 지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느라고 미국에 도전하는 세력이 안 나와요. 그래서 인도양에서는 미국이 오바마 때 나왔어요.
미국이 인도양을 관리하지 않으니까 이스라엘이 현상변경 세력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국은 현상유지 세력이거든요. 미국은 현상변경을 용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현상변경에 대해서 미국은 지금 이스라엘에 말로만 하지 아무거도 안 하잖아요.
1956년 수에즈 운하 위기를 보십시오. 이집트의 나세르정권이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자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 대해서 군사작전을 하죠. 항행의 자유를 주장한 미국은 수에즈 운하가 독재자에게 귀속되는 것을 반대해서 당연히 영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편을 들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영국하고 프랑스를 개패듯 팼거든요. 그때부터 우리는 공식적으로 영국 제국주의는 끝났다라고 보는 겁니다. 지금 미국이 이스라엘을 가만 놔두는 건, 인도양에 대해서 현상변경을 저지할 힘도 의지도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4. 기술혁신과 인공지능 강화 (아무 제재 안할 것)
트럼프의 공화당은 인공지능 부분의 혁신을 방해하는 행정명령들을 폐지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간-정부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국방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국방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함이겠죠. 국방 부분에서도 핵심은 '무인화'입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이지요. 그러기 위해선 인공지능이 필요한데, 기술발달을 제재하는 조치를 모두 없애야 하죠. (민주당은 인공지능에 대해서 여러 가지 우려를 하고 있고 이런 내용을 법안에 담기 시작. 챗GPT는 민주당 성향, 메타의 라마는 공화당 성향)
5. 에너지 수출국가, 미국 (+중국 제재)
민주당은 청정에너지, 기후환경에 신경쓰는 반면, 트럼프의 공화당은 미국을 에너지 독립국, 초강대국으로 탈바꿈하려 합니다. 에너지를 수출까지 하면서 동맹국들을 세력 안에 포섭하려는 면도 있습니다. (동맹국들은 리튬을 중국에 전량 의존)
중국입장에서 가장 뼈아픈 것은 미국의 전기차 수입금지 입니다. 저가로 규모 있는 생산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려 했는데, 그래서 전기차를 어느 나라도 중국보다 더 싸게 만들지 못할 정도로 규모를 엄청 키워놓았는데, 유럽과 미국이 관세 등으로 막기 시작하니까 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감했습니다. 국내에 아무리 소비를 늘리려해도 소화하지 못해서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했습니다. 미국의 마지막 전략은 아마도 동남아 지역에서도 중국산 전기차가 판매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세계는 이미 달러통제권, 제조업 초강국이 되려하는 미국
일상생활의 a부터z까지 달러 기반으로 전 세계가 바뀌었습니다(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코로나19이후 전 세계가 달러중심의 세상으로 가속화, +MS서버, 앱스토어 앱 등 디지털 중심) 이제 제조만 미국이 가져가면 모든 산업을 장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7. 워게임 시나리오(중국의 대만도모)
5년 전 미국 국방부에서 나온 워게임(wargame)시나리오에 2025년 위기설과 2027년 위기설이 있습니다. 2025년 위기설은 미국 대선에서 한쪽이 확실한 표차로 이기지 못했을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내전상태고요, 2027년 위기설은 미국과 무관하게 시진핑의 4연임을 두고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 두 시기에 중국 시진핑 주석이 대만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8. 미국의 대만 계획 (by박정호)
대만을 완벽하게 가져간 중국인데 이발 빠진 중국과, 대만을 못 가져갔는데 산업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강력한 중국 중에서 미국은 전자를 더 콘트롤 하기 쉽습니다. 대만의 가치는 반도체, TSMC입니다. 2024년 5월말 컴퓨텍스라는 대만IT박람회가 끝나자마자 AMD, 구글, 엔비디아는 대만에 R&D연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했습니다. 대만은 리스크가 있는 곳인데 여기다가 왜 건립할까요? 미국은 홍콩을 보고 엄청난 학습을 했습니다. 홍콩이 중국에 편입되기 3~4년 전부터 홍콩의 가장 큰 산업기반 중 하나인 홍콩 영화계의 핵심 인적자원이 전부 할리우드로 갑니다. 그 이후부터 성룡은 할리우드로 가서 재키 찬으로 영화 찍고, 오우삼 감독은 할리우드에 가서 '페이스 오프'라는 영화를 찍었어요. 그다음 홍콩영화의 무슬 스턴트 홍가반 성가반도 할리우드로 넘어갑니다. 매트릭스의 무슬을 홍가반 성가반 홍콩 스턴트 팀들이 짜준 겁니다. 그 뒤로 홍콩에 이제 영화산업은 없어요. 할리우드는 홍콩의 노하우와 인적자본마저도 가져가버린 거예요. 미국은 바로 그걸 하려는 거죠. 이빨 빠진 대만을 가진 중국으로 만들어도 되는 거예요. 그러면 대만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반도체 산업의 우수 인력들이 미국으로 오게끔 하는 더 많은 루트를 만들어주면 되죠. 그래서 미국 본토에 TSMC 공장을 미리 지어놓은 거죠. 이렇게 인적자본들을 포섭해서 데려가려는 루트로 대만에다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 중국의 상위 부자들은 강압적인 정치 때문에 많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소련이 해체된 후 러시아는 굉장히 후진나라가 됐는데 그 이유가 독재입니다. 독재국가에서는 기술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데, 중국의 시진핑 독재가 미국에 유리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9. 암포화폐, 비트코인
트럼프는 남은 비트코인 100만개 모두 미국에서 채굴하겠다고 했습니다. 올린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면, 석유가격을 낮춰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생각입니다. 전 세계 석유가격을 낮추려면 셰일가스 규제를 풀어야 하고, 등돌린 셰일업자들을 달래주는 용도로 비트코인 채굴이 당근정책이 됩니다.
10. 미국이 제조업을 지향하는 이유
달러 기축통화시스템이란 미국이 실제로 세계 중앙은행을 한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달러 찍어서 모든 걸 다 살 수 있으니, 미국은 그동안 제조업을 할 이유가 없었기에 무역적자는 필연적이었습니다. 달러패권이 미국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닌 것이죠. 독일과 일본이 미국에 엄청난 무역흑자를 낼 때, 실제로 미국 정부가 두 나라에게 진지하게 기축통화의 부담을 나누자고 제안을 해요. 그런데 독일과 일본이 거부를 합니다. 독일, 일본은 제조업국가를 지향합니다. 중산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보존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이 거대 제조업만큼 특별한 능력이 없고 성실성만 있는 국민 다수를 안정적인 일자리로 먹여 살리는 산업이 없습니다. 그래서 독일과 일본은 IT기업이 없지요. 정부 정책상 미국처럼 산업 이동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국도 제조업 중심으로 가는걸 선택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역설이 생깁니다. 어떤 나라는 미국같은 역할을 해야되는데 미국마저도 이제 제조업으로 가려 하거든요.
11. 룰을 깬 중국_ *브레튼우즈체제 종말
(*1944년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금본위 및 고정환율 제도)
경제학자들은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을 중지하면서 브레튼우즈 체제가 종말했다 말하고, 국제정치학자들은 아직도 브레튼우즈 체제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가 무역할 때 달러를 쓰니, 미국은 다른 나라가 누리지 못하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그것은 미국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해도 언제나 수요가 생기는 것입니다. 언제나 수요가 있으니 채권 가격이 높고 그러면 이자율이 낮게 됩니다. 그러니까 미국은 부채를 지면서도 이자율이 올라갈 걱정을 하지 않는 나라였던 것이죠. 다른 나라들은 채권을 많이 발행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해 이자율 폭탄을 맞게 되고 경기침체가 되는데, 미국은 그런 걱정은 안 했던 거죠. 그런데 이게 깨지게 되는데, 중국 때문입니다.
2012년도에 시진핑이 국가주석이 되면서부터 중국은 미국 국채를 쌓지 않아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반중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이 암묵적인 룰을 깼기 때문이에요. 중국이 (독일, 일본처럼) 대미 무역흑자를 미국 채권에 대한 무한정한 수요로 바꿔줘야 되는데 그걸 안 하는 것이죠.
(즉, 2001년 중국을 WTO에 가입시키고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게 해줬음. 너희 중국이 공산품을 싸게 만들어줘. 그러면 미국은 값싼 중국산 제품을 사면서 초과 발행된 달러는 내보내게 되니 물가도 안정되고 좋아. 그리고 중국은 무역으로 번 달러로 다시 미국 국채를 사면서 미국 정부의 재정을 도와주지 하는 관계였음. 그런데 중국이 그 룰을 깨고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고, 미국은 중국을 과거 러시아처럼 고립시키는 전략으로 들어감)
12. 비트코인 열풍
중국_시진핑은 집권하자마자 부패척결 운동으로, 1년에 2만 명이 숙청되었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고위 공무원을 처벌 했습니다. 판빙빙 같은 영화배우와 IT업체까지도요. 그래서 중국 부자들이 비트코인에 빨리 눈을 뜨게 됩니다. 정치적 기류 때문에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비트코인도 대안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미국_사우디아라비아는 페트로 달러를 지지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미국 역시 석유가 안 부족하니 중동위기는 미국의 위기가 아닌 것이죠. 중동의 수니파 왕국들을 미국 대신 이스라엘이 보호하게 됩니다.
달러가 퇴조한 제3국 간의 거래를 생각할 때, 나쁜 선택지 중에서 가장 좋은 선택지가 비트코인입니다. 위안화, 유로화, 엔화보다 그나마 비트코인이 나은 선택지가 되는 것이죠.
중국은 정치적으로도 달러에 의존하는 체제를 갖고 있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움직임으로써 미국 국채 보유 규모를 줄여나가는 거라고도 생각해볼 수가 있습니다. 미국은 국채 발행을 더 해야 되는데 그럼 그것을 어떻게 메꿀까요? 비트코인이 대안이 되는 것이죠.
비트코인을 지하화시키면 미국이 감당하지 못하는 지하세계의 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하마스, 헤즈볼라, 중국, 북한하고 붙으면 이게 미국이라는 시스템을 수정하려고 하는 군사지정학적인 세계의 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미국이 이를 빨리 깨닫게 됩니다. 실제로 하마스가 이걸 사용했고, 미국 입장에서는 이걸 제도화 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지요.
저는(박세익) 시장에서 진짜와 뻥카에 대한 기준이 있는데요. 뻥카(거품)는 절대로 2년 이상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2017년 넘어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을 때 뻥카였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1억 원 가고, 지하경제, 중국부자, 등 여러 가지 사용가치를 제공했고, 이젠 월가가 비트코인에 대한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그 증거가 ETF이고요. 혹여 비트코인 거품이 꺼진다 해도 월가의 충격은 미미할 겁니다.
13. CBDC는?
우리나라는 CBDC가 앞서 있는 나라입니다. 기술투자 다 했고 베타 버전도 다 돌려봤거든요. 그런데 안 나옵니다. CBDC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돈이라는 것(ex. 일정기간 안쓰면 없애버린다는지 등) 그 외에 우리나라는 필요없다고 이창용 총재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돈이 전자화 되어있기에 CBDC가 필요없습니다. 상업은행들도 죽게되고요. 서방에서는 프라이버시때문에 이를 반대합니다. 트럼프도 선거를 위해 CBDC금지시키겠다고 했습니다.
14. 트럼프 2기에 주목할 섹터 (by 박세익)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제약/바이오주, 관세의 영향이 없는 K팝 엔터주_하이브, JYP,에스엠등이 오를 것 입니다. 대선후 6개월이상 주식상승을 예측합니다(법인세 인하되니까). 하지만 정권하고 상관없이 주가는 시장원리대로 움직입니다.
내년까지는 경기침체나 하드랜딩에 관한 신중론이 시장에서 계속 거론되는 것이 건전한 상승국면이라고 봅니다. 반면 2026년 초가 되면 엄청난 기업실적에 모두 행복하면서 수퍼사이클 진입, 뉴 패러다임과 같은 성장스토리가 방송에서 난무할 때는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위해서 계속 지원한다면서도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건 안 된다고 합니다. (무기만 팔 속셈인듯))
마무리
한국인이 보는 시각과, 미국인이 보는 시각이 다른 면이 있지요?
미국은 이제 국제경찰을 할 능력도 안되고,
전세계가 저성장, 경기침체 상황이라,
이제 누구나 자국이익이 최우선인 상황.
(트럼프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그렇다는 것이죠)
미국은 국방비를 유지할 돈도 부족해졌겠지만, 베트남전에서 느꼈듯이 국제경찰노릇이 자국에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에너지도 독립했고, 제조업만 독립하면 이젠 무역에 의존하지 않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이지요. 이게 모두 룰을 깬 중국 때문인가...생각도 들고요.
세계경찰역할의 미국이 발을 좀 빼면서, 그 공백때문에 각국들의 군비경쟁과 지역충돌 위험 등 앞으로 계속 국제정세가 더 불안해 질 것 같습니다. 21년에 아프가니스탄 미군철수로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고, 중동에서 미국이 발을 빼자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이 심화되고, 러우전쟁도 미국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요.
한국공장들이 미국으로 가서 한국경제에 입는 타격을 책에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저도 많이 걱정되긴 하네요. 제조업이 자국에 있어야되는데 말이죠. 그렇기에 한국은 미국과 기술동맹을 강화시켜 기술협력을 위해 노력하면서 자국의 힘을 더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이 (몇년전부터 해외투자자본들이 빠져나가면서) 이젠 세계의 공장이 인도, 멕시코, 베트남 등지로 점차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마인드부터 경제적으로도 선진국반열에 오르지 못한채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것 같네요.
책에 재밌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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