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잠 드는 방법 터득_ 불면증 bye bye~

키다리 가로등 2024. 3.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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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을 잘 못 자는 분들 많으시죠? 잠이 안 온다며 핸드폰을 들고 있으니 더 심각해지는 것 같아요. 잠 올 때까지 게임을 한다거나 하면 더 못 자게 됩니다. 

잠은 인체의 야간치료사라고 했습니다.
잠을 못자는 시간이 길어지면 우리 몸은 점점 지치고 병들어 갈 거예요..
그래서 제가 터득한 [잠드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잠드는 법

저는 아이를 3년간 업어서 재웠고(너무 울어대서...ㅜ) 그 후로 몇 년간 재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요. 수년간의 고생 끝에 '에라 모르겠다' 하며 누워서 내 맘대로 명상을 하다가 터득한 방법입니다. 예전에 글에 잠깐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더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이가 저녁 8시에 통잠을 자던 시기였어요.
저는 옆에서 자는척하며 아이를 재우곤 했지요. 누워서 아이와 얘기하다보면 1시간.. 2시간.. 끝도 없어서, 아이에게 "자자~"하며 저는 자는 척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자는척하는 시간이 1시간 이상 길어질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그 황금 같은 시간이 너무 아깝고 괴로웠어요. 그래서 눈을 감고 생각했습니다.
‘누워서 눈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명상이라도 해볼까?’
명상이 뭔지도 모르는 1인이었지만…

잠이 안 오는 데 그냥 눈을 감으면, 잡생각이 많이 들어요.
잡생각을 떨쳐버리려면, 눈을 감고 무언가를 쳐다보는 것입니다. (책 ‘왓칭’을 보다가 떠올랐던, 자칭 멍때리는 명상입니다)
모닥불에 불 피워놓고 불멍 때리는 것처럼, 눈을 감고 빛의 잔상 등을 보며 멍을 때리는 거죠.

눈을 감으면,
우주같고, 먼지 같고, 블랙홀 같고, 바다 같고, 오로라 같고 그렇잖아요. 그런 흐름들을 보며 멍 때리는 거예요. 무언가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일단 잡생각이 안 들어와요.

어둠이 무서운 분이 있다면, 계속 더 쳐다보세요. 눈을 뜨지 말고 계속 쳐다보면 금방 사라지는 것들이니까요. 보다 보면 오로라불빛처럼 예쁘게 보이기도 한답니다.

그러다 보면 저는 잠들어있고,
아이도 잠들고 그랬어요.
 
'이제 자야지' 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야 한다는 압박감을 벗어나세요) '이제 명상을 해야겠다'하고 누워서 눈을 감고 흐름을 계속 보는 것이죠. 그러면 잡생각이 안 들어와서 무념무상이 되어 잠이 든답니다. 
 

새벽에 깨지 않기위해서는


1. 저녁시간에 물 많이 마시지 않기 (소변 때문에 깨는 것 방지)
2. 커피 금지 (정 드시고 싶으면 낮에)
3. 온도 유지 (덥거나 추워서 깨는 것 방지)
4. 핸드폰은 잠자는 방에서 없애기
 

식사 패턴

 
저녁에는 소화가 힘든 육류는 되도록 줄이시고, 늦어도 8시 전에는 식사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침에는 과일을 왕창 드세요. 그때그때 저렴한 과일로 배고프지 않게 많이 드세요.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이 과일이든 야채든 저렴한 곳이 많더라고요. 요즘 감자, 고구마도 맛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면_ 해소방법

 
스트레스를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누그러지게 하는 방법은 있어요. 집에서 정말 웃긴 코미디 프로 같은 걸 보는 거예요.
 
제가 직장 다닐 때 이유 없이 몸 여기저기가 아플 때가 있었습니다. 그날 혼자 집 근처 *노래방에 가서 1시간을 쉬지 않고 부르고 나서 집에 왔어요. 집에서 우연히 TV에서 옹달샘의 장동민 개그맨이 나와서 웃긴 얘기를 막 하시는데 순간 너무 웃겨서 배꼽 빠지고 눈물 나게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고 나서 아픈 게 사라졌습니다. 참 신기하죠? (나중에 그 영상이 뭔지 너무 궁금해서 찾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노래방에서는 계속 노래를 예약해 가며 쉬지 않고 불렀습니다. 
 
최근에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일입니다. 열이 있고 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아이가 TV에 '흔한 남매'를 보고 배꼽 빠지게 웃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죠. '감기가 빨리 낫겠구나'. 그런데 정말로 감기가 오자마자 하루 만에 사라졌어요. 아이도 처음 겪은 일이라 너무 신기해하더라고요. 웃음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저는 제 삶과 아이 삶에서 웃음이 치료한 경험이 정말 컸습니다.
 

마무리


잠을 자기 위해 명상을 하지만 저는 때때로 무언가 해결책을 찾고 싶을 땐, 일부러 눈감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검색이 아닌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뭐든 해결책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저는 아이 옆에서 잠드는 방법도 터득했고, 눈을 감고 해결책을 찾기도 하는 귀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죠. 우리 삶에 헛된 시간은 없습니다. 지금의 어려움도 모두 어떤 깨달음을 위한 과정이겠지요.

아이를 재우기 위해 아이 옆에서 '자는 척'하는 (헛된 시간처럼 보이는) 시간이 없었으면, 저는 계속 핸드폰을 검색하든지 책을 보든지 했을 거예요. 그런데 아이 덕분에 제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자는 척'하는 시간이 생겼고, 그 시간을 활용해서 요즘 저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거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가족 친지 등 주위사람들이 아프면 속상합니다. 말로 얘기하면 듣질 않아요. 제 말은 안 듣고 진료봇처럼 약처방만 하는 의사말만 들으려 하고... 
약은 통증을 숨겨서 더 악화시키는 일을 한다고 했었지요. 식습관을 뿌리째 뽑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 가족도 제 말을 안 듣는데 제가 누구를 설득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글을 씁니다. 참고하시라고... 이렇게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계속 제 나름의 노력을 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당신이 아프면 주위사람 속상합니다.

낮인데 졸리신가요?
당신의 몸 치료사가 당신을 치유하려고 그런거예요. 억지로 깰려고 하지말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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