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배우자는 통풍을 앓아온 사람이다. 처음 발에 통증이 왔을 때, 혼자 열심히 검색해보더니 족저근막염 같다고 하였다. 일주일 정도 지나 통증은 사라졌지만 일 년에 한두 번 통풍을 겪는 것 같다. 5년 정도 이따금씩 경험해보니, 통풍 발작이 오지 않게 하려면, 지켜야 할 딱 2가지
1. 소식 (+물을 많이 드세요)
2. 금주
음식을 가려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소식이 중요하다. 퓨린이 없는 동식물은 없고, 모든 음식엔 퓨린이 들어있다. 세포의 핵 속의 dna의 절반이 퓨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발작이 오기전 늘 술을 마셨던 기억이 있다.
술은 발작의 스위치 같은 역할을 하는 듯하다. 이 통풍증세가 몇 번 반복하다보면 나중엔 술을 먹지않아도, 조금만 과식해도 통풍이 재발한다. 난 이런 사람을 옆에서 계속 지켜보았기에 안다.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이 언급된 분은 통풍 역시 주의해야 한다. 지니어스강님의 유튜브 참고하면 통풍에 대한 기초지식에 도움이 될 것이다.
통풍의 원인은 탄수화물이며, 인슐린 저항을 낮추기 위해서 정제된 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주스류) 섭취부터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닥터조님의 글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난, 지방이 원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혈류에 지방이 증가하면 인슐린수요도 증가한다. 세포들이 다 지방으로 덮여있어서, 인슐린이 세포속으로 못 들어가니 수요만 늘어나는 것이다. 입력과 출력의 문제이다. 혈중 요산수치가 높으면 결정화 되어 쌓이는데, 요산수치는 왜 높아질까? 이 역시 지방이 입력과 출력을 가로막는 문제가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든다.
단백질 분해 시 나오는 암모니아를 독성이 낮은 ‘요소’로 전환하여 배출하는데, 신장에 쌓이면 신장결석이 되고, 관절에 쌓이면 관절염이나 통풍으로 오는 것이다.
요산은 비타민c와 맞먹는 항산화 능력이 있지만, 혈중농도가 높으며 물에 잘 안 녹아 뾰족한 요산 나트륨 결정체를 형성한다. (요산 7.0mg이 넘으면 결정화)
세포 손상으로 요산이 세포질 밖으로 나가면(결정화되면) T림프구가 와서 공격하기에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염증이 발생하고 주변 조직이 손상을 입는다.
[인체의 의문]
1. 포유류는 요산 분해효소인 유리카제가 있지만, 인간과 유인원은 이 요산 분해효소가 불 활성화되어 유리카제를 못 만들어 통풍이 발병한다.
2. 비타민c도 마찬가지다. 인간 유전자 코드에는 남아있지만, dna돌연변이로, 간에서 비타민c 생성과정 중 마지막 4번째 glo효소(L-gulonolactone oxidase)가 없어서 비타민c 생성을 못한다.
(동물은 간에서 비타민c를 생산하는데, 염소는 하루 13,000mg의 비타민을 생산하고 질병에 걸리면 100,000mg의 비타민을 생산한다. 인간도 최상의 건강을 위해서는 6,000~12,000mg 정도 비타민c가 필요하다. (양서류, 파충류, 조류는 신장에서 생산하고, 포유류, 조류는 간에서 생산하지만, 영장류와 기니피그 등이 비타민c 생산을 못함) 왜 인간의 인체는 이런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현재의 인류란 단체로 기형이 된 듯하다. 단체로 기형이라 이게 정상인 줄 착각하고 사는 걸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어쩌면 인간은 비타민c를 얻는 기능을 포기함으로써 생존에 더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통풍 관련 영양제]
- 요산생성 억제제 : 엽산(B9), 샐러리 씨앗 추출물, 올리브 잎 추출물
- 알칼리성 식품 : 분말로 아이허*에서 많이 팔고, 국내에는 환으로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분말 제품은 중금속에 주의해야 함)
- 통증 발작 감소 : 타트 체리 (배우자 왈: 전혀 효과를 못 느낌) (*오메가 3 : 통풍에 등푸른 생선 안 좋다는데 이거 먹어도 되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는데, 퓨린은 단백질의 일종이며, 오메가 3은 지방이라 통풍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생선에서 추출한 오메가3지방산은 수은, PCBs 및 각종 독소가 많아 전문가도 추천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통풍엔 영양제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 남편의 경우,
유산균 먹던시기에 통풍발병
비타민c 일주일 먹고 통풍발병
과일즙 챙겨먹다가 통풍 발병
-> 그러니 통풍 발작이 났을 땐, 영양제 섭취도 하지 않길 추천드립니다. 특정성분만 추출한 영양제는 인체의 균형을 망가지게 합니다.
[통풍약]
(하기 약들은 모두 부작용이 있음) - 절대 약에 의존하면 안 된다. 약을 처방받으셨을테니 알아만 두시길 바란다.
- 요산 합성 억제 : 라스부리카제, 알로푸리놀(자이로릭), 페북소스타트(페북트, 페브릭)
- 신장에서 소변으로 요산 배출 증가 : 벤즈브로마론
- 급성 통풍에서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 콜키틴(콜킨)
통풍의 근본 원인인 아래 인슐린 저항성도 꼭 참고하세요. 아래 글이 유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
몸이 아픈 이유 - 인슐린저항성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56
몸이 아픈 이유 - 인슐린저항성
건강에 관해 뭔가를 검색하다 보면, 항상 결론은 인슐린 저항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자님의 통풍을 검색할때도, 나의 소화불량 및 기타 여러 증상을 검색할 때도 결말은 늘 인슐린 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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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260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_2021 이의철 저자는 직업병, 환경병을 판단하고 예방하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다. 2018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업무관련 사망자의 39%가 뇌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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