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몸이 아픈 이유 - 인슐린저항성

나비처럼 2022. 2. 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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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해 뭔가를 검색하다 보면, 항상 결론은 인슐린 저항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자님의 통풍을 검색할 때도, 나의 소화불량 및 기타 여러 증상을 검색할 때도 결말은 늘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


도대체 이게 뭘까?
현대인들에게 정말 낯선 말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것에 대한 증상도 모르고, 알아볼 생각도 않을 것이다.

[의자의 배신]이라는 책에 소개된 인슐린 저항성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뭔가를 먹을 때 췌장은 몸의 에너지 저장소(근육, 간, 혈액)에 메시지를 보내는 인슐린을 분비해 세포 하나하나에서 포도당을 흡수한다. 인슐린은 이런 전이가 일어나도록 해서 몸의 세포들을 풀어주는 열쇠다.
포도당이 에너지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혈액에서 세포로 전달되어야 하며, 인슐린은 그 전달 과정을 돕는다. 하지만 몸무게가 늘어나면 지방, 특히 복부 지방이 늘어난다. 이는 우리 세포들이 왁스 칠을 해서 만든 장수재킷처럼 지방으로 번들거리게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인슐린이 세포 안으로 뚫고 들어가기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세포들은 혈중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되어서 혈액 안에 포도당이 엄청난 농도로 축적된다.  몸 안을 돌던 포도당이 지방으로 왁스 칠이 되지 않은 세포들을 찾다가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 부른다.
당뇨병과 가장 연관성을 가지는 것은 복부 지방이다. 당뇨는 탄수화물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입력과 출력의 문제이다. 여분의 칼로리는 결국 혈액 내 지방산을 더 고농도로 쌓이게 하고, 결국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음식 가공은 우리 몸에서 미량 영양소를 고갈시켜서 좋은 박테리아를 죽이고 당이 더 늘어나도록 만들었다.
가공육은 담배, 석면, 비소, 플루토늄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제2형 당뇨병은 예방하기 쉽다. 칼로리 흡수를 줄이거나, 몸무게를 2.2킬로그램만 줄이거나 매일 10-15분만 밖에 나가서 걸어도 인슐린 저항성을 낮출 수 있다. 근시와 어느 정도 비슷하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어진다]

[산 음식, 죽은 음식]에 나온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글입니다
[혈류에 지방이 증가하면 인슐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이것이 인슐린 저항성이다. 과도한 당분섭취로 잘못 알려진 당뇨병의 원인이 사실 ‘과도한 지방’이 원인이다. ] _ 설명이 제일 간단명료하고 좋네요.

유발하라리의 [호모데우스]에서 이런 말이 나와요.
[18세기에 마리 앙투와네트는 굶주린 민중에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 했다는데, 오늘날 가난한 사람들은 이 충고를 문자 그대로 따른다. 비벌리힐스에 사는 부자들은 양상추 샐러드와 퀴노아를 곁들인 찐 두부를 먹는 반면,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은 트윙키 케이크, 치토스, 햄버거, 피자를 배 터지게 먹는다.]

[지방이 범인]_콜드웰 에셀스틴_책에서는 이렇게 나와요.
[오늘날에도 인슐린이 어떻게 인체세포에서 혈당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의사들이 90년 가까이 당뇨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입해 왔다. 어떻게 작용하는지 자세히 모르는데 말이다.]

[천천히, 조금씩, 자연식물식]_이의철_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몸 안의 세포들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내성)이 생기면서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해진 상태를 뜻한다. 혈중 인슐린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지방조직 축적이 증가하고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 이렇게되면 뭘 먹어도 지방으로 저장, 즉 살이 찌는 상태가 된다.
다행히 인슐린 저항성은 분명히 개선될 수 있고 원인도 명확하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인들은 과거에 비해 녹말 식품 섭취가 40%가량 감소하고, 고기/생선/계란/우유 등의 동물성 식품은 10배, 식용유는 50배, 설탕은 20백 섭취가 증가했다. 이 식품들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계가 있다.
인슐린 저항성의 주 원인 1. 동물성 단백질 2. 지방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슐린 지수가 가장 높은 음식이 우유라는 사실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부터 각정 소화기계질환과 식곤증, 그리고 심각한 만성염증 질환들과 암, 치매에 이르기까지 서로 상관없는 문제들의 공통원인은 인슐린저항성이다.
스프레이로 비강에 인슐린을 뿌렸을 때 후각신경세포와 삼차신경세포를 통해 대뇌로 인슐린이 전달되면서, 기억력이 저하된 노인환자의 인지기능이 개선되었다는 연구들은, 알츠하이머병이 (초기 인슐린저항성 문제로 시작하여) 말기 인슐린 결핍이라는 특성과, 동시에 치매를 제3형당뇨병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


마무리



갑상선 저하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대사증후군, 통풍, 당뇨, 고지혈증, 비만 모두 인슐린 저항성을 들여다보셔야 합니다.

우리는 그저 매일 바쁘고 피곤해서 만성피로네, 피로누적이네 할 뿐이다. 인슐린의 인체 모든 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이고, 인슐린 저항성은 우리가 앓고 있는 대부분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우리 몸의 세포, 장기들이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인슐린은 세포 성장에도 관여하는데, 암세포 성장 역시 인슐린이 돕는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근육의 단백질 분해가 많아져, 근육 유지조차 힘들다.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면 세포 및 물질대사 측면에서 포도당 균형을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오면,


혈관 벽을 두꺼워지고
혈관 수축(혈관 확장 방해)
심혈관 질환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염증반응, 심근증 등)
뇌신경 문제 (혈관성 치매, 편두통, 파킨슨, 알츠하이머)
생식기능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한 소화불량 및 근육통, 자궁 문제 등)

★끊어야 할 식품


모든 동물성 식품과 지방 (고기, 생선, 우유 및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 (*견과류, 식물성기름도 최대한 줄이기. 부침개 튀김의 밀가루가 문제가 아니라 밀가루가 흡수한 기름이 문제인 것이다)

모든 가공음식 (각종 첨가제 범벅, 입을 즐겁게 하는 화학약품 덩어리)


하지만 인슐린저항성을 말하는, 영양제사업계의 관련자들은 인슐린저항성의 범인을 다른곳으로(밀가루, 설탕) 돌린다. 왜 그런지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260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_2021 이의철 저자는 직업병, 환경병을 판단하고 예방하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다. 2018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업무관련 사망자의 39%가 뇌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naturalmedic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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