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아침 과일식 후기 _산 음식, 죽은 음식 2

키다리 가로등 2024. 3. 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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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음식, 죽은 음식
_ 2006 더글라스 그라함 (2020 국내 초판)
 

1.잘못된 고지방 채식

(=저탄고지, 케토제닉)
 
아침에 초콜릿, 코코넛, 아몬드 쉐이크, 과일-아마-오일 스무디, 점심으로 아보카도 샐러드와 견과류 + 오일드레싱, 간식으로 땅콩버터 바른 과일, 아마씨 크래커에 씨앗으로 만든 치즈를 바른 음식... 이러한 식단은 지방 비율을 75%까지 쉽게 높일 수 있다. 우리는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을 과식한다. 
 
유제품과 달걀을 먹는 채식주의자들은 식단에서 유제품과 달걀의 소비를 늘린다. 치즈샌드위치, 트랜스지방에 튀긴 감자, 치즈와 기름범벅의 파스타, 디저트 같은 옵션이 종종 그들의 식습관이 되기도 한다. 피자에 고기가 아닌 치즈가 두 배 많이 들어있어 지방이 넘쳐난다. (이런 채식주의자의 식단에서 지방은 42%이다)
 
마가린은 일종의 트랜스지방으로 분자구조가 플라스틱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몸에 치명적으로 나쁘다. 그들은 그들(비건) 버전의 지방을 과다섭취하기에 뚱뚱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비건, 채식주의자들이 넘쳐나는 이유다. 
 
그러나 상당수의 채식주의자들은 '저지방 식단'쪽으로 점차 옮겨가는 경향을 보인다. '비건마케팅'의 희생자이긴 하나, 점점 똑똑해지고 있으며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 견과류와 씨앗류를 먹으면 (오래된 채식주의자들도) 40~50% 지방섭취를 하게 된다. 아마씨, 해바라기씨, 참깨씨 등 씨앗으로 만든 건조크래커의 지방 함유량은 50~70%에 달한다. 
 
고지방 채식습관은 가공식품을 먹는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칸디다, 만성피로, 심장병 유발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지방이다! 동물성 지방, 올리브유와 같은 냉압착 식물성 지방, 견과류조차 지방은 지방일 뿐이다. 어떤 지방이든 지방은 우리 몸속에 지방으로 쌓인다. 
 
→ 샐러드에는 고지방이 숨어있다. 견과류와 식물성 오일이 얼마나 많은 양인지 당신은 모르고 있다. 오일 2스푼만 넣어도 “고지방 괴물”로 변한다. →  Tip 샐러드 양을 두 배로 늘리고 "과일드레싱"으로 바꿔라 (ex. 유자드레싱)

→ 빵에 박혀있는 견과류와 씨앗류에 스테이크보다 많은 칼로리가 있다.


→ 코코넛 조각은 살균제에 담근 고지방식품이다. 코코넛은 건강식품이 아니다. 야자나무의 열매이자 씨앗이다. 코코넛의 80%는 포화지방이다. 아보카도, 올리브는 지방의 비율이 70~80%이다. 
[식품별 칼로리 백분율]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의 비율
과일 90 : 5 : 5
채소 70 : 20 :10
견과류 10 :10 : 80
씨앗류 18 : 12 : 70
아보카도 20 : 5 : 75
 
→ 모델처럼 날씬한 사람도 지방수치는 높은 사람이 있다. *케토제닉 다이어트, 저탄고지 등 고지방음식이 체중이 감량되는 이유는, 식욕을 저하시켜 전체 칼로리 섭취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에 영양이 부족한 "치명적 영양실조 식단"이 된다. 심장질환의 25%가 '갑작스런 사망'이다. 건강한 사람은 절대로 급사하지 않는다. 
 
(*마이클 그레거 박사의 책 [앳킨스 팩트]에 잘 정리되어 있다. 저탄고지로 살을 빼는 건 총칼로리를 덜 섭취하기 때문이다. 그레거 박사의 연구결과에서 이 치명적인 앳킨스 다이어트 식단에서 발생하는 수십 가지 질병과 문제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_ 영양실조, 암, 뇌졸중, 통풍, 골다공증, 당뇨병, 심장질환, 부정맥, 수축기능 손상, 신체활동 장애, 혈압상승, 기립성 저혈압, 급사, 신장/뼈/간/콜레스테롤의 이상징후 등)
 
→ 2001년 의학저널 [비만연구]는 [유행하는 식단의 과학적 고찰]이라는 연구서에서 저탄수화물 식단에 대한 모든 연구를 검토했다. 그들은 "모든 경우에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칼로리를 덜 섭취하기 때문에 살이 빠진다"라고 결론지었다. 체중감량은 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치기에 지속할 순 없다. 
 
→ 신장은 *케톤과 같은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칼륨과 칼슘 같은 알칼리 미네랄을 사용한다. 앳킨스 다이어트(황제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소변에는 이 미네랄이 들어있다. 혈액내 미네랄이라는 전해질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는 치명적인 심장부정맥을 초래한다. 
(*저장해 둔 지방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과정에 '케톤'이라는 뇌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산물이 생성됨. 케톤증의 증상에는 만성피로, 체력저하, 현기증, 두통, 혼란, 복통, 자그과민성, 메스꺼움과 구토, 불면증, 입냄새 등의 단기적 증상 외에 더 끔찍한 장기적인 증상을 초래한다. )
 
→  정제탄수화물_쿠키, 케이크, 사탕, 각종 과자류_ 칼로리만 있고 영양은 없는 정크푸드 Out.
정제된 설탕은 모든 종류의 음료, 시리얼, 복합탄수화물 식품, 그리고 감미료 또는 가당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곳에 다량으로 투하된다. 옥수수시럽, 과당,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덱스트로스, 덱스트린, 말토오스, 락토오스, -오스로 끝나는 모든 단어는 정제당이 첨가된 것들이다. 
 

2. 근육이 빠졌다고? No!

 
과일 먹고 근육이 빠졌다 오해를 하는데, 실제로는 근육 주변의 지방과, 근육 안의 지방이 줄어든 것이다. 우리 몸 70%가 수분인데, 근육 속에도 수분이 있다. 많은 이들이 지방과 수분을 근육으로 착각한다
 
"당신 근육의 상당 부분은 지방과 수분으로 구성된다."
 
근육이 늘면 기초대사량(신체의 칼로리 요구량)이 높아져서, 칼로리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저장된 '지방'을 쓰게 되어 지방을 감소시킨다. 근육은 안 쓰면 쉽게 없어진다. 하지만 활동을 재개하면 쉽게 회복한다. 근육은 음식습관이 아니라 운동습관으로 획득되는 것이다. 
 
우리 몸은 독소를 1차적으로 수분에 저장하고 2차적으로 지방에 저장한다. 하지만 그 이상 독소가 들어오면 구토, 설사시스템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독소가 과하면 물을 많이 마시거나, 지방 가득한 음식에 끌리게 되는 이유다. (살이 찌고 몸이 붓는..) 지방은 아주 느리게 빠진다. 수십 년간 늘려온 뱃살과 허벅지살이 그렇게 한꺼번에 빠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3. 탈수현상

 
탈수현상은 '과다한 독소'로 인한 '수분 부족'상태로, 세포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다. (독소의 예. 정제소금, 알코올, 조리된 음식) 몸속 죽은 세포도 탈수의 원인이 된다. 신체활동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독소양이 증가한다. 
 
45kg 여성 운동선수가 5%의 체중감소를 보였다면(-2.3kg) -5%의 탈수이기에 위험하다. 
 
선진국 국민의 75%는 만성적 탈수상태인데, 그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탈수의 흔한 증상은 피로감이다. 소변색이 어둡거나 24시간 동안 소변 횟수가 6번 이하이면 탈수의 징후로 본다. (하루 8~12번 소변을 보는 것이 건강한 횟수)
 

4. 과일, 채소는 배고프다고?

 
→ '적정량의 음식'에 대한 관점은 '불량음식'에 의해 심각하게 왜곡되어 왔다. 조리하면 양이 줄어들어 (수분과 섬유질 감소) 우리는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위장 탄력성이 낮아져 있기에 과일과 채소를 포만감 있게 먹고 1시간 후 또 배가 고프게 되는 것이다. 
 
→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면서 칼로리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은 하루 식사를 4~5끼로 늘리는 것이다. 이 식사 횟수를 5번으로 했다가 3번, 2번까지 줄일 수 있다. 
 
→ 아침, 점심에 과일만 먹기 힘들다면, 일단 식사 전에 과일을 먹어라. 결국 하루 두 번의 식사를 과일로만 먹어도 충족되는 시간이 올 것이다. 
 
배고픔과 식욕(강박증)을 구분해라. 정제된 공장음식은 포만감을 느끼기 힘들다. 앉은자리에서 쿠키 100개를 먹을 수는 있어도 사과 10개를 한꺼번에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 뇌는 배고픔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혈당수치를 본다. 혈당 수치가 증가하면 배고픔은 줄어든다
 
→ 모노밀, 한 끼에 한 가지 음식만 드시라 (수박 1/4통, 사과 3~4개, 참외 2~4개..) 과일은 포만감, 영양분을 모두 충족시키는 유일한 음식이다. 
 

5. 육류마케팅의 희생자

 
젖먹이를 키우는(급성장하는 유아) 인간의 모유는 단백질의 칼로리 백분율이 약 6% 정도다. 성인에게는 이보다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지 않다. 
운동선수와 보디빌더도 단백질 10%만으로 충분하다. 근육을 키워주는 것은 오직 근력운동뿐이다. 흰쌀만 먹어도 (권장하진 않지만) 하루에 8%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될 것이다. 
 
8:1:1 식단을 따르는 현명한 보디빌더들은, 진짜 탄수화물로부터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받으면 단백질 요구량이 급격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에너지가 증가하고 근육이 성장한다는 사실을 모두 깨닫게 되었다. 
캐나다에서 수년간 보디빌더로 활동해 온 리사 오본은  8:1:1 식단으로 전환한 후에, 주변의 트레이너 중 그 누구도 경험한 적이 없는 속도로 급성장하면서 커리어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동물성 단백질섭취가 건강에 해롭다는 명백한 증거를 원한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_콜린 캠벨_을 읽어 볼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단백질 결핍은 진실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탄수화물과 지방 두 가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두 가지의 소비량만 눈에 띄게 변화하는 함수관계가 있다. 한쪽이 상승하면 다른 한쪽이 하락한다. 

 

6. 숨어있는 지방

 
미국인들은 평균 16%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라고? 정답은 지방 때문이다. 단백질음식(고기, 생선, 계란, 우유, 공장음식, 견과류와 씨앗류)이 사실은 엄청난 양의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30%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보디빌더와 운동선수들은 많은 양의 계란 흰자와 단백질파우더를 통해서 40~50%의 단백질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
- 달걀 : 60% 이상이 지방,
- 저지방 다진 쇠고기조차 60%가 지방
- 체다치즈의 지방은 72%
- 크림치즈는 88%가 지방
- 아몬드와 해바라기씨는 73%가 지방
 
지방은 우리에게 포만감을 준다. 소화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지방의 장점도 있다. 지용성 비타민의 유일한 공급원이며 호르몬 생산에서 필수적이다. 우리 몸의 주요 단열재이며, 신경을 통해 전기가 흐를 수 있게 한다.)
 
채소나 과일에도 3~5%의 지방이 들어있다. 오메가 3나 6의 필수지방산도 과일과 채소섭취로 쉽게 얻을 수 있다. 부족하다고 여기면 견과류, 씨앗류, 를 아주 조금만 섭취하면 그만이다. 
 
'저지방 2% 우유"라는 상표는 속임수다. 2%라는 것은 전체 무게에 포함된 지방을 의미한다. 

우유의 지방

칼로리 백분율로 따지면 무려 35%(일반우유도 55%)이다. 이것은 낙농업계가 숨기고 싶어 하는 진실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간)이 스스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굳이 음식에서 섭취할 필요가 없다. 
 
포화지방(고기, 계란, 생선, 버터, 치즈 등)은 상온에서 고체상태이며, 체내에서도 고체상태가 되기 쉽다. 포화지방은 안정된 분자여서, 변화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 우리 몸에서 어떤 건설적인 일도 할 수 없다. 우리 몸은 포화지방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다. 정제가공한 코코넛오일(라우르산이 함유된)은 포화지방으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식물성기름은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제거된 지방 100% 식품이다. 기름(순수 지방)은 단백질 분말(순수 단백질)과 일반 설탕(순수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가짜음식이다. 자연식품에 포함된 지방과 식이섬유는 서로 상호보완하면서 존재해 왔다.(식이섬유가 지방의 부패를 막아줌)
 
기름부족이 원인이 아닌데도 피부건조증, 습진, 비듬, 칸디다, 관절통 등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식단에 기름을 넣는 것은 터무니없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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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식단 추천
탄수화물8 : 단백질1 : 지방1

 
칼로리 개념은 단점이 많지만 차선책으로 쉽게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다.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 이 3가지는 칼로리를 만들어내는 칼로리영양소다. 
80% / 10% / 10%의 비율은 영양에 대한 골디락스(가장 적절한 상태) 접근법이다. 칼로리 백분율의 관점에서는 최적의 조합이다.
 
미국인의 비율은 탄수화물 42 : 단백질 16 : 지방 42이며, 채식주의자도 놀라운 양의 지방을 소비하고 있었다. 수많은 채식주의자, 비건들은 자신이 고지방음식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살아간다. 
 
식단을 바꾸는 게 힘든 당신께 8:1:1 식단을 추천한다.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을 차차 증가시키고 지방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시라. 낮에 두세 끼를 충~분한 과일로 식사를 한 다음, 저녁에 충~분한 양의 샐러드를 먹음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 
 
과일에서 90~97%,
부드러운 잎채소에서 2~6%,
다른 채소에서 0~8%( 배추, 브로콜리, 지방이 많은 과일, 견과류 등)의 칼로리만 섭취하면 된다. 
 
침팬지와 함께 평생을 보낸 제인구달에 의하면, 그들의 식단에서 곤충, 파충류를 비롯한 동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1%를 절대 넘지 않는다고 한다. 
 

8. 소금도 독약

 
바닷물은 부식성을 띠고 자극적이며 맛 또한 역하다. 바닷물을 많이 마시면 수일 내로 탈수로 사망한다. 소금을 먹는 것은 속도가 느릴 뿐 이와 같이 작용한다. 
 
소금 섭취를 중단한 사람의 몸에서 잔여소금이 모두 빠져나가는데 보통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

소금을 끊으면, 몇 주만에 소금이 당기는 욕구가 줄어든다. 살아있는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저절로 끊어진다. 실천해 보면 알 수 있다. 

(* 참고: 앞 전에 소개한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_존 맥두걸 박사는 천연소금에는 미네랄이 풍부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저염식이 오히려 심장병과 심혈관 문제를 일으킨다고요. 양 쪽 내용 모두 참고하세요. 불을 사용하면서 없어진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소금을 뿌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살아있는 과일과 채소로만 식단을 꾸린다면 소금도 필요 없어지게 되겠지요. )
 

마무리

 
TV 운동프로에서 협찬받은 단백질음료를 먹는 연예인들이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요리를 할 때, 참기름 주르륵 + 통깨 툭툭 뿌리는 건 기본이죠? 그게 고지방 괴물음식으로 변한다니 놀랬습니다. 샐러드 야채를 한 줌 꾹 눌러짜면 기름 한 숟가락보다 적은 양임을 눈치채지 못했었네요. 그동안 먹었던 샐러드는 오일 양이 더 많은 거였다니…
이제 음식에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는 조금만 넣는 걸로~

2015년 MBC다큐스페셜에 [채식의 함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충분한 증거도 없이, 채식하는 사람이 건강하지 못하니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의 프로그램이었지요. 그때 그 프로그램이 8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회자되고 있더군요. 방송을 비판하는 의사도 많았는데, 방송을 본 사람들은 이미 “육식주의자”가 되어버린 것 같더라고요. 많은 이들이 인류는 수렵(사냥)인이었다며…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로 이동하면서 차선책으로 불을 사용하여 곡류도 먹고, 추운 지방에서는 살기 위해서 차선책으로 사냥도 했던 거라고 생각하진 않고, 역사의 일부만 보고서 우린 수렵인! 육식인이었다고!!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현 인류가 먹어야 할 음식은,
① 살아있는 과일, 채소
② 차선책으로 과일야채즙*이나 녹말식(현미채식)으로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 키성장을 원한다면 단백질이 많은 콩,대두,기장을 넣어 밥을 하고, 식물을 많이 먹이면 됩니다. 식물위주로 밥을 먹으면 고봉밥으로 먹게 되어있어요. 많이 먹으면서도 절대 살은 안찌는 식단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질병을 유발할 뿐더러, 대부분 유해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일 뿐이니 키크라고 먹이지 마시고요.)

다른 포유류와 달리, 인간이 체내에 비타민c생성을 못 하는 것만 봐도, 과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양서류, 파충류, 조류는 신장에서 비타민c를 생산하고, 포유류, 조류는 간에서 생산하지만, 영장류와 기니피그 등이 비타민c 생산을 못한다. 염소는 하루 13,000mg의 비타민을 생산하고 질병에 걸리면 100,000mg의 비타민을 생산한다. 인간도 최상의 건강을 위해서는 6,000~12,000mg 정도 비타민c가 필요하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_콜린 캠벨_에서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앳킨스(저탄고지)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의 소변에서 칼슘양이 53%나 증가했다. 이는 뼈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들의 체중감소는 단지 수분손실로 인한 것이며 그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다. … 2002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한 십대 소녀는 고단백질 식이요법을 끝낸 후에 갑자기 사망했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만 식단구성을 하기엔 돈이 많이 듭니다. 예전에 지방의 한 학교가 학교급식을 현미채식으로 했더니 학업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나, 예산부족으로 더 지속할 수 없었단 기사를 본 적 있어요. 고기와 가공식품이 그렇게 저렴한 거였다니…
차선책을(과일즙, 녹말식) 선택하는 이유는 금전상의 문제도 있어요. ^^

그리고 인간의 침 속 녹말 분해 효소인 아말라아제는(다른 영장류의 6~8배),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구근식물을 섭취하면서 생긴 능력으로 추정하더라고요. 그래서 녹말식을 차선책으로 차용해도 될 것 같아요. 저지방식단(현미 채식)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질병에서 해방되고 건강해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하지만 우리 인간에게 콩류, 감자류 등 녹말성 채소의 올리고당이나 다당류를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없어요. 그대로 대장까지 갑니다.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 해 된다고 하네요. (발효) 그래서 방귀도 뿡뿡 나오고..

그래서 곡물은 차선책으로~

신선한 과일 채소식단으로 하면 열반의 경지 같은 느낌도 든다고 하니 한 번쯤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완전배출]_조승우_에서는 [“당근+양배추+사과”를 추천하며, 아침에 마시면 점심때가 언제 왔는지 모를 정도로 속이 든든하다]라고 나와있어요. 저도 한 번 먹어봤더니 진짜 포만감이 들더라고요. 이미 해독주스로 유명한 당근+비트+사과와 비슷하네요.(ABC주스) 그런데 즐길 맛은 아니고요…살려고 먹는 수준 ㅎㅎ
여러 가지 과일+야채 주스를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침을 과일로, 그리고 과일 섭취량을 늘리는 것부터 도전해 보세요.
청소년기부터~ 직장인까지 정말 과일 먹을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과일은 늘 +a라는 인식이 강해서요. 밥사먹을 돈도 빠듯한데 과일을 왜 사 먹나?라고 생각하고 사시는 분도 많을 거예요. 저도 젊었을 땐 그랬으니까요.

제가 요즘 오전에 과일을 먹은 지 3주 정도 됐어요.
장점을 몇 가지 말해보자면요.

[아침 과일식 3주 후기]


1. 과일식을 하고 고기섭취를 줄이니 비듬이 줄어요. 머리를 4일 동안 안 감아 봤는데 ㅋ 괜찮네요.

2. 아침을 과일로 먹으니, 양치를 안 해도 이가 상쾌하고 깨끗해진 느낌이 들어요. 양치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요.

3. 빵과 커피로 간단하게 식사를 때우곤 했던 습관 때문인지 등이 뻐근한 증상이 있었어요. 아마도 등이 아픈 건 췌장에 무리를 줘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등 스트레칭을 하면서 뻐근함을 풀곤 했는데, 등이 뻐근한 증상이 사라졌어요. “췌장, 그동안 미안했어ㅜㅜ”

4. 음식물 쓰레기통에 냄새가 별로 안 나요. 사과껍질, 오렌지껍질, 기타 과일껍질이나 잎채소 정도라 냄새가 정말 안 나서 좋았습니다. 상쾌한 주방.

5. 아침 과일식은 주부에게도 신세계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요리하는 노동을 줄여주고, 메뉴 짜는 고통도 줄여주고, 설거지 노동도 줄여주면서 건강도 챙겨주다니. 그래 바로 이거야!!!

(추가) 6. 4주가 넘어가니, 몸이 전체적으로 슬림해 집니다. 팔뚝 뒷부분을 무심결에 쓸어봤는데, 허벅지를 무심결에 쓸어봤는데…등을 긁다가 무심결에 등을 만져봤는데…. 너무 매끈해진 것이죠…
늘 배부르게 먹기에 몸무게 변화는 크게 없는데 붓기가 빠진건지 지방이 빠진건지 5kg정도 빠진 것처럼 보여요. (요가, 필라테스 다 해봤지만 이렇게 슬림해진 적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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