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통풍과 인체

나비처럼 2022. 1. 20. 13:32
320x100

나의 배우자는 통풍을 앓아온 사람이다. 처음 발에 통증이 왔을 때, 혼자 열심히 검색해보더니 족저근막염 같다고 하였다. 일주일 정도 지나 통증은 사라졌지만 일 년에 한두 번 통풍을 겪는 것 같다. 5년 정도 이따금씩 경험해보니, 통풍 발작이 오지 않게 하려면, 지켜야 할 딱 2가지

1. 소식 (+물을 많이 드세요)
2. 금주


음식을 가려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소식이 중요하다. 퓨린이 없는 동식물은 없고, 모든 음식엔 퓨린이 들어있다. 세포의 핵 속의 dna의 절반이 퓨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발작이 오기전 늘 술을 마셨던 기억이 있다.

술은 발작의 스위치 같은 역할을 하는 듯하다. 이 통풍증세가 몇 번 반복하다보면 나중엔 술을 먹지않아도, 조금만 과식해도 통풍이 재발한다. 난 이런 사람을 옆에서 계속 지켜보았기에 안다.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이 언급된 분은 통풍 역시 주의해야 한다. 지니어스강님의 유튜브 참고하면 통풍에 대한 기초지식에 도움이 될 것이다.

통풍의 원인은 탄수화물이며, 인슐린 저항을 낮추기 위해서 정제된 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주스류) 섭취부터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닥터조님의 글도 많은 도움이 된다.

단백질 분해 시 나오는 암모니아를 독성이 낮은 ‘요소’로 전환하여 배출하는데, 신장에 쌓이면 신장결석이 되고, 관절에 쌓이면 관절염이나 통풍으로 오는 것이다.

요산은 비타민c와 맞먹는 항산화 능력이 있지만, 혈중농도가 높으며 물에 잘 안 녹아 뾰족한 요산 나트륨 결정체를 형성한다. (요산 7.0mg이 넘으면 결정화)

세포 손상으로 요산이 세포질 밖으로 나가면(결정화되면) T림프구가 와서 공격하기에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염증이 발생하고 주변 조직이 손상을 입는다.


[인체의 의문]


1. 포유류는 요산 분해효소인 유리카제가 있지만, 인간과 유인원은 이 요산 분해효소가 불 활성화되어 유리카제를 못 만들어 통풍이 발병한다.

2. 비타민c도 마찬가지다. 인간 유전자 코드에는 남아있지만, dna돌연변이로, 간에서 비타민c 생성과정 중 마지막 4번째 glo효소(L-gulonolactone oxidase)가 없어서 비타민c 생성을 못한다.
(동물은 간에서 비타민c를 생산하는데, 염소는 하루 13,000mg의 비타민을 생산하고 질병에 걸리면 100,000mg의 비타민을 생산한다. 인간도 최상의 건강을 위해서는 6,000~12,000mg 정도 비타민c가 필요하다. (양서류, 파충류, 조류는 신장에서 생산하고, 포유류, 조류는 간에서 생산하지만, 영장류와 기니피그 등이 비타민c 생산을 못함) 왜 인간의 인체는 이런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현재의 인류란 단체로 기형이 된 듯하다. 단체로 기형이라 이게 정상인 줄 착각하고 사는 걸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통풍 관련 영양제]

- 요산생성 억제제 : 엽산(B9), 샐러리 씨앗 추출물, 올리브 잎 추출물
- 알칼리성 식품 : 분말로 아이허*에서 많이 팔고, 국내에는 환으로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분말 제품은 중금속에 주의해야 함)
- 통증 발작 감소 : 타트 체리 (배우자 왈: 전혀 효과를 못 느낌) (*오메가 3 : 통풍에 등푸른 생선 안 좋다는데 이거 먹어도 되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는데, 퓨린은 단백질의 일종이며, 오메가 3은 지방이라 통풍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생선에서 추출한 오메가3지방산은 수은, PCBs 및 각종 독소가 많아 전문가도 추천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통풍엔 영양제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 남편의 경우,
유산균 먹던시기에 통풍발병
비타민c 일주일 먹고 통풍발병
과일즙 챙겨먹다가 통풍 발병
-> 그러니 통풍 발작이 났을 땐, 영양제 섭취도 하지 않길 추천드립니다. 특정성분만 추출한 영양제는 인체의 균형을 망가지게 합니다.

[통풍약]

(하기 약들은 모두 부작용이 있음) - 절대 약에 의존하면 안 된다. 약을 처방받으셨을테니 알아만 두시길 바란다.
- 요산 합성 억제 : 라스부리카제, 알로푸리놀(자이로릭), 페북소스타트(페북트, 페브릭)
- 신장에서 소변으로 요산 배출 증가 : 벤즈브로마론
- 급성 통풍에서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 콜키틴(콜킨)

통풍의 근본 원인인 아래 인슐린 저항성도 꼭 참고하세요.

몸이 아픈 이유 - 인슐린저항성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56

몸이 아픈 이유 - 인슐린저항성

건강에 관해 뭔가를 검색하다 보면, 항상 결론은 인슐린 저항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자님의 통풍을 검색할때도, 나의 소화불량 및 기타 여러 증상을 검색할 때도 결말은 늘 인슐린 저항성

naturalmedicine.tistory.com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260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_2021 이의철 저자는 직업병, 환경병을 판단하고 예방하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다. 2018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업무관련 사망자의 39%가 뇌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naturalmedicine.tistory.com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