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운 엄마의 레시피 26

엄마의 레시피 _ 맨손 팥빙수

특별한 재료없이,초간단으로 만들지만,맛있는 핕빙수!아이가 요즘 팥빙수가 먹고싶다고 며칠을 얘기하더라고요. 잠깐 먹자고 빙수기계를 사기도 글코…(기계를 사면 내년부터 어딘가 처박혀 있을거란걸 예지력으로 ㅋ 이미 알고있음)애가 많이 먹지도 않는데 카페가서 이만원주고 빙수 사먹기도 글코…(전 차가운 게 싫어용)드디어 미루던 팥빙수를 아이의 재촉에 못이겨 만들어봅니다.결과아이 왈: “엄마 이거 카페에서 사먹는거랑 똑같아. 진짜 맛있다! 엄마 최고다!” (물론 똑같진 않지만 ㅋㅋ 맛은 흡사한)팥빙수 만들기 1. (전날, 또는 이른 아침에) 우유와 물을 섞어서 냉동실에 얼려둔다. (얼음틀에 넣음 좋지만 전 지퍼팩에 그냥 얼림요. 우유만 얼리면 금방 녹아서 물을 적당히 섞어줍니다)2. 팥을 끓여서 설탕, 시럽(물엿,..

엄마의 레시피 _ 아보카도는 발사믹식초와 (참치회로 변신)

가끔 집앞 슈퍼마켓에서 아보카도 10개 만원에 팔면 눈이 땡그래져서는 “오!”하며 사옵니다. 전 빵식을 즐겨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 아보카도는 빵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보통 아보카도하면 레몬즙과 소금, 토마토와 양파를 넣어서 과카몰리를 많이 해드시는데요. 저는 [발사믹식초 + 메이플시럽] 조합을 좋아하고 즐겨요. 여기에 취향껏 다진양파를 넣습니다. 진득한 질감의 발사믹 글레이즈는 토스트나 샌드위치에 뿌리기는 편하지만, 전 발사믹 식초가 더 좋더라고요. 요리라고 할것도 없는,,[ 아보카도 요리]1. 마트에서 제법 큰 아보카도 10개 만원에 팔면 사온다. ㅋㅋ2. 주방 어디에 올려두고 익는 순서대로 먹음된다. 오른쪽처럼 색이 진하고 손으로 눌렀을때 살짝 들어가면 다 익은거다. (다 익은 후에는 냉장보관)..

엄마의 레시피 - 계란밥의 변신

하루 3끼 메뉴선정, 반찬하기 힘드실때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하지만 맛좋은 (대충 말하면) 계란밥, (있어보이게 말하면) 새우볶음밥 입니다. 아이에게 간단하게 해줄 수 있는 한 끼 되겠습니다.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냉동된) 칵테일새우를 먼저 익히고, 다진쪽파를 반만 넣어 파기름도 낸다. 계란도 하나 깨 넣는다.(* 새우를 따로 물에 데쳐서 하는것보다, 팬에 그냥 익혀야 새우맛이 더 좋더라고요. 소금은 취향껏. * 대파, 쪽파, 실파등은 파기름 내려고 반만 미리 넣는거고요. 나머지 반은 밥 볶으실 때 넣어요. 볶음요리에 파기름은 정말 중요하죠! * 저는 냉동실에 자숙새우, 다진쪽파, 다진대파,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등을 늘 넣어둬요^^ 브로콜리, 양송이는 카레나 리조또에 넣고요, 쪽파랑 새우는 초간단..

엄마의 레시피 - 국과 찌개 (콩나물국, 미역국, 된장국, 김치찌개 등)

자식에게 물려줄 엄마의 레시피입니다.요리는 1도 못할 것 같은 제 자식에게 물려줘야 할 엄마의 레시피를, 전 이렇게 블로그에 저장해 둔답니다.모든 요리가 그래요. 너무 쉬운 요리라서 자신감에 막 하다 보면 망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요점을 알면 망칠 수가 없어요. 단순 레시피를 외우는 것이 아닌 요점만 파악하세요. 대부분의 국과 찌개에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요리를 할 때 레시피를 검색하다 보면 '왜 이렇게 해야 할까?'하고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이유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레시피를 알려주는 분이 계시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한식조리기능사 책 등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어릴 적 어머니께 요리법에 대해 물어볼 때가 있었지요.나 : (삼계탕 먹으며) 엄마 닭고기 살이 너~무 부..

엄마의 레시피 - 아이와 함께 먹는 초간단 반찬

매일매일 반찬 걱정에 시달리는 엄마들을 위해 초간단 메뉴 몇 가지 소개합니다.1. 카레 감자, 당근, 양파, 콩, 브로콜리(심지도 좋음), 양송이버섯, 고기(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 아무거나 있는 거 넣어주시면 됩니다. 김을 잘라서 장식하는것은 번거롭기때문에 카레나 밥에들어간 콩으로 귀여운 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른이 먹기에는 키친 오브 인디아의 인도 커리가 맛있지만 아이는 매워서 못 먹습니다. 인도 커리에는 우유, 코코넛 밀크, 생크림, 무가당 플레인 요구르트 중에 아무거나 집에 있는 거 한 가지를 섞어서 드시면 좋습니다.)2. 콩나물밥, 미나리밥, 버섯밥 등 원푸드 요리! 맛깔나는 간장에 슥슥 비벼먹는 초간단 요리입니다. 간장에는 달래를 송송 썰어 넣어도 향긋하니 맛있습니다. ..

엄마의 레시피 - 안매운 유아식 반찬 꿀팁 (어른도 같이 먹어요)

아이가 어릴 땐 안 매운 음식 위주로 해야 해서 매번 메뉴 고민이 많으시죠? 이젠 매콤한 메뉴도 안 맵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이 입맛에 맞추어 안 맵게 김치를 담그고, 고추장을 담그고 하려면 너무 번거로우시고 막막하실 겁니다. 이제 파프리카 가루 or 안 매운 고춧가루로 만드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많이 팔아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허브에서 영양제 주문하면서 아래 [심플리 오가닉]이라는 유기농 파프리카 가루를 사봤는데 양은 작지만(크기 보시라고 액젓 옆에 세워놓음) 한통을 몇 년째 쓰는 중입니다. 파프리카 가루로 만드는 하나도 안 매운 음식들을 소개해 볼게요.*떡볶이: 멸치 다시마육수에 고추장대신 간장, 된장을 넣어 간을하고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 만듭니다. ..

엄마의 비건레시피 - 콩나물 무국/ 콩가루 냉이국

경상북도에서는 제사때마다 콩가루냉이국을 먹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런것을 먹을 수가 없어서 모르시는 분이 많겠죠. 밥에 나물반찬 넣어 쓱쓱 비벼서, 콩가루냉이국과 함께 드시면 참 좋지요. 레시피가 딱 정해져 있다기보다, 그때 그때 있는재료로 만들면 됩니다. 감기에도, 숙취에도 좋은 메뉴입니다. [콩가루 냉이국]1. 무를 채선다. (너무 얇게 썰면 국끓이면 다 부서짐) 2. 냄비에 참기름을 넣어 무를 볶는다. 3. 물을 넣고 끓인다. (육수가 있으면 맛있지만 없어도 됨) 4. 무가 거의 익은듯하면 씻어둔 콩나물을 넣는다. (뚜껑 열고 끓여요)5. 냉이 또는 우거지를 콩가루에 묻혀 넣는다. 6. 간장, 소금으로 간한다. * 콩가루: 볶은게 아닌 생콩가루(날콩가루) 마트가면 팔아요. GMO가 아닌 국산콩이 좋습니..

엄마의 레시피 - 느타리버섯 참치전

도시락 반찬용으로 좋고요, 버섯만으로도 한 끼 반찬 뚝딱 가능합니다. 뭔가 색다른 반찬이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반찬을 만들려면 그냥 계란물에 부쳐서 (동그랑땡처럼) 만들면 좋습니다. [느타리 참치전]1. 계란물을 푼다. (+소금 간을 한다)2. 버섯을 씻어 물기를 꾹 짜고 쭉쭉 찢는다. 3. 작은 참치캔 뚜껑을 뜯은 후 뚜껑으로 꾹 눌러 기름을 뺀다. 4. (1~3)을 한데 섞어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씩 퍼서 부친다. *참치를 너무 많이 넣으면 퍽퍽한 느낌이 드니, 버섯, 계란물과 고루 넣어 부쳐주세요. * 참치 대신 새우살로 해도 너무 맛있습니다. * 저는 버섯 반팩, 참치캔 작은 거1개, 계란 작은거 3개 들어가니 아래 사진만큼 양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버섯을 이렇게 잘 먹다니~ 하고 놀라실 겁니다...

엄마의 레시피 - 보쌈, 돼지고기 수육 포인트 비법!

신혼 때에는 보쌈을 만들라치면,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다 넣어서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너무 야채, 과일이 낭비가 되더라고요. 비싼 배를 넣기도 아깝고요. 딱 필요한 재료만 넣으세요. 지금 그 딱 필요한 재료를 알려드릴게요수육에 넣는 재료는, 잡내제거와 육질 딱 두 가지를 고려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세상에서 제일 쉽지만 있어 보이는 요리가 수육이나 삼계탕처럼 푹 끓이기만 하면 되는 요리입니다.  1. 고기 잡내 제거 된장, 통후추, 월계수 잎, 통마늘, 생강, 삼계탕 재료, 맛술, 미림, 커피, 등등이 있고요.2. 부드러운 육질위해서는 사과, 배, (키위, 파인애플) 등등이 있지만, 키위나, 파일애플은 새콤한 맛을 내기에 사과나 배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이 사과는 고기육질을 ..

엄마의 레시피 - 시금치 나물무침

국민반찬 시금치나물. 포인트를 콕콕 짚어드립니다.[시금치나물]1. 시금치를 씻어, 꼭지를 살짝 잘라내고, 4등분으로 찢거나 자른다. (이것도 중요해요. 꼭지를 왕창 잘라버리면 맛이 없어요. 그 부분이 달달하답니다)*시금치는 꼭 뿌리 쪽이 빨간 걸로 사야 달달하고 맛나요. 그냥 초록시금치는 정말 맛없어요.2. 넉넉한 물에 소금을 넣고, 물이 끓으면,시금치를 뿌리 쪽부터 넣어서 3초 정도 휘적이다 바로 뺀다. 이게 포인트입니다. 살짝만 데쳐야 식감이 가장 맛있어요. 하지만 너무 빨리 꺼내면 유기산 때문에 뿌리 쪽이 까맣게… 변하기 때문에 뿌리 쪽을 좀 더 데치기 위해 뿌리 쪽을 아래로 해서 넣습니다. (*취나물 같은 질긴 나물은 좀 더 오래 데치지만 시금치는 넣었다가 바로 빼야 식감이 좋아요.*미나리는 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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