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꿀팁

독서마라톤 / 희망도서 바로대출

키다리 가로등 2024. 2. 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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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학이 지나가니 이제야 2024년이 온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는 매년 [독서마라톤]을 합니다. 대여해서 읽은 책의 한 줄 감상평을 작성하는 건데, 1년 동안 내가 얼마나 읽었나 가늠할 수가 있어요.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은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아이들의 경우 메달과 인증서도 주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풀코스로 등록했었는데,
아이가 아직 한줄평을 기록하기엔 너무 어려서 저만 했어요. ^^ (아직 핸드폰도 없는 아이)

독서마라톤 완주자 혜택은 아래와 같은데, 동네마다 좀 다른 것 같아요. 어떤 동네는 대여일수를 늘려주는 혜택도 주는 것 같으니, 본인이 살고 있는 시립도서관을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독자가 되면 책도 더 많이 빌릴 수 있어요.

 
 


저는 작년 2월~11월까지 10개월 동안
93,002m를 달려서 (1쪽=2m)
300쪽 책을 기준으로 했을 때, 155권 정도 기록됐네요.
저는 메달이나 인증서가 필요없기에, 순위를 올리고 싶지 않아서(아이들과 경쟁하고 싶지 않아서^^) 4위에서 그만 쓰고 마무리했어요.

한 달에 15권 정도의 감상평을 썼으니,
한 주에 3~4권을 읽은 셈이네요.
(*아이 방학기간에는 자주 못 읽음)

괜찮았던 책 위주로만 감상평을 쓴 거라
한줄평을 작성하지 않은 책도 3분의 1은 됩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면 좋은 점.


1. 매 달 새책이 들어와서, 새책 코너의 신간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신간이 들어오는 날짜에 가서 20권 이상을 빌려오기도 합니다.
(**가방 두 개 들고 가기^^)

2. 최신책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서관이 아닌 서점에서 직접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다. (한 달에 2권까지 가능하니, 3인가족의 경우 6권까지 빌릴 수 있어요)

3. 무리한 책 구매를 안 하게 됩니다. (솔직히 책 사서 한번 읽고 안 보는 책들도 많지요.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서 보시고 소장하고 싶은 책은 그때 구매하셔도 됩니다)

4. 요즘 새로 생긴 큰 도서관은 너무 잘 꾸며져 있어서 카페보다 훨씬 쾌적하고 넓고 아늑하고 좋아요. ^^
심지어 책들도 다 새 책! (여기가 도서관인가 서점인가 하실 겁니다^^)

5.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 행사 및 다양한 커리큘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4년을 바라보며


올해는 작년처럼 주구장창 책만 읽지 않고;;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여유롭게
읽어보려고 합니다.

같이 읽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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