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사로잡는 교수법
최고의 교수법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교수법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울이는 노력, 열정 그 자체, 그리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자기만의 역동적 교수법이다. 최고의 교수법을 갖추려면 가르치는 사람이 자신의 재능과 특성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교수법을 찾고 만들어가야 한다.
1. 가르침은 꽃을 꺾어 학생들의 가슴에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꽃을 뿌리째 아이들의 가슴에 옮겨 심어 열매 맺도록 하는 작업이다.
명나라 홍자성의 [채근담]에서 말하길,
"권력으로 얻은 부귀와 명예는 화병 속의 꽃과 같고,
재능으로 얻은 부귀와 명예는 화분 속의 꽃과 같으며,
덕망으로 얻은 부귀와 명예는 숲 속에 핀 꽃과 같다." (스스로 번성한다)
즉, 학점이나 상벌 등으로 통제하는 가르침은 화병 속의 꽃과 같고, 실력으로 주는 가르침의 화분 속의 꽃과 같으며, 사랑과 덕으로 주는 가르침은 숲 속에 핀 꽃과 같다.
2. 깨 줘야 하는 단단한 연꽃인지, 지켜봐야 하는 나비고치인지, 새의 알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순응적이고 수동적인 아이는 깨 줘야 하는 단단한 연꽃일 것이며, 의욕상실증이나 우울증에 빠진 아이는 먼저 어미새가 알을 품듯 관심과 사랑으로 품어주고, 어느 정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부모와 선생님이 운동,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이끌 필요가 있다.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박진균의 [기질별 육아혁명]에서 아동의 기질에 따라 교육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① 위험 회피경향 ② 활동성 ③부정적 반응성 ④집중력 ⑤사회적 민감성 ⑥감각적 민감성)
→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면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각자의 기질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특별지도를 계획하고 실시해야 한다.
3. 학생의 뇌는 채워져야 할 그릇이 아니라, 훈련을 받아야 할 근육이다.
- 11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시험 족보 실험을 했다. ① 올바르게 밑줄 친 시험족보 ② 틀리게 밑줄 친 시험족보 ③ 깨끗한 시험족보 → 결과는 3번 그룹이 성적이 가장 좋았다.
- 밑줄 그어진 자료나 시험족보는 학생들을 수동적인 학습자로 바꾸고, 깨끗한 족보는 학생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학습자가 되게 만들었다. 스스로 뇌를 활용해 이해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칠 때, 자신의 지식이 되는 것이다.
- 철학을 가르치는 일이 주로 철학자의 연구 결과, 사상을 소개하는 활동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하버드 최고 교수 중 한 명이 마이클 샌델의 이야기다. 그는 '현대 정치철학'이나 '정의' 등의 강의에서, 짧은 시간에 학생들에게 교재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정치철학을 행하도록 하고 있다.
- 뇌가 그릇이라고 생각하며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면, 생각을 바꾸고, 학생 스스로 사고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
"내 강의의 목적은 너희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며, 그 혼란을 스스로 극복하면서 답을 찾는 것이 너희들의 몫이야."
- 학생들이 오래 기억하는 스승 중에는 유독 신규교사가 많다. 그들은 기법은 서툴지만 온 마음을 다해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안에서 기쁨을 찾기 때문이다.
4. 우리가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오랜 연습을 통해 익숙해진 일종의 적응무의식적 행위이다. 선수들에게 폼이 중요한 이유는 적응무의식 상태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내 혀가 상대에게 칼날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5. 명교수는
① 교재 내용을 자신의 안목으로 재구성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학생에게 전달한다.
② 동일 주제를 수없이 반복하여도 스스로 완전히 몰입해서 학생들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은 몰입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몰입하게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③ 수업내용은 상대를 중심으로, 그 수준에 맞게 재해석하고 조정해야 한다. (학생의 상황, 마음상태 등)
6. 강의 시작 시 청중의 마음 문 열기
보통 유머와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재미있는 강사 자신의 실수나 실패담, 다양한 경험을 정리해 놓자. 중요한 것은 강사가 우월감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7. 연속극처럼 기다려지는 강의가 되려면,
① 탄탄한 구성 (수업도 이야기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면 학생들의 이해와 기억을 돕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② 한참 재미있는 부분에서 갑자기 끊어 아쉬움 남기기
③ 맛 보여주기
④ 현실과 접맥 (매 학기 같은 주제를 가르친다 해도 전 세계의 뉴스를 토대로 강의 주제와 관련된 일화를 매번 바꿔나가야 한다)
⑤ 엑스트라 활용 (스티브잡스는 1시간 강의에서 10분마다 짧은 동영상이나 게스트를 등장시켰다)
⑥ 인간적인 만남 (한 학기에 한 번쯤 학생의 현재 고민을 듣고 생각을 나누는 열린 대화가 필요하다)
⑦ 코믹요소 (유머)
8. 탄탄한 구성
① 강의 도입 부분에 특히 공들여야 흥미와 몰입을 유도할 수 있다. 간단한 퀴즈나 질문을 던지는 방법도 있다.
② 인과성(원인과 결과)으로 구성된 줄거리는 저절로 내용이 떠오르기 때문에 기억하기 쉽다. 인간은 자신이 가진 인과성 추론 능력을 어느 정도 활용할 여지가 있을 때 이야기에 재미를 느낀다. 불필요한 부분은 생략하고 적절한 추론 여지를 주면서(학생 스스로 의미를 생각) 강의를 해야 내용을 잘 기억하게 된다. 생각할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생각은 힘든 작업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생각하길 좋아하는 이유는, 문제를 해결했을 때 맛보는 쾌락 때문이다.
9. 이미 교사가 된 수많은 제자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스승에게 밥 얻어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하기 위해,
술이나 밥을 사줄 때 영화에서처럼 '오늘은 내가'라고 선창 하고, 제자들이 '내일은 우리가'라고 하도록 가르쳤다. ㅎ
10. 칭찬도 감사도 습관이다.
칭찬의 황금비율은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 심리학자 마셜 로사다는 칭찬 6 : 질책 1의 비율이 최적이라 한다. 칭찬과 찬사만 기억하며 착각과 자만에 빠지지 않기 위함이다.
반장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말했다. 매일 3명씩 정해놓고, 그 아이들의 좋은 질문이나 행동등 눈에 들어오는 점을 바로 칭찬하라고. 처음엔 반장 욕심으로 칭찬을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칭찬받은 아이가 짓는 미소와, 되돌려 받은 칭찬을 보며 아이는 칭찬의 기쁨을 깨달을 것이다. 입에 발린 칭찬이 아닌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 특히 선생님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칭찬에 익숙해져야 한다.
11. 스토리텔러(이야기꾼) 되기
구수한 이야기처럼 이끌어가는 미래형 강의를 '스토리텔링으로서의 강의'라고 하기도 한다. 스토리는 낡아빠진 넥타이를 값비싼 명품보다도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해주는 것이 가르치는 길목에 서 있는 최첨단 강의 매체인 인간 교사가 해야 할 역할이다. 그래서 가르치는 사람은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여행을 하고,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12. 무위의 교수학습법
학습 본능과 놀이 본능 등을 토대로 생활이나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것을 '무위無爲의 교수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다.
① 헤드 페이크 교수법 : 과정에 푹 빠져들 때까지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진정 배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게 하는 속임수. 즉 우회적인 가르침이다.
"눈치채지 못하게 가르쳐라.
배움은 아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행함은 아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가르침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도 당신만큼 잘 알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_영국 시인 알렉산더 포프
②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용 교수법 : 자발성 +놀이
고기 잡는 노동을 하는 어부와, 고기 잡는 것 자체를 즐기는 낚시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배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찬 아이들에게는 굳이 놀이적 요소를 가미할 필요는 없다.
but 학생들이 배워야 할 내용을 모두 재미있게 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재미를 떠나서, 책임감, 인내력, 집중력도 함께 길러주어야 한다. 반복적으로 열심히 하다 보면 그 안에서 재미를 발견하게 된다. '생활의 달인'들도 모두 일을 놀이로 승화시킨 경우이다. 놀이인 테니스 하나를 즐기려고 해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기본기를 닦아야 한다. 무위는 인위(작위)를 통해 끝없이 자신을 연마한 학습의 결과로 도달하는 경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깨닫게 할 필요도 있다.
13. 성공적인 수업 첫걸음
- 강의 첫 시간이 한 학기 성패를 좌우한다. 첫 강의 목적은 ① 교수와 학생의 상호이해 촉진 ② 한 학기동안 함께 공부할 내용에 대한 이해, 배우고자 하는 강한 동기부여 및 의욕 고취 ③ 강의에 사용될 기본규칙 소개 및 기본학습훈련이다.
- 약속이 담긴 수업계획서 : 요구가 담긴 강의계획서로 공부시키면, 뛰어난 학생들까지도 학점에 필요한 것만 하는 전략적 학습자로 전락한다. 반면에 약속이 담긴 수업계획서는 학생주도학습과 창의인성배양에 적합하다. (약속 - 해당과목을 열심히 공부하면 무엇을 얻도록 교수가 도울 것인지, 학생들의 발달에는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등을 약속하는 내용)
14. 어떻게 하면 읽을거리를 읽어오게 할까? 예습문제
→ 반드시 읽어야만 할 수 있는 과제를 매시간 부과하고 제출하게 하기 (요약, 관련생각 정리하기, 질문, 문제 풀기, 핵심용어 3개 이상 개념정의하기, 핵심주제 찾기, 다른 자료 찾기 등)
→ 매시간 시작때 퀴즈시간을 갖고 학점반영하기
→ 1분 보고서, 소감 쓰게 하기
→ 무작위로 지명하여 발표시키기
15. 학생은 교사의 전문성을 인정했을 때 얕잡아보지 않고 가르침을 잘 받아들인다. 학생들은 실력은 기본이고, 이에 더해 자신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 호흡하는 교사를 좋아한다.
16. “목표는 절대적 힘을 지닌다.”
목표는 사람의 삶의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고 행동의 모든 측면에 반영된다.
교사가 해야할 중요한 역할은 아이들에게 삶의 목표를 갖게 하는 것. 학생들의 인생의 목적을 찾아가는 길을 발견하도록 돕자.
마무리
가르침의 직업에 있거나, 육아를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우리 모두가 설민석 강사님처럼 스펙터클 하게 강의를 하는 이야기꾼일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켜서 맞는 교수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르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초심을 잃지 않는 선생님의 그 열정, 노력, 배움의 자세(영원한 학생모드)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도 다 압니다. 초중고 십여 년간 수십 명의 선생님을 겪으면서(+학원 선생님) 어떤 선생님이 좋은지, 한 두 번만 수업을 들어도 다 눈에 들어오지요.
아이들이 학원선생님을 좋게보는 이유는 그들이 학교 선생님보다 전문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학원선생님들은 가르침이 돈과 결부되어 있기에, 더 악착같이 열정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나은 자료를 제공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려 노력합니다.
책에는 길게 설명을 해 놓았지만, 어찌 보면 다 당연한 말이고, 학생들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선생님은,
초2 때 제 머리를 묶어주셨던 열정 많던 신임 여자 선생님, (특히 저학년일수록 관계형성에 관심을 더 쏟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고2 때 전문적 지식, 학생들 존대, 배움의 자세, 열의를 갖고 계셨던 생물선생님, 칠판에 깔끔하게 필기하는 선생님(머릿속 정리가 잘 됨) 등이 생각나네요. 아무리 생각하려 해도 별로 없어요.... 어쩜 전 이렇게 좋은 선생님과 인연이 없었는지....ㅠ
나쁜 기억으로 남았던 선생님은,
마이크로 조곤조곤 교과서만 읽던 선생님(상견례하는 것도 아니고..), 교과서 읽으면서 밑줄과 동그라미만 긋다가 수업 끝내는 선생님이 계세요. 대부분 선생님이 이러셨죠. 이런 선생님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전문지식도 없어 보였습니다.
제 고등학생 때를 생각하면, 2~3명의 선생님을 빼고는 대부분 선생님이 열의와 열정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꾸역꾸역 수업을 해나가기에 바빴습니다. 수년간 권태기... 만년대리 같은 느낌으로... 아이들을 보육하는 건지 교육하는 건지...
그 외에도, 웅얼웅얼 더듬는 할아버지 선생님, 히스테리컬 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때리던 선생님, 수업시간마다 무조건 예수를 믿어야 한다며 종교를 강요하던 선생님, 농구선수였다는데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전문지식 부족), 군대처럼 겁만주던 교련 선생님, 정말 열거하면 끝이 없어요. 대체 그 당시에는 어떤 식으로 선생님을 뽑았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과거 일본에서 전쟁 후 돌아온 사내들이 "할 일 없으면 선생질이나 하지머" 하던 때가 있었지요.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연구하고 발전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선생님이어야만 하며, 월급도
많이 줘야 합니다. 돈을 많이 받아야 선생님들도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겠어요? (아..그러면… 교사를 위한 시험이나 직업을 구하는 데 있어서 부정부패가 일어날지도 모르겠군요..)
미래에는 의욕이 있는 아이들은, AI_ 챗GPT와 함께 공부하면 혼자서 공부할 수 있기에, 선생님은 동기부여, 관계형성, 인정과 칭찬 등 개개인에게 집중하는 역할에 더 치중을 해야 될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누구인지, "생각하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도 바로 스스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줘야 하지요.
책에 여러 교수법이 소개되었는데요. (놀이형, 학생주도형, 교사지도형)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책 서문에 잠깐 소개된 “직소 모형 학습법” 이란 걸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는 백인과 흑인의 적대적 관계의 아이들을 협동적으로 만들었지요. 한 모둠 내 각각의 구성원에게 정보 일부를 전달하고, 서로 협력하여 조각을 맞추는 방식으로 정보를 완성하는 상호 의존적 수업 방법입니다. 이런 지식 나눔시간 후에 시험을 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6주 후 아이들은 서로를 좀 더 좋아하게 되었고, 학교도 더 좋아하게 되었고, 공감능력도 올라갔습니다. 그 후엔 경쟁적 수업법을 도입해도 안전해졌고요.
유튜브에는 정말 재밌게 강의하는 많은 강사님들이 있어요. 한국의 ted라고 불리는 '세바시'를 비롯하여 지식인사이드, 스터디언 등에서 듣는 강의는 정말 재미있더군요. 이런 유명인들의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BS다큐프라임도 정말 좋은 내용이 많으니 참고해 보세요. EBS다큐프라임에 [최고의 교수] 편도 있답니다.
책에 잠깐씩 소개된 책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 강의] _ 랜디 포시
저자는 암 투병 중이었는데 강의를 중간에 그만두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간다며 입원 치료를 미루다가,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나 세상을 안타깝게 했다.
[로빈슨크루소 따라잡기]_박경수, 박상준
비행기 추락으로 무인도에 혼자 남게 된 '노빈손'이 무인도를 탈출하는 이야기 (저절로 과학적 지식을 익힐 수 있다) - 노빈손 이름이 웃겨서 빌려보고 싶네요 ㅎ
[덕의 기술]_벤자민 프랭클린
[좋은 교사 되기]_해리 왕
[초등학교 교실에는 지금]_박남기
가르침에 관하여_최고의 교수법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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