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_2022 윌리엄 스틱스러드, 네드 존슨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는,
아이들이 스트레스 내성을 길러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부모가 스트레스를 떨치도록 돕는 것이다.
모든 스트레스 요인에서 아이를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어도 활용할 수 있다. 부모가 극성이면 아이는 오히려 약해진다. 계속 보호만 받으면 아이들은 오히려 불안해진다. 스스로 상황을 처리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내성을 키워야 한다. 이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두뇌는 실제로 더 유연하게 대처하며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
"삶의 통제감 = 스트레스 해독제"
→ 스스로 깨닫도록 충분한 자유를 주고 존중하자.
삶의 통제감을 통해 강화된 두뇌의 조종사(전두엽피질)는 어지간한 스트레스에도 성난 사자(편도체)를 부르지 않고 스스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잔소리와 호통으로 아이가 공부하게 된다면 세상에 어떤 아이가 공부를 못하겠는가? 학교나 삶의 다른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에게 집은 피난처, 휴식처가 되어야 한다. 그러니 숙제를 두고 싸우지 마라.
스마트폰
우리는 어떤 일이 쉬워지면 그 일을 더 많이 한다.
기술의 발달로 오히려 일을 많이 하게 된다.
기술에 일찍 노출된 아이들이 더 나은 발달결과를 보인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여학생은 SNS, 남학생은 비디오 게임, 화면을 보는 시간(스크린 타임)은 혈압상승, 스트레스상승, 공감능력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sns는 행복감 저하로 이어진다. 그리고 아이들의 활동시간을 빼앗아 가기에 필요한 일을 못하게한다.
아래 [불안세대 ]의 저자의 이야기를 꼭 들어보세요.
아직도 남들 다 핸드폰 사주니, 우리 아이도 사줘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No No No !!
https://youtu.be/ig7tgxOJ_Ck?si=ULPOZz6cuzUJ4i7U
아이들은 결정권자가 되어야
아이들이 적절한 정보를 얻으면
대부분 좋은 결정을 내린다.
아이들이 결정권자가 되어야 하고, 완전 미친 짓이 아닌 이상 아이들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아이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선택권을 줘야 정말 필요한 순간 권위를 잘 받아들인다.
무제한 선택을 허용하라는 말이 아니다.
무제한 선택은 오히려 강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유아기때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초등 때는 장단점을 비교해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관련된 정보를 고려하지 않는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하도록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언제나 합리적으로 설명하며 정보를 제공하라.
불안감
불안은 유전된다. 그러나 유전스위치를 끌 수도 있다.
스트레스는 전염성이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양육에 사랑과 애정을 쏟기보다. 부모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이에 대해 크게 걱정할 때, 아이가 자신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 이것은 상식이다.
집이 압박감없는 차분한 장소가 될 때, 재생의 장소로 기능한다.
디폴트 모드, 수면
정지시간이 없으면 분노는 쌓아두게 된다.
수면은 철저한 정지시간의 정수이다.
수면부족은 정서, 학습, 신체를 망치는 폭탄이다.
[권장수면시간]
· 유치원생 : 10~13시간 (낮잠 포함)
· 6~13세 어린이 : 9~11시간
· 14~17세 청소년 : 8~10시간
고3 입시생들의 스트레스
성공의 길은 좁고, 양 옆은 낭떠러지라는 입시생들의 왜곡된 시각은 두려움, 경쟁을 조장한다. 그 길만이 정답이 아니다. 행복한 삶에 하나의 길만 있는 게 아니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시각화하라. (추구하는 모습의 구체적인 상이 있으면 그 일을 실현할 가능성은 커진다.)
그리고 제2안을 생각하는 연습도 해 보자. plan B는 계획이 틀어져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열쇠가 된다.
마무리
통제감,
이 단어는 자기계발 책에도, 심리학 책에도, 뇌과학 책에도, 육아책에도 나오는 단어입니다. 아주 중요해요.
아이는 좋은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언제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아갑니다.
고3이 되면,
공부를 잘하는 아이든, 못하는 아니든 상관없이
내적 통제감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이 경쟁사회를 나 자신이 어찌할 수 없다고 여겨지니까요. 그래서 매일같이 루틴을 지키며, 통제감을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나만 그렇게 힘든 게 아니라, 다 같이 힘들어요. 다들 표현은 안 하지만... 맨날 집에서 사회 비관하며 울고 있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라는 책에서, 저자가 수능 수학을 다 맞고, 평소에도 수학을 잘하고 좋아했는데, 대학에서 어려운 공학수학을 눈으로만 푸는 사람을 보고나서 수학에 흥미가 떨어졌다는 글을 봤어요. 본인의 유능감이 사라졌기 때문에요. 이런 사례는 다른 책에서도 종종 접했습니다. '그러면 꼭 명문대에 들어가서 허우적대는 것보다, 적당한 대학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스스로 유능감을 느끼며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 성격마다 다르겠지만요.
입시생들이여,
세상에 서울대만 있는 게 아니에요. plan B 도 생각해 보세요. 어쩌면 그것이 인생 전체에서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잖아요.
아래 통제감에 대한 글을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인간 기본욕구 통제감_ 루틴을 만들자 (tistory.com)
나와의 만남_변화의 시작_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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