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_2019 이소영
"이 책은 모든 커뮤니티 리더와 함께 만들어낸 집단지성의 힘이다"
저자가 속한 소프트웨어 업계의 사례가 주를 이루었지만, 그 어떤 영역에서도 가능한 일이다.
"모임을 만들어라,
리더가 되는 걸 두려워 말라."
인재의 본질이 달라졌다
→ 혼자 열심히 공부한 명문대생을 기업은 반기지 않는다. EBS다큐멘터리 <서울대 A+의 조건> 에서 "수업 시간에 교수의 말을 모두 녹음하고 노트북에 기록하여 무조건 외우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혼자 열심히 이론만 공부하여 스스로에 대한 추상적인 자부심만 가득한 홀로 똑똑이와 누가 일하고 싶나. 그리고 성공한 자들은 답이 정해져있는 공부를 홀로하지 않는다.
→ 좋은 대학일수록 수능시험이 아니라, 수시를 통해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이 있는 학생을 뽑으려고 한다. 이런 능력을 길러야 한다. 학벌 좋은 사람은 학원가에 있다. 시험 잘 치는 법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름난 대학을 나오지 않았지만 건실한 기업을 키워낸 많은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학벌은 절대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과거 직장에서는 시키는 일만 잘하면 됐다. 그래서 학벌만 좋으면 됐다. 그렇기에 기성세대에게 학벌은 보험과도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젠 할 일을 스스로 찾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알아서 찾아서 공부해야 한다. 공부, 그것만 잘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다. 자신이 공부한 것을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려고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한다. (블로그 설명, 유튜브 영상, 커뮤니티 모임 및 강의,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에 전달, 책을 쓰거나, 관련도서 번역 등_ 그것이 이력이 되는 것이다)
"당신이 AI보다 나은 점은 무엇인가?"
앞으로 개개인이 가진 스토리의 힘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다른 경쟁자와 무엇이 다른가? AI, 로봇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무기는, 내가 살아온 이야기, 스토리다. 그 스토리가 다른 사람과 차별돼야 함은 물론이다.
→ 임백준 상무 "삼성전자 신입공채 면접관을 종종 했는데, 지원자의 스펙이 하나 같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구별이 잘 안 돼요. 다들 스펙이 비슷비슷하게 좋은 거죠. 사실 스펙보다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활동이 지원하는 업무와 연관성이 있으면 더 좋아요. 뭔가 자기 스토리가 있는 친구에게 눈이 가고 기회를 주게 되더라고요."
조금 힘들고 돌아가더라도 남들이 가지 않는 나만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그 과정에서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넓은 그릇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 학연을 내세우며 사내 '00 대학'모임을 주도하던 김상무, 유학파 출신임을 내세우며 파벌을 조성하던 이 부장은 어느 순간 회사에서 보이지 않았다.
→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여겨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부하는 인도나 중국 유학생보다 한국 유학생의 취업률이 월등히 떨어진다.
인재란,
변화하는 것을 잘 배우는 것,
배움이 습관이 된 자.
배움을 나누는 자.
CEO교체후 성장한 마이크로소프트
→ 나는 끊임없이 추락하던 스티브발머 회장 시절 10년과 새롭게 도약하는 사티아 나델라 회장 시절 5년을 모두 겪어 봤기에 이 두 사람이 이끄는 마이크로소포트의 분위기가 매우 달랐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 하버드 출신의 스티브 발머가 이끌던 마이크로 소프트는 십수 년간 끊임없이 추락했고, 인도의 이름 없는 대학을 나오고 미국의 일반 대학에서 유학한 인도 출신 사티아 나델라가 회장이 되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들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의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오만한 CEO 한 명 교체했을 뿐인데.
사티아 나델라는 "성장 마인드셋"을 강조했고,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포용력과 다양성을 기를 것을 요구했다. (성과지표에도 들어감) 그는 쉼 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구성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사람이다.
→ 마이크로 소프트에는 명문대생도 있지만, 지방대졸, 전문대졸, 고졸 직원도 있다. 문과출신에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직원도 있다. 철저하게 경력을 보고 채용한다. (인터뷰가 중요) 그리고 그와 함께 일해본 사람들을 통해 평판조회, 인성, 팀워크 능력을 확인한다. 전 세계 지사 역시 동일한 시스템으로 신규직원을 뽑는다.
특히나 소토프웨어 업계에서는 노력과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세계 최고 IT기업과 스타트업에서는 그런 문화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선한 (기술의) 영향력을 끼치는 커뮤니티 리더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 마이크로 소프트는 전 세계의 기술전문가 중 리더십이 탁월한 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MVP'라는 상을 수여하고 관리한다. 향후 직원으로 영입하기도 한다. 매년 수천 명에게 25년째 이 제도를 유지해오고 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도 커뮤니티 리더를 지원하고 육성한다. 이는 IT기업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변화하는 미래 사회
제조업 현장은 이미 자동화가 대세, 서비스업 역시 무인자동시스템으로 변화중이다. (+ 일본 치바현 헨나호텔) 사무직 종사자 86%는 AI가 대체할 것이다. 약은 로봇이 실수없이 조제한다.
이 땅의 수많은 아버지, 청년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창업의 길로 내몰린다. 취업이 안되니 무엇이라도 하고 보자는 식으로 시작했다가 망했다. 이러면 안 된다.
기술이 발전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지만, 극소수의 운 좋은 사람만 차지할 것이다. 일자리 부족현상 가속화 상황에서, 커뮤니티 리더십은 중요한 생존무기다.
앞으로 30년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 중 50%를 대체할 것이다. 기성세대의 앞으로 30년도 문제지만, 앞으로 사회생활을 해야 할 지금의 아이들도 문제다. 지금의 아이들 중 50%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한 채 평생 정부 보조금에 의존해야 할지도 모른다. 현실을 직시하고 한 발 한 발 함께 나가야 한다.
1. 미래사회는 정보다 지식이 빠르게 생성하고 상실한다. → 지식을 빨리 깊게 배우는 능력이 필요하다. (혼자는 힘드니 커뮤니티로~)
2. 기존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생긴다. 융합과 파괴가 수시로 진행되기에 → 인적네트워크, 즉 인맥이 중요해진다. (커뮤니티로~)
3. 계약직이 늘어나고 소속 없이 고독할 것이다. (이 역시 커뮤니티로!)
미래사회 생존능력_커뮤니티 리더십
커뮤니티 운영에는 노력이 든다. 열정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고, 꾸준히 소통도 해야하고, 스터디 주제 선정, 장소섭외 등 공부이외의 노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리더십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내 경력과 이력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로 얻는 건 없다)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보다, 인품이 좋은 사람이 성공확률이 높다. 처음엔 똑똑한 사람이 잘 나가지만, 궁극적으로는 따뜻한 사람이 성공한다._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헤크먼.
[일의 본질]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고객의 '감사합니다'란 말로 직접 확인하는 경험을 통해 이것이 일의 본질임을 알게 되었다. 일의 본질은 바로 누군가를 돕고 그로 인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일의 목적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 → 선한 의지, 인성을 갈고닦아야 한다. (타인을 아는 공부) 최종점은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1. 리더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2. 리더로 활동할 기회가 오면, 일단 무조건 하고 보자.
3. 자신만의 커뮤니티 공부시간 만들자 (ex. 주말에 가족이 깨기 전 블로그 하기)
커뮤니티 공부의 장점
① 모여서 대화하고 토론하고 현실에 적용해 볼때 진짜 살아있는 공부가 된다.
여러 레벨의 사람이 모여 함게 공부하며, 실제 본인의 실력보다 훨씬 빨리 는다.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다 보면 내 지식이 더 확고해진다. 커뮤니티 공부는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머리로 아는 것과 글로 표현하는 것, 말로 설명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또한 스터디를 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스스로 공부하고 준비 (복습과 연습), 설명하기 과정을 통해 기억력도 증진된다. 커뮤니티 공부야말로 지식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공부법이다.
② 혼자 할 때보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배우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③ 본인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인맥을 넓힐 수 있다.
④ 역할분담을 하고, 부분별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하기_ 이 오너십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철저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선의를 가지고,
서로의 성장을 위해 모여야 한다.
공부하고 나눔 → 좋은 평판 → 좋은 인맥 → 좋은 기회 (공채가 사라지고 일자리 규모가 줄어든 때, 인적 네트워크의 힘이 강해진다. 커뮤니티로 좋은 일자리 기회가 생긴다. 준비한 자에게 변화는 '기회'이다)
4차산업혁명, 아이들의 교육방향
→ 능동적 학습, 문제해결 능력.
→ 교실밖 공부 (수업듣고 도서관 갔다가 귀가하는 패턴은 성공하기 어렵)
→ 재미, 행복, 배움 >> 성공
→ 배우는 즐거움을 아는 것이 먼저다. 아이가 꿈이 생생하게 그려지면, 필요한 공부를 스스로 한다.
→ 직접 해보며 익히자. 그 뒤에 책을 보면 훨씬 쉽게 이해된다.
스마트한 기계는 아무런 스토리가 없다.
기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바로 나 자신이 만들어가는 고유한 스토리다.
마이크로소프트 팀 디렉터 왈,
"내가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와 일하며 느낀 게 뭔지 알아? 그들은 결코 일하러 회사에 오지 않는다는 거야. 그들은 그냥 자신이 흥미 있어하는 것,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여러 사람과 실천하러 회사에 와. 그들은 그렇게 태어났고 평생 그렇게 살아왔어. 그리고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와 지식을 쌓았지. 그래서 나도 내 아이들에게 무엇을 공부할지 무엇을 직업으로 삼을지 얘기하지 않아. 그런 것을 진지하게 결정하기 전에 세상을 돌아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줄 거야. 그런 다음 그게 무엇이든 결정되면,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해 줄 거야."
마무리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 라는 말이 있어요.
젊을 때의 나만의 특별한 경험과 스토리는 나이 들어 빛을 발한다는 말이지요. 특별한 경험이 없다면 지금 모임을 만들고 리더가 되어보세요. 그런 경험들이 나를 만들어가는 이력이 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 공부는 레버리지 효과, _이 표현에서 머리를 한번 더 띵 맞았습니다. 우리가 주식에만 레버리지 표현을 자주 사용했지 이런 곳에서 듣게 될 줄이야...ㅎㅎ 이것을 나이 마흔이 넘어 알게 되었네요. 저보다 젊으시다면 더 용기를 내어 시작해 보세요. ^^ 인간이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집단활동이었잖아요. 우리 뇌는 그렇게 점점 발달했습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만약 아이가 중요한 시험에서 떨어졌다면, 책에서처럼 이렇게 말해주세요.
"걱정하지 마, 이제 다음에 뭐 할지 결정할 수 있게 되었잖아.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 "
시험이 떨어진 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그 공부로 인해 얻게된 것이 있을 거예요. 어디든 기록하고 적어놓으세요.
'끊임없이 배우고 나누라니... 아... 나는 공부하기 싫은데... 나는 미래인재와 맞지 않는데....'하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는 똑똑이들 사이에서는, 경쟁하기보다는 그들의 장점을 연결해 주고, 부수적인 업무도 대충 하지 않고 열정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임하면 됩니다. 그럼으로써 내 자리가 생기는 것이지요. "선한 마음"은 결국 행복과 성공으로.
흑백요리사 보셨지요? 팀대결을 할 때, 누구 한 명을 내보낼까 하는 지점에서 이모카세님이 살아남았지요. 김 하나를 기똥차게 잘~ 구웠기에... 혹자는 '그깟 김 나도 굽지' 하며 대충 싱겁게 생각했을 수도 있을 거예요. "내가 더 잘났어!" 하는 똑똑이들은 이제 외면하는 사회입니다. 결국 모든 공부가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이기에, 인성, 인품이 좋아야 합니다.
내가 즐거워하는 것을 같이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것, (전문서적 번역하기 동아리, 엑셀전문가, 영어연극 동아리, 영어회화 동아리, 코딩 동아리, 악기 동아리, 운동 동아리 등등) 하다 보면 없던 꿈도 생길 거예요. 많은 책들이 요즘 하고 있는 말이 있어요. 특정분야의 최고가 되는 것보다, 여러 분야 두루두루 능력치를 갖추는 게 훨씬 좋다고요. 그러니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난 해도 안될 거야..'라는 생각은 버리고 일단 시작! 그곳에서 변화는 시작됩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책 서문에 잠깐 소개된 “직소 모형 학습법” 이란 걸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는 백인과 흑인의 적대적 관계의 아이들을 협동적으로 만들었지요. 한 모둠 내 각각의 구성원에게 정보 일부를 전달하고, 서로 협력하여 조각을 맞추는 방식으로 정보를 완성하는 상호 의존적 수업 방법입니다. 이런 지식 나눔 시간 후에 시험을 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6주 후 아이들은 서로를 좀 더 좋아하게 되었고, 학교도 더 좋아하게 되었고, 공감능력도 올라갔습니다. 그 후엔 경쟁적 수업법을 도입해도 안전해졌고요. _ 커뮤니티 모임에서 역할분담하여 각자 오너십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지요. 이것으로 인종문제, 사회문제도 해결했습니다. 그 힘이 참 대단하지 않나요?
변화하는 지금과 미래가 걱정이신가요?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지요.
바로 우리 인간의 마음.
역사적으로 평화와 혼돈은 늘 반복되었다고 해요. 마치 계절이 바뀌는 자연의 섭리처럼요. 그러니 "지켜보자"하는 마음가짐도 잊지 마세요. 원래 기적은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same as ever 불변의 법칙]에서 나오는 말이예요.
아래 내용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 방법 변화의 결과 _ join the club
미래학교 _ EBS다큐프라임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183
덕의 기술_ 진정한 성공, 1700년대 자기계발서_ The Art of Virtue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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