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육식, 담배와 같은 이유로..._ 채식하는 운동선수

나비처럼 2024. 4. 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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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하는 운동선수
_2021 맷 프레이저, 로버트 차키
 
 

육류가 이토록 우리 몸에 해롭다면,
어째서 이런 문제가 확대되지 않을까?

 
베스트셀러 [죽지 않는 법]의 저자인 마이클 그레거박사는 육류를 먹는 게 지극히 '정상적인'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류를 먹기 때문에 나도 먹는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육류 업계를 60년 전의 담배 업계와 비교해보면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려 7,000회의 연구 결과로 흡연과 폐암 발병 간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밝혀낸 후에서야, 미국 연방정부는 흡연이 건강에 해로우며 암을 유발할 수 도 있다고 공표했다. 
 
어째서 7,000회의 연구 결과가 나온 뒤에서야 금연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일까?
 
바로 흡연을 지극히 '정상적인'일로 여겼기 때문이다. 심지어 의사들까지 흡연을 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에게 자신도 하고 싶지 않은 금연을 하라고 한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권고에 따르겠는가? 
 
식당에서, 직장에서, 각종 스포츠 경기장에서, 집에서, 술집에서, 파티에서, 심지어 진료실 안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것이 일상인 때가 있었다. 
 
육류를 먹는 것이 우리의 건강에 해롭고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의사들 역시 수년째 책을 쓰거나, 다큐멘터리 출연, 논문 발표, 순회강연, 교육도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채식기반 식단을 하지 않는 이유는, 
 
1. 육류를 먹는 것이, 과거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지극히 '정상적인'일로 여겨져 왔기 때문
 
2. 대기업 및 국가 예산이 사람들에게 육류를 계속 먹게 하기 때문 (*전 이게 제일 큰 문제 같아요)
 
3.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생활 습관을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
 
 
 

회복과 훈련에 적절한 음식

 
채식기반의(항염증식단)근육통을 줄여주며, 운동 후 1시간 내에 먹는 것은,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하고 회복시간을 당겨주는 아주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 피해야 할 염증 유발 음식
→  버거와 스테이크 같은 붉은 고기
→  핫도그와 소시지 같은 가공육
 마라긴, 라드, 쇼트닝 (식용 가공 유지)
→  감자튀김 같은 튀긴 음식
 탄산음료와 설탕이 들어간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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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책 뒷부분에는 운동선수들의 기가막힌 레시피들이 많이 나오니, 참고해 보세요. (책에 음식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수많은 채식 운동선수들이 등장합니다.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면, 자녀가 운동을 하고 있다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80~90년대 드라마를 보면 담배는 집집마다 누구나 피우는 일상이었습니다. 담뱃재 터는 재떨이가 집집마다 하나씩 있는 생활필수품이었습니다. 
 
제 친할머니는 담배가 치아건강에 좋다는 말을 듣고 담배를 늘 피우셨고, 저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간접흡연을 겪으며 자랐습니다. 시골 아이들은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주워서 호기심에 펴보기도 했죠. 친척 어르신들이 모이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십니다. 지금은 경악할 모습이지만, 그때는 그게 정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감사인사 및 선물로 담배를 드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담배냄새가 나면 "윽" 하며 숨참고 지나가죠. 언젠간 이 육식도 그런 변화를 가지게 되겠지요. 지금 많은 투자자들이 비건, 채식음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할 테고요. (배양육 등)
 
각종 TV 운동프로그램에서 (뭉쳐야 찬다 등) 단백질음료를 출연자에게 먹게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국민들이 너도나도 따라 할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요. 단백질은 식물성단백질이 더 고퀄리티이며, 동물성 단백질은 각종 질환을 야기하는 걸 이미 많이 봤죠. 특히나 우유는 특정 암들을 유발하는 1등 공신이기도 하고요.

→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_이의철_ 의 책에 보면 아래와 같이, 운동하는 사람은 단백질이 아닌 탄수화물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만약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어 혈당과 인슐린 농도가 낮아지면,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해서라도 포도당을 합성하려는 반응이 촉진된다. 때문에 근육을 늘리려면 단백질이 아니라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해 운동으로 소모된 칼로리를 보충해야 한다.
(중략) 동물성 단백질 중 인슐린 분비를 가장 많이 촉진하는 것이 우유단백질이다. 우유에는 고체인 카제인과 액체인 유청단백질이 있는데, 유청이 인슐린 분비를 월등히 증가시킨다. 단백질 보충제에 유청, 분자아미노산이 들어있는 것은 먹지 말아야한다. ]

국방부2019년 채식주의자 등 소수 장병을 위해 밥과 김, 채소, 과일, 두부 등 대체품목을 매끼 제공하고, 우유 대신 두유를 지급한다는 내용의 급식지원 관련규정을 신설, 2020년부터 반영한다고 밝힘 (정말 다행이네요)

→ [어느 잡식가족의 돼지관찰기, 사랑할까 먹을까] 에 소개된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수 박사의 말에 따르면,
“담배에 건강 관련 세금이 붙어있는 것처럼 고기, 생선, 달걀, 우유에도 특별소비세를 붙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육류 유제품이 해로우니 먹지말라고 하면 지금은 급진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얼마 후엔 상식처럼 받아들여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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