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필리핀 어린이들이 간암에 걸린이유_ 무엇을 먹을 것인가 _ 콜린 캠벨

키다리 가로등 2024. 4. 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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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 것인가
_ 콜린 캠벨
_ 2005 미국 초판, 2016년 미국에서 출간된 개정판에 추가된 내용과, 이전 번역본에서 생략된 내용 보강하여 출간한 2020년 개정증보판
 
나의 아내 캐런은 이 세상의 아이들을 위해서 반드시 이 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어린이가 걸릴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질병인 제1형 당뇨병은 유아기 식생활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패션처럼 유행하는 식이요법에 맹종하는 경향이 있다. 식단과 건강에 관한 잘못된 생각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는데,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이에 대해 전혀 의심을 품지 않았던 대중이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의 결실이다. 
 
나는 고기를 좋아하는 낙농업자의 아들로서, 우유가 삶의 중심인 환경에서 자랐고, 61세에 아버지가 심장마비에 걸리셨다. 심지어 나는 의예과 학생들에게 영양학과 생화학을 가르치면서 채식주의자의 시각을 비난하던 사람이었다. 이제 나의 견해에 대해 명확한 학문적인 근거를 설명해야 할 시간이다. 내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참고한 서적은 800권이 넘는다. 내가 할 일은 가장 쉽게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당신에게 달렸다
 
사람들이 식물성 식단으로 바꾸기 시작하면, 막대한 돈을 잃게 되는 강력한 힘과 세력을 지닌 거대 기업들이 있다. 그들의 재정 건전성은 대중이 영양과 건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게 통제하는 것에 달려있다. 나는 이토록 희망찬 메시지가 왜 상식이 되지 못하는지 설명하려고 오랫동안 노력했다.
이 책의 초판 이후 책에 쏟아진 부정적 반응의 바탕에 깔린 동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2013년 출판된 두 번째 책 [당신이 병드는 이유]는 그러한 노력의 결과다.
두 번째 책을 집필한 이유는, 자연식물식에 대한 대중적 호응이 늘어나고 있는 10년 동안, 전문기관과 학회의 변화는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나는 한 때 그들도 나와 같은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동안 건강 관련 연구집단 내에서 벌어진 부정행위는 내 영혼에 아로새겨질 정도로 충분히 보았다. 
 
 

1. 필리핀 어린이의 간암 원인은?

필리핀의 영양결핍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당시 필리핀에서 특히 높은 어린이 간암 유병률을 조사했다. 10년 동안 진행하며 미국국제개발서 USAID의 후원을 받아 필리핀 전역에 약 110개 영양교육센터를 세워 어린이들에게 가능한 많은 단백질을 먹였다. 
 
땅콩에는 곰팡이 독소인 강력한 발암물질 _아플라톡신AF_이 있는데 이것이 간암의 원인이라 판단하였다. 필리핀 식료품점에서 구입한 땅콩버터 29병이 모두 아플라톡신에 오염되어 있었다. 이유는 공장에서 곰팡이가 슨 땅콩을 버터용으로 분류했기 때문이었다. 간암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땅콩버터가 많이 소비된 마닐라와 세부의 부유한 동네였는데, 4~10살 아이들이 간암으로 수술하거나 사망했다. 
 
그러나 나는 이 조사에서 어두운 비밀을 밝혀냈다...
아플라톡신이 간암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어린이들이 간암에 걸리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것을!

독소가 아닌 단백질양에 의한 질병 발생


 저단백식단은 강력한 발암물질까지도 억제했다.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살충제, 내분비 교란화학물질 등 어떤 독성이 몸에 들어오면, 영양소는 독성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은 한다(p225) 환경호르몬의 유무와 상관없이 동물성 단백질이 발병과정에 영향을 끼친다.
저단백질식단은 실험동물에게 발암물질을 얼마나 많이 투여했는지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암의 발생을 억제했다. 사실 단백질의 영향력이 매우 커서 동물성단백질 섭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 암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었다. 우유 단백질의 87%를 차지하는 카세인은 모든 단계에서 암의 발생을 촉진했다. 
 
단백질 섭취의 감소는 아플라톡신대사에 관여하는 효소활성을 매우 확실하고 신속하게 감소시켰다. 
단백질 섭취의 감소는 발암물질과의 DNA결합도 감소시켰다. 
→ *병소의 성장은 아플라톡신을 얼마나 많이 섭취했느냐가 아니라 단백질을 얼마나 많이 섭취했느냐에 따라 거의 모두 결정됐다. (*병소: 종양으로 자랄 세포무리의 전구체(전단계 물체))
→ 고농도의 아플라톡신을 투여한 쥐도, 5%의 단백질만을 섭취했을 때는 상당히 적은 병소가 발생하지만, 반대로 저농도의 아플라톡신을 투여한 쥐임에도 20%의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상당히 많은 병소가 발생했다.
 
결론은, 동물들이 단백질 필요량을 충족하거나 초과할 때 (10%미만) 질병이 발생한다. 
우유를 비롯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유발한다. 골다공증, 심장질환, 비만, 당뇨, 백내장, 황반변성, 알츠하이머, 인지장애, 다발성 신경경화증 등의 질병을 유발한다.
 
인생의 상당기간을 암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 소량 노출했어도 종양성장을 촉진하거나 키우는 음식을(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간암의 원인 중 하나인 'B형 간염바이러스(HBV)'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고, 간암, 유방암, 췌장암과 영양소에 대한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동물성단백질에 의해 성장스위치가 켜지면 암세포는 아주 활발하게 성장했고, 스위치가 꺼지면 완전히 멈췄다.
 
그러나 식물성 단백질은 달랐다. 
밀 단백질인 글루텐을 20% 수준으로 먹였을 때도, 콩 단백질 실험에서도, 우유 단백질 카세인과 같은 암 촉진 효과(병소 발생)는 전혀 내지 않았다. 
밀과 콩에서 나온 식물성 단백질은 아무리 섭취량이 많아도 암발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식물성 단백질은 질병유발을 하지 않음


 


2. 거대한 인류 연구_ China Study

1970년대 초반 중국 총리 저우언라이가 암투병 중이었고, 그는 그의 질병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전국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때때로 과학 +정치+돈이 하나가 되어 정말 가치 있는 특별한 연구가 이루어질 때도 있다. 
 
1980년 중국 과학자 준시 첸 박사와 함께 의학 역사상 그 어떤 연구보다 광범위하게, 대규모 인구집단(중국) 대상으로 영양소와 질병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중국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어느 누구도 콜레스테롤과 질병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거라고 예측하지 않았다. 서구식 질환(심장질환 및 암)의 가장 강력한 예측변수 중 하나가 혈중 콜레스테롤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는 매우 놀라운 결과였다. 동물성 식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와 연관이 있고, 식물성 식품은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지 않을뿐더러,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과일과 채소의 색깔항산화제로 불리는 다양한 화학물질에서 나오는데, 이 물질은 거의 식물에서만 발견된다. 베타카로틴(호박의 노랑), 리코펜(토마토의 빨강), 크립트크산틴(오렌지의 오렌지색) 등 식물은 활성산소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산화제 물질로 세포에 보호막을 씌운다. 그러나 우리는 항산화제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식물을 먹음으로써 식물의 항산화제 보호막을 이용한다. 
 
가장 건강한 식이요법이 고탄수화물 식이요법(과일, 채소, 통곡물)이라는 과학적인 근거는 무척 많다. 하지만 미국인이 먹는 대부분의 탄수화물은 정크푸드 아니면 심하게 가공된 탓에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인은 왕과 왕비처럼 날마다 성찬을 들며, 스스로를 죽이고 있다. 
 
중국의 농촌 사무직 사람들과 미국인을 비교한 결과, 중국인의 미국인보다 30%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면서도 체중은 덜 나갔다
단백질과 지방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칼로리는 체지방으로 저장되지만, 반대로 단백질과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으면 칼로리가 체열로 소모된다. 중국인이 저지방, 저단백질 음식을 먹으므로 체지방에서 체열로 칼로리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체중이 덜 나간 것이다. 신체활동량이 적은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단백질과 체격

중국연구에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수록 체격은 커졌다. 그러나 이 결과는 1차적으로 "식물성 단백질"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중국에서 전체 단백질 섭취의 90%가 식품성단백질 이기 때문이다. 신체 성장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모두 효과적이다. 식물성 식품을 먹어도 체격에 있어 유전적인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동물성 단백질도 체격과 체중을 키우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도 키우고, 심장질환, 암, 당뇨 등의 위험성도 키운다.
 
그러면 동물성 식품을 적게 먹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은 왜 서구인보다 키가 작을까? → 이유는 식품성 식품이 양적, 질적으로 부족하여 아동질환이 만연하고, 공중위생이 불량하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암 발병률이 낮은 나라에서 높은 나라로 이주한 사람들의 2세대를 조사했을 때, 암 발병률도 같이 증가했다. 유전적 요인이 아님이 분명하며,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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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사망 1순위, 심장질환

 
6.25 한국전쟁 때 사망한 미군 심장을 조사한 결과, 300명 중 77.3%가 심장질환이 있었다. 20명 중 1명은 동맥의 90%가 플라크로 덮여있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22세.
이는 엄청난 숫자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이다. 
 
심장마비는 *산화방지제 부족으로 플라크 막이 얇을 때, 플라크가 터지면서 혈액이 응고되어 전체 동맥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심장마비의 1/3은 사망한다. 이렇게 크기가 작고 파열되기 쉬운 불안정한 플라크가 가장 치명적이다.
→ *활성산소 과잉과 산화방지제 부족이라는 조직환경은, 동물성 식품과잉과 식물성 식품 부족이라는 식생활로 야기된 결과이다. 
 
수술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수술 중, 플라크 찌꺼기가 혈류를 타고 뇌로 가서 수없이 많은 작은 뇌졸중을 야기할 수 있다. 수술 전후 환자들의 인지능력 비교결과 79% 환자들이 수술 7일 후 인지기능 손상을 보였다. 혈관 우회술 환자의 1/3이 3년 이내에 또다시 흉통에 시달리고, 10년 내에 사망하거나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 전 세계 대부분은 심장질환이 없으며, 그들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식생활을 한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과다섭취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시키며 이는 심장질환의 원인이 된다. 
 
 
 

② 당뇨병

 
당뇨병은 당의 대사기능 장애로 시작하는데,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 중 1/3이 자신의 병을 알지 못한다. 
제1형(소아형)은 5~10% 이고, 제2형(성인형)이 90~95%인데, 요즘은 어린이에게도 많이 발병하기에 연령명칭은 버리고, 1,2형으로만 구분한다. 
 
* 음식의 소화과정 : 음식을 먹으면 → 탄수화물이 단당류(포도당)로 분해(소화) → 그 당이 혈액으로 유입 →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 _ 인슐린(셔틀버스)은 당(승객)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문을 열어준다.
 
제1형 환자는 췌장의 인슐린 생산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는 것으로 자가면역질환에 해당한다. 제2형 환자는 인슐린을 생산할 수 있지만, 그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으로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제1형 환자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3주 동안 채식 식단을 바꾸고, 인슐린 생산을 못하는 제1형 당뇨환자들은 인슐린 투약용량을 평균 40% 낮추게 되었다. 제2형 당뇨환자들은 심각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인슐린 투약을 중지했으며, 그 1명도 8주 후에 인슐린 투약을 중지할 수 있었다. 

고탄수화물식단이 당뇨예방


 
 
 

③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호르몬 대체요법을(에스트로겐 노출 증가) 받은 여성이 5.2년 경과 후 유방암에 걸릴 비율은 26~30% 증가했다. 심장질환, 뇌졸중, 폐색전도 증가했다. 나는 호르몬 대체요법에 의존하는 대신 음식을 이용한 더 나은 방법을 제안한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 식물식을 하는 여성들은 가임기 호르몬 수치 증가가 높지 않다.
→ 폐경기에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 식물성 식품을 먹는 사람은 40 →15로 떨어진다면, 동물성 식품을 먹는 사람은 60 →15로 떨어진다. 
→ 식물식을 하는 사람들은 호르몬 감소로 인한 충격이 적고, 폐경기 증상도 덜하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대장암 발병위험이 47% 낮았다. 이 식이섬유는 영양제가 아니라 음식에서(채소, 과일, 통곡물) 얻어야 한다. 남아프리카의 백인들은 흑인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17배 높았다. 이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의 영향이었다.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모든 악성종양의 25%를 차지한다. 이 또한 다른 풍요병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전립선암을 일으키는 가장 일관적이고 구체적인 음식은 유제품 섭취였다!
 
육류와 유제품 같은 동물성 식품을 먹을 때 성장호르몬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혈중농도가 증가하는데, 우리가 건강할 때 이 호르몬은 복제를 통한 세포증식과 오래된 세포를 버리는 과정을 조절한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을 경우, 오래된 세포를 제거하는 작용이 약해져서 암의 촉진을 돕게 된다. 
 
동물성 단백질활성 비타민D의 생성을 차단하는 경향이 있다. 더군다나 칼슘 섭취가 높으면 활성비타민D가 감소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동물성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우유와 유제품이다. 
 
 
 

④ 자가면역질환

 
면역이란, 침입자(항원)에 대한 모든 공격을 기억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도록 속임수를 쓰는 항원이 우리가 먹는 음식에 들어있다. 

자가면역질환 종류


대부분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제1형 당뇨는 유제품과 연관이 있다. 당뇨병이 있는 아이는 우유단백질 항체가 많았다.(우유를 많이 먹었다는 뜻)
 
일정한 유전적 소인을 가진 어린이 중, 일찍(생후 3개월 이내)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우유를 먹은 아이들이나, 장내 면역 체계를 망가뜨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아이들은 제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유전자의 영향력이 발휘되려면 유발물질이 있어야 한다. (유전자는 식습관을 이길 수 없음)_같은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쌍둥이를 조사한 결과 한 명이 제1형 단백질에 걸린 후 나머지 한 명이 걸릴 확률은 13~33%밖에 되지 않았다)
 
유아에게 안전한 음식은 모유이고, 유아에게 가장 해로운 일은 모유를 우유로 대체하는 것이다. 
 
다발성 경화증에도 우유가 문제였다
다발성 경화증은 점차 보행능력과 시력을 잃어, 발병 10~15년이 지나면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고 여생을 누워 살게 된다. 
스웽크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34년 동안 추적조사했고, 그다음 40년 동안 세 차례의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질병은 북쪽기후에서 흔히 발생했는데, 노르웨이 연안지방의 생선을 많이 먹는 지역보다, 내륙지방의 유제품을 많이 먹는 지역에서 높았다. 우유 소비량이 증가할수록 다발성 경화증 발생률도 증가했다. 
 
자가면역질환의 공통점은, 
① 내 면역체계가 외부 단백질과 똑같아 보이는 자기 단백질을 공격하는 것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
③ 동일인에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 ex. 다발성 경화증과 제1형 당뇨병을 동시에 앓거나, 파킨슨 병에 걸린 사람이 다발성 경화증을 앓거나, 동시에 발견되는 것)
 
 
 

⑤ 뼈, 신장, 눈, 뇌질환

 
이 모든 질병들도 식이와 연관성을 보인다.
 

골다공증

  50세 이상 여성의 골절률 70%가 동물성 단백질에 기인한 것이라는 보고서 (인체 산성화)
  오랫동안 칼슘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신체가 칼슘 조절능력을 잃어 갱년기가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 골다공증이 일어난다. 
  유제품과 칼슘섭취가 높은 집단에서 고관절 골절이 증가했다. 
  정확한 골다공증 지표는 골밀도가 아니다!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동물성 단백질 비율이다. 
 

신장결석

  신장결석 종류 중 가장 많은 것은 칼슘과 옥살산염으로 된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소변에 칼슘과 옥살산염이 농축되어 있어 신장결석을 유발한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과일)
 

눈질환 (실명)

황반병성은 65세 이상 노년층의 주된 실명 원인이다. 눈으로 오는 빛에너지가 신경신호로 전환되는 황반이 파괴되는 질병이다. 황반 주변의 지방산은 빛과 반응하여 활성산소를 만들고, 이것이 변성을 일으킨다. 이 활성산소는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항산화제를 먹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백내장, 황반변성 모두 색깔이 선명한 채소로 활성산소를 억제해야 하는 것이다. 시금치나 푸른 잎채소가 가장 큰 보호 효과를 보였고, 브로콜리, 당근, 호박, 고구마, 감귤류도 효과적이다. 
 

인지기능장애

기억손실, 지각 상실, 혼돈된 정신이 노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면서 일어난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동물성식품 은 베타 아밀로이드 생산을 촉진한다. 동물성식품에는 항산화제 보호막이 없고, 활성산소를 생산하고 세포를 파괴한다. 활성산소는 노년기의 뇌기능을 파괴하는 고약한 놈이다. 
인지기능에 좋은 베타카로틴, 비타민C 모두 식물에만 성분이다. 뇌졸중(혈관성 치매)은 하루 세 번 반컵정도의 과일 채소로 그 위험률이 22% 감소한다. 
 

3. 그래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


→  자연식물식.
→  과일, 채소, 통곡물의 고탄수화물 식단.
→  단백질 10%, 지방 10%, 탄수화물 80%이 최적의 식단.
(*참고. 현미만 먹어도 8%의 단백질을 먹는 것임)

→  처음에는 소화기관이 적응하느라 배탈날 수 있다. 
→  친구, 가족, 동료들이 응원하지 않을 것이다. 
→  처음에는 이것저것 시도해 보느라 돈이 들어도, 장기적으로 보면 비용이 덜 든다.
 
대부분 미국인이 육류를 포기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딱 한 달 만이라도 시도해 보라. 
평생 치즈버거 먹었는데 한 달 동안 안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시작해 보면,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고, 입맛도 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불가능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약 90%의 베지테리언이 계란과 유제품을 섭취하며, 간헐적으로 생선, 닭고기를 먹는다. 비건식단은 여전히 많은 가공식품, 지방, 설탕, 소금이 다량 포함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지방 섭취를 하는 잘못된 베지터리언, 비건.

 




4. 건강에 대한 8원칙!

 
어떤 화학물질이 발암물질이라고 불릴 때마다, 새로운 식이요법이 베스트셀러라고 떠들 때마다, 유전적 연구로 질병을 해결한다는 뉴스가 대서특필 될 때마다, 아래와 같은 원칙을 알면 놀랄 필요 없다. 
 
1. 영양은 수많은 식품의 복합적인 활동으로 나타난다.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하나의 특정영양소나 화학물질이 건강에 좋다고 외치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며, 우리 몸은 식품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중에서 어떤 것은 버리고 어떤 것은 이용할지 알고 있다. 
 
2. 영양제는(단일 영양소들이) 자연식품을 대체할 수 없다. 영양제 산업계의 적극적인 행동은 마침내 희대의 건강 사기극인 "건강보조식품 산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막대한 이윤만큼 강력한 동기는 없다. 비타민A, C, E, 엽산이 함유된 복합 비타민, 항산화제 복용이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미치는 점을 밝혀내지 못했다. 베타카로틴 영양제 복용은 반대한다.
( →  *비타민D12 만 예외)
 
3. 식물성식품이 동물성 식품보다 영양이 월등히 뛰어나다.
식물성식품에는 없는 것이 4가지_콜레스테롤,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B12_가 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비타민A도 베타카로틴을 이용해 체내에서 생성되고, 비타민D 역시 15분 동안 햇볕에 피부를 노출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생선 된다. 이들은 다량 섭취하면 오히려 해롭다.  
 * 비타민B12는 흙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이나, 동물 몸속에 사는 미생물로 만들어지는데, 우리 장에서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보충하기를 권고한다. 비타민B12가 충분한 건강한 토양에서 자란 식물에는 B12가 많이 있다. 하지만 멸균된 세상에 그런 건강한 토양이 보기 드물다. 우리 몸에는 3년 동안 필요한 비타민B12가 저장되어 있다. 3년 동안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은 경우, 임신이나 모유수유의 경우에는 비타민B12영양제는 먹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4. 유전자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유전자의 발현은 식습관이 결정한다.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 억제할 수 있다. 
 
5. 저단백식단은 유독한 화학물질까지 제어할 수 있다. (식단이 질병의 정도를 결정)
 
6. 저단백식단은 질병의 예방뿐 아니라 치료할 수 있다. 
 
7. 특정질환에 효과적인 식단은 다른 질병에도 효과적이다. 전반적인 질병을 이겨내고 건강을 최대화할 수 있다. 
 
8. 모든 부분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나쁜 식습관을 운동으로 만회할 순 없다
 
 
 

마무리

 
질병을 키우는 음식을(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보면서 과거의 의문들이 조금 풀렸습니다. 
과거에는 시골에서 해로운 담배를 오래 피우신 분도 건강하게 오래 산 사례가 많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는 사람들 보면, 맨날 라면 먹는 할아버지, 믹스커피 왕창 먹는 아주머니 등 신기한 분들 많은데 다들 건강하시죠. 바로 동물성식품의 섭취가 적어서(10% 미만) 질병으로 발현이 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겠네요. 
 

아이 키 때문에 고기를 먹여야 한다는 분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비건을 경영하다]_조은희_책에 나온 그림입니다.

식물성식품과 동물성식품의 단백질양은 별 차이 없다

동물성식품과 식물성 식품의 단백질양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저지방 고기도 사실 지방이 60%이상) 모든 단백질은 체격을 키우지만, 동물성식품의 단백질은 질병을 야기하고, 식물성 단백질은 위험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먹일 음식이 무엇인지 답이 나오지요. 그래서 뽀빠이가 시금치를…ㅎㅎ

유전자 연구(비만 유전자, 암 유전자 등)는 멍청한 짓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질병의 원인이 식습관이 아닌 유전자 때문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상술로 가니까요. 나 때문이 아니라 남탓하기 좋은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이죠. 유전자 탓, 조상 탓...
하지만 그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것이 나의 식습관이었다는 것이죠. 가장 큰 원인이 나의 식습관.
 
자가면역질환에서도 새로운 점을 알았어요.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는 것. 그래서 제 주위에 낮에 자고 밤에 일하는 사람이 자가면역질환에 걸렸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밤에 일하지 마세요..ㅜㅜ 밤에 일하더라도, 낮에 햇볕 많이 쐬세요. 그리고 우유 금지. 동물성 식품 금지..
 
우유가 특정 질환을 유독 심각하게 발생시킨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전립선암, 제1형 소아 당뇨, 다발성 경화증 등. 모든 동물성식품이 위험하지만, 우유는 그 안에 든 칼슘 때문에 더 질환을 악화시키는 연구결과가 신기했습니다. 
 
외부 단백질과 똑같아 보이는 자기 단백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이것은 동물인 내가 동물을 먹어서, 비슷한 단백질이 몸에 들어와서 면역체계가 멘붕이 온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30대 직장여성인들이 흔히 겪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도 자가면역질환이었다는 사실도 매우 놀라웠습니다.

비타민B12에 관해서는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_이의철_책을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B12는 된장, 청국장, 템페, 고추장, 맥주효모 등의 발효식품/ 일부 버섯류(표고, 느타리, 노루궁뎅이 등)/ 해조류(김, 파래, 다시마, 미역)에도 있다. 특히 김과 파래의 비타민B12는 동물의 간 수준만큼 높아(특히 국산 김) 하루에 2-4g만 먹어도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은 열에의해 파괴되므로 생김이나 무침으로 먹어야 한다. 엄격한 비건을 할 경우 3년이상이 되면 혈액검사로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제가 지금 아침을 과일식으로 바꾸며, 고기를 줄인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남편이 낚시를 좋아해서 주말에 가끔 물고기를 잡아와서, 예의상 먹는데, 마치 누군가의 손가락을 씹어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식감이 정말 누구 살 씹어먹는 느낌이랄까요. 식단을 조금씩 바꾸는 것만으로 이리 단시간 내에 내 입맛마저 점점 변하게 되더군요.  과일, 채소, 나물반찬을 주로 먹으면서 '맞아. 나 어렸을 땐 이렇게 먹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시골아이..) 더 이렇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캠핑 많이 하시죠. (낚시와 캠핑을 좋아하는 남편..) 제 주위에도 캠핑을 좋아해서 자주 가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쾌적한 자연과 함께 얼마나 좋아요. 다만, 그 좋은 캠핑이 너무 육류위주 식단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과거에 캠핑을 자주 가고 장박도 많이 하고, 육류위주의 식단을 먹던 제 친구가 갑상선암에 걸려 수술했던 기억이 이 책을 보면서 떠올랐습니다.  친구의 남편이 대장에서 용종을 매년 몇 개씩 잘라내고, 어린 아들이 최근에 맹장수술도 했어요. "캠핑"과 함께한 육류섭취가 원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발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날씨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캠핑 가서 숯불에 고기 구워 먹자고 하네요. ㅋ

"여보,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가서 수많은 캠핑족들이 다들 숯불구이를 해 먹으면 그곳이 자연인가요 공장인가요. 난 숯불연기가 싫으니 그냥 팬에 구워 먹읍시다!!"

[아무튼 비건] 에 나온 구절로,
숯불고기 1kg에는 벤조피렌이 담배 600개비 분량만큼, 돼지 고기 한 점에는 다이옥신이 담배 한 갑 분량만큼 나온다. 벤조피렌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햄, 소시지 등 가공육에 많다.”
 
캠핑 식단 제안
아침은 과일과 야채, 추우면 따뜻한 차
점심, 저녁은
- 자연속에서 김밥싸기
- 아이와 주먹밥 만들기
- 버섯, 청경채, 시금치 등 야채덮밥
- 야채넣고 김치볶음밥
- 두부구이 간장조림
- 빵과 야채수프(야채넣고 끓이면 끝)
- 채소 커리, 토마토 커리 (예쁘게)
- 감자, 고구마 
- 콩나물 김치죽
- 새송이버섯, 호박, 가지, 파프리카 등의 야채꼬치
- 달래 간장양념에 콩나물밥
- 떡볶이
- 배추전, 부추 or 파전 (버섯 넣으면 해물맛)
- 비빔국수 (애호박 볶음, 오이절임을 고명으로)
- 파스타
- 건면 라면, 누룽지
 
저는 지금 변화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여러분도 같이 느끼기를 바라지만,
선택은 각자에게 달린 몫이기에.
 
음식이 바뀌면,
우리 식단이 바뀌면
지구도 바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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