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2021 사이토 다카시 →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대인이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8초라고 한다. 집중시간이 9초인 금붕어보다도 짧다. 스마트폰에 적응한 결과다. → 인터넷상의 정보를 읽는 것은 독서와 다른 행위다. 인터넷으로 글을 읽을 때 우리는 독자가 아니라 소비자다. 주도권을 쥐고 더 재미있는 것을 고른다. 소비만 하면 무언가를 쌓아가기 힘들다. 이것은 자세의 문제다. → 수박 겉핥기식으로 키워드만 볼뿐 상세한 내용까지 안 본다. 정보의 바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얕은 여울에서 조개껍데기만 줍고 있는 형국이다. → 'AI가 할 수 있는 일은 배우지 않아도 돼, AI가 못하는 것만 배우자'는 위험한 생각이며, 인생을 풍요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