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짤막한 철학책입니다. 과거에 사라진 규율사회는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노동을 시켰다. 현대는 그 자리에 성과사회가 들어서면서, 스스로를 '성과주체'라고 인식하며 스스로의 CEO가 되려 하였다. 스스로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되어버린 이상한 사회. 과거의 규율사회 → 부정성의 사회 → ~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 명령과 규율이 있다. → 광인과 범죄자를 낳는다. → 쾌락 자체가 금지 현대의 성과사회 → 긍정성 성격, I can do it →치명적 과잉활동 사회, 자기착취사회(번아웃), 정신적 탈진증상. 스스로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이다. → 부정의 힘(하지 않을 수 있는 힘.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이 없어졌다. 소진(번아웃)은 자발적 자기 착취의 병리학적 결과이다. → 긍정성의 과잉으로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