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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2040 자본주의, 기업의 변화 자본주의 대전환 (하버드 ESG경영수업)_2020 리베카 헨더슨 환경, 기업, 우리 모두가 윈윈 하는 것은,주주우선주의를 폐기하고,자본주의를 공공의 목적을 추구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것. 올바른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을까? 2015년 튜링제약은 복제약 다다프림 가격을 13.5달러에서 7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조단가는 한 정당 1달러 정도였고 경쟁사도 없었다. 2014년 리넷제약은 플루페나진의 가격을 43.5달러에서 870달러로 인상했다. 경영자는 말했다. "저는 가격을 더 올릴수도 있었습니다. 기업의 목표는 수익극대화입니다." → 아니다. 이익극대화는 시장이 자유롭고 공정할때만 번영과 자유를 증진한다. 기업과 사회는 공생관계다. 기업의 장기 존속 가능성은 자신이 속한 사회에 얼마나 책임감.. 2024. 11. 13.
추천) 과학,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뉴턴의 무정한 세계_2023 정인경 이 책은 한국을 중심에 놓고, 유럽역사(기존 서양 과학사)를 재해석했다. 우리 입장에서 서양의 근대 과학은(대포, 군함) 무정한 세계였다. 아래 과학의 여정을 살펴보며,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보자. 1840년 전후 세계의 중심으로 여기던 중국_청나라 왕조가 영국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영국은 중국산 수입으로 무역적자가 심각해지자 인도에서 양귀비를 키워 아편을 청에 수출했다. 영국은 청의 아편단속을 빌미로 군대를 동원했다.(증기선, 대포)1853년 미군의 해군 제독 페리대령이 함대를 끌고 와 일본에게 강압적으로 개항을 요구했다. 일본도 당했다. 1860년 제2차 아편전쟁으로, 영국의 증기선은 군함으로 변신하여 중국을 짓밟았다. (중국이 서양 제국주의에 .. 2024. 11. 12.
커뮤니티 공부의 레버리지 효과_미래 생존 전략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_2019 이소영"이 책은 모든 커뮤니티 리더와 함께 만들어낸 집단지성의 힘이다"저자가 속한 소프트웨어 업계의 사례가 주를 이루었지만, 그 어떤 영역에서도 가능한 일이다. "모임을 만들어라, 리더가 되는 걸 두려워 말라." 인재의 본질이 달라졌다→ 혼자 열심히 공부한 명문대생을 기업은 반기지 않는다. EBS다큐멘터리 에서 "수업 시간에 교수의 말을 모두 녹음하고 노트북에 기록하여 무조건 외우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혼자 열심히 이론만 공부하여 스스로에 대한 추상적인 자부심만 가득한 홀로 똑똑이와 누가 일하고 싶나. 그리고 성공한 자들은 답이 정해져있는 공부를 홀로 하지 않는다. → 좋은 대학일수록 수능시험이 아니라, 수시를 통해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이 있는 학생을 뽑으.. 2024. 11. 7.
엄마의 레시피_ 라면보다 쉬운 도토리묵 도토리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취미 삼아 주으시는 도토리, 그런데 그 도토리맛이 정말 남다릅니다. 제가 40년 넘게 도토리를 먹어봤지만,이렇게 젤리처럼 쫄깃 탱글한 건 처음이거든요. 어머니 왈,"길쭉한 도토리를 좀 주웠는데 그것 때문인지 엄청 젤리 같네~">> 그런데 원인은, 도토리전분을 말리지 않고 그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말려서 가루로 만들지 않고, 전분덩어리를 그대로 묵을 만들었더니 정말 세상 다른 탱글 식감입니다. 그러니 이대로 냉동실에 두고 드세요. (*도토리를 전분가루로 만들어주는 “도토리 방앗간”으로 검색하면 지역마다 여러 곳 검색됩니다. 택배로 가능한 곳도 있고 직접 가져가서 맡긴 후 몇 시간 뒤 찾아가는 곳도 있습니다)이젠 가루와 물, 몇 대 몇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가루.. 2024. 11. 6.
서울의 달동네 삶은 왜 개선되지 않는 걸까? 착취도시, 서울_ 2020 이혜미 쪽방촌, 주거난민(50~70대),도시 속의 섬, 닭장, 2019년 한국일보에 연재된 , 보도의 뒷이야기다. → 2018년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사건, 건물주는 하창화 한국백신 회장의 일가족이었다. 쪽방골목에 있는 건물 대부분 특정일가족의 것이었다. → 가족도 집도 없는 이가, 밥도 해결하고, 공과금도 낼 필요 없는 고시원은 필연이나 다름없다. 2007~2009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쪽방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들 대부분은 버티는 것이 목표였다. → 쪽방은 노숙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 하지만,1. 난방 X, 온수 X, 냉방 X, 공동화장실. 2. 장애인은 갈취하기 쉬워 환영의 존재. 3. 여성이 살기엔 위험. 4. 고장나도 다 세입자가 해결해야 함. 1. .. 2024. 11. 5.
덕의 기술_ 진정한 성공, 1700년대 자기계발서_ The Art of Virtue 덕의 기술_ 지은이 벤저민 프랭클린 (~1790.4.17)_엮은이 1996 조지 L. 로저스_ 2004 국내 초판 1. 행복의 기초_덕인간이 불행한 이유는 사물의 가치를 잘못 평가하기 때문이다. 출세, 인기, 쾌락, 외모, 부와 같은 세속을 욕망한다면 결코 만족할 수 없다. 우리가 매력적인 사람을 좋아하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을 칭송하며, 부유하고 힘 있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덕 있는 사람은 숭배하고 사랑한다. 선함이 없이 훌륭함은 있을 수 없다. 모든 인간의 목표는 행복이며, 이는 덕 있는 삶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덕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덕에는 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행복하려면 세속적 욕망을 절제하고, 매사에 조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가 오랫동안 건강을.. 2024. 11. 1.
전쟁의 단순한 이유 왜 크고 사나운 동물은 희귀한가_1978 폴 콜린보 (2018 국내 초판) 생태계는 '어떻게' 굴러가며 '왜' 잘 작동할까? → 모든 종은 그만의 생태적 지위(niche)가 있다. 흔한 종이 흔한 채로, 희귀종이 희귀한 채로 남아있는 것은 각 생태적 지위의 기회가 환경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 수는 환경이 변하지 않는이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 지상에는 식물의 생체량만큼 동물의 생체량이 존재할 수 없다. 에너지가 먹이사슬을 따라가면서 점차 소산 되어 열흡수원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 생명현상 패턴은 열역학 제2법칙의 결과였다. → 야생식물이나 작물의 에너지효율은 최고 2% 이다. 태양빛 에너지와 물이 넘쳐난다 해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양이 0.03% 농도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산화탄.. 2024. 10. 30.
공부 방법 변화의 결과 _ join the club 또래압력은 어떻게 세상을 치유하는가_2011 티나 로젠버그 이 책에 성적이 좋은 학생과 안 좋은 학생 간의 차이점을 연구한 '신진학자 실험'에 대해 나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또래압력peer pressure'은 갱단이나 비행청소년 같은 나쁜 의미가 아닌 '손잡고 나아가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버클리대 수학클럽 프로그램 버클리대 수학 상위권 학생들은 중국계 미국인이었고, 하위원 학생들은 흑인에 편중되어 있었다(흑인들의 미적분학 낙제 문제). 이 학생들을 관찰한 결과, 중국계 학생들은 일부시간은 혼자 공부하지만 밤에는 모여서 같이 공부했다. 반면 흑인은 혼자서만 공부하고 학교에서의 삶과 사회적 삶을 완전히 구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 → 버클리에 다니는 많은 흑인들은 고교시절 외톨이였다. 공부가 '백.. 2024. 10. 29.
호모사피엔스의 성공 전략_친화력의 진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_2020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이 책은 다정함이 어떻게 인류의 진화에 유리한 전략이 되었는지 밝히고자 한다. 또 다정함의 이면, 친구가 아닌 이들에게 잔인해지는 능력, 이 이중적 본성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이해해 보자. 왜 호모사피엔스만? 호모 에렉투스는 탐험가이자 전사였고, 네안데르탈인은 육식을 주로 하는 기술 좋은 사냥꾼이었다. 호모사피엔스는 신기술로 사냥했고, 유목생활이 아닌 영구거주지 성격의 막사를 짓고 모여 살았다. 호모사피엔스들 사이에서 문화와 기술이 갑자기 훨씬 강력하고 우월하게 도약했다. 어떻게? 왜? 심리학자들이 우리 종 고유의 능력이라고 믿어온 '사회적 기술'을 개는 어떻게 갖게 되었을까? 개가 가축화되는 과정에서 인지능력 진화를 유발한 어떤 일이 일어난 것.. 2024. 10. 23.
초등 고학년이상 추천 과학책 _ 천문학자들이 코딩하느라 바쁘다고? 천문학자들이 코딩하느라 바쁘다고?_2024 이정환 천문학 이야기입니다. 코딩책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초등 고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듯합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따뜻함이 느껴져서입니다. 과거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책을 보고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표현이나 어감등이 그렇게 느껴져요. 마치 '인자하고 따뜻한 선생님'같은 느낌으로 조곤조곤 설명해 주니 책에서 삶의 위로를 받는 느낌도 듭니다. 아이들 책은 이렇게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배움을 따뜻함으로 느끼지 않을까요? 책과 더 친해질 수밖에 없는… 어딜 가나 코딩요즘은 인공지능을 활용하거나 기계학습을 시키려면 코딩능력은 필수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은하의 영상자료를 모아서 인공지능에 학습시킨 다음 연구합니다. 다른 .. 2024.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