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코바늘 아이템/ 코바늘 초보가 하기 좋은 아이템/ 오너먼트, 티코스터, 수세미, 머리핀, 아기조끼

겨울엔 가끔 코바늘로 예쁘게 꾸며봅니다.
뜨개를 첨 하실 땐 보통 대바늘로 목도리를 많이 뜨시죠? 저도 대바늘로 가족들 목도리 많이 떴었지요.

코바늘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오너먼트]

겨울에 트리에 장식할 수 있는 오너먼트 입니다.
산타는 한길긴뜨기로 물방울무늬로 뜨면 되고, (수염은 흰색 수세미실을 기존실과 더해서 같이 뜸)

나머지 3개는 짧은뜨기로 같은 콧수로 뜬 것입니다. 실이 좀 늘어나는 실이라 헐렁하게 뜨냐, 짱짱하게 뜨냐에 따라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달라집니다 ^^

위 사진의 삘간색 오너먼트처럼 사슬 스티치로 하트 무늬나 글자를 넣어도 예뻐요.
빨간색은 일반 짧은뜨기로, 카키와 아이보리색은 뒷줄에만 떠서 라인이 나타나게 하였습니다.

[티코스터, 티매트]

자투리 실로 작은 티코스터를 많이 떴는데, 자주 사용하는 건 오른쪽에 큰 것들입니다.
실용성을 생각하면 일단 크게 뜨고 봐야겠습니다. 작은 건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커피 마실 때 기분 좋아집니다. ^^

화면 확대가 왜 안될까요… 그래서 큰 사진을 몇개 첨부합니다.

아래는 실이 너무 가늘어서 흰색실과 분홍실을 섞어서 두줄로 뜬 것입니다.

아래처럼 두개 겹쳐놔도 예쁘고요.

아래 왼쪽 갈색은 두개를 떠서 붙인거라 도톰해서 냄비받침으로 써도 되어요.

코바늘 티코스터

[바구니와 가방]

코바늘 가방과 바구니

바구니는 "디어 코바늘" , 가방은 "슈퍼 스토리 코바늘" 유튜브를 보고 만들었어요.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아이가 이 가방을 아끼느라 밖에 안 가지고 다니는 거 안 비밀요.

코바늘 바구니

이것도 디어코바늘 유튜브를 보고 만든 겁니다. 바구니는 둥글던 네모지던 모양에 상관없이 리본같은 장식 하나 달면 다 이뻐지는 것 같아요.^^

[아이 조끼]

초보들이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이용품입니다. 작아서 금방 뜨거든요. ^^ 디어코바늘 유투브에서 본 조끼 콧수 그대로, 가느다란 씨원씨원 실 두볼로 떴어요. 이걸로 뜨면 아이용으로 딱일것 같아서요. 어깨도 살짝 내려와서 좋네요.
뜨개에 관심있는 분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참고해서 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그냥 심심풀이로 뜨는거라…

무늬가 예뻐서 직사각형으로 쭉 떠서 간절기 머풀러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길이감이 좀 짧은것 같아서 밑에 세줄정도 더 둘렀어요.

어깨가 샐짝 내려와서 민소매입을때 좋을것 같아요.

[아이 머리핀]

겨울엔 이런 머리핀이 따뜻해보이죠.

유아 코바늘 머리핀

여름용 머리핀은 아래 참고하세요^^

뚝딱 초간단 유아 머리끈 머리핀 만들기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117

뚝딱 초간단 유아 머리끈 머리핀 만들기

[호빵 수세미]

코바늘 호빵수세미

수세미 실 두 볼로(합 5천 원 이내) 14개 정도 뜬것 같습니다. 이 실이 환경오염 유발한대서 안 쓰다가...
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콕하니 열 받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막 떴습니다. 여러 디자인을 떠봤는데 이게 젤 편하고 쉽고 딱이라 생각됩니다.

[유아들은 니팅룸]

육아해야 되는데, 아이는 언제 보냐고요?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만 되어도 ‘니팅룸’이라는 도구로, 목도리도 뜨고 다할 수 있어요. 소근육 발달되어 두뇌발달에도 좋습니다.
(아래는 아이가 행주실로 행주뜨는중- 행주실은 비추. 물이 흡수가 안 된다는… 아이가 “왜 내가 만들어 준거 안써?” 라고 물어보는데 난감하네요. )

유아 니팅룸

7세 아이 니팅룸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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