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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육아 및 교육

최고의 학습법, 두뇌 깨우는 방법

by 키다리 가로등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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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_공부에 미친 사람들

공부에 미친 사람들 ♬
_2019 김병완
 
모든 사람에게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공부법이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다양한 공부 방법과 습관을 이리저리 재조합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공부법'을 재구성해야 한다. 

그들의 공부법

1. 아인슈타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아인슈타인 공부법의 핵심은 공부를 음악과 접목하고, 지식을 상상력과 조화시키는 것이었다.
p71 아인슈타인의 두 번째 아내인 엘자는 “남편이 이론을 궁리할 때면 음악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피아노가 있는 방으로 가 몇 곡의 음악을 연주하고는 무언가를 마구 적고 다시 서재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그는 공부를 하면서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찾았는데 특히 모차르트 교향곡을 즐겨 연주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고 같이 떠올랐던 것은 [교육의 뇌과학]에서 나온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수학 공부를 할 때는 음악을 듣지 말아야 한다. 수학과 음악이 사용하는 두뇌 영역이 겹치기 때문이다]
수학이 안 풀릴 때 음악으로 수학두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수학은 좌뇌중심(논리)이고 음악은 우뇌중심(감성, 청각)이라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음악에는 좌뇌영역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음정 박자 리듬 악보해석 등등 많은 부분에서 말입니다. 
 
2. 볼프강 파울리
그는 공부할 때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기분으로 공부를 하는지, 무엇을 할 때 공부가 가장 잘되는지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다음의 공부'에 응용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3. 리처드 파인만
"물리는 나의 유일한 취미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일이자 오락이기도 하다. 내 노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자나 깨나 항상 물리에 관한 문제를 생각했다."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파인먼 자신은 문제를 풀지 않고 '느꼈다'고 한다. 문제를 푼다는 것은 답을 찾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파인먼에게 중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그것을 찾아가는 다양한 '과정'이었다. 
"수학은 우리가 본질이라고 이해한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 이해의 대상은 아니다. 나는 정답을 찾기 위해 수학 문제를 풀지 않는다. 그저 어떤 그림 같은 것이 눈앞에 나타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정교해졌다. 내가 한 일은 그것을 쳐다보는 것뿐이었다."
 
4. 톰 소여의 모험의 마크 트웨인
성공의 비결은 "당신의 직업 vocation을 휴가 vacation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동이 아닌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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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적 공부법

1. 도전과 자극을 좋아하는 뇌
자극이 없으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는다. 너무 쉽거나 시시한 과제가 주어지면 뇌는 지루하다. 반대로 감당하기 힘들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리면 뇌는 쉽게 포기한다. 즉 지금 내 수준보다 약간 높거나 마음먹고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의 과제가 주어지면 그것을 해결하는 동안 뇌가 흥분을 느기고 기능이 활성화된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 기억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며, 뇌가 적절히 기뻐하고 자극을 받으면 공부가 잘된다. 공부도 레벨이 맞는 단계를 설정하고 점차 그 단계를 높여나갈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 적절한 보상
도파민 신경은 어떤 행동의 결과로 인한 보상이 기대보다 클 때 흥분을 느끼고, 이 흥분의 정도가 클수록 시냅스의 연결이 촉진된다. 이를 보상회로라고 한다. 공부도 보상효과를 이용해 스스로에게 보상을 약속하고 공부도 즐겁고 재미있게 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그때그때 공부한 것에 대해 심리적/물질적/육체적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다. 30분 공부한 뒤 5분간 평소 꼭 듣고싶었던 노래를 감상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말이다. (뽀모도로 학습법 같은)
 
3. 쓸수록 진화하는 뇌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온 사람들은 더 적은 에너지로도 더 많은 공부를 해낼 수 있다. 결국 효율적인 공부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활동인 셈이다. 뇌를 기쁘게 만드는 공부법을 알면 공부에 실패하지 않는다. 억지로 공부하려고 하니 뇌가 공부를 거부하는 것이다. 
 
4. 뇌는 정서, 즉 '기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뇌는 수행기능에 따라 정서적 뇌, 인지적 뇌, 사고적 뇌, 동기적 뇌, 사회적 뇌, 신체적 뇌, 관계적 뇌 등으로 나뉜다. 이들은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상호작용하는데 특히 '정서적 뇌'가 공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정서를 담당하는 뇌 부위(편도체)와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해마)가 위치적으로 매우 가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뇌의 중추신경에 붙어있는 쾌감신경(A10)이 더 많이 촉진되고 활발히 기능할수록 뇌가 자극을 받아 기억력이 향상된다. 
공부가 재미있고, 내가 쏟아부은 노력이 언젠가는 반드시 나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믿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걷다가 아이디어가?
대개 사람들은 우연히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고 치부해 버리지만, 사실 뇌과학적으로 이는 절대 우연이 아니다. 뇌를 자극했기 때문에 좋은 생각이 떠오른 것이다. 
 
 

마무리

 
두뇌를 자극시키는 공부법을 요약하자면,
수면 중 시냅스 강화와 기억 정착, 능동인출로 장기기억강화, 편도체를 활성화하는 감정자극으로 장기기억화, 운동은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를 증가시켜 학습능력 향상, 보상시스템으로 도파민 회로 자극 등이 되겠어요.
아인슈타인은, 이미지로 시각화+산책+멍때리기 전략으로 창의적인 통찰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 마음가짐, 목적, 흥미 그런 것이 되겠지요. 마음이 준비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아인슈타인, 바흐, 모차르트 등등의 천재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천재가 아니라 오랜 집중, 무한 연습에서 나온 것이잖아요.
 
그러니 공부머리, IQ, 유전 이런 이야기에 현혹되지 마세요. 우리나라 국민 평균지능이 106이라고 하는데, 노벨상을 수두룩하게 배출해낸 유대인 아이큐가 94라고 합니다. 인간의 지적능력을 어떻게 문제 몇가지로 수치화하고 판단할 수 있나요? IQ는 무식한 소리입니다. (탐구력, 통찰력을 IQ검사로 판단할 수 없죠)

아직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뇌가 작동하고 있지 않는 것 뿐이예요. 뇌는 효율적입니다. 깨워주기만 하면 되어요.

두뇌를 깨우고 발달시키는 습관 중 하나는 질문하기, 꿈 그리기입니다. 그럼 두뇌는 그 꿈을 향해 나도모르게 매진하게 될 거예요. 그렇게 자극받기에 뇌는 계속 발달할 수밖에 없어요. 동기를 깨우는 순간 뇌는 자동화모드로 스스로 배우려는 상태가 되고 그 뒤로는 어떤 공부법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학생들이여,
재밌는 것을 하세요. 처음부터 진입장벽이 너무 낮은 그런거 말고요. 예능, TV, 유튜브 등의 오락물은 쉴 때, 뇌에게 주는 보상쯤으로 사용하세요. 단순하게 보는 것(수동적)은 진입장벽 0의 누구나 심지어 갓난아이도 할 수 있는 거니까요.
책도 좀 읽어봐 보고, 
그냥 도서관도 한 번 가보고,
그림을 한 번 그려봐도 되고,
악기를 연주해도 되고,
뭔가 능동적인 작업을 시작해보세요. 진입장벽 0의 것들 말고요. 그러다가 발견하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비록 의미없다 생각되어 질지라도 하다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새로운 것을 하다 보면 능력치가 생기고 꿈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EBS다큐멘터리 같은 프로그램은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뇌를 진화시키는 공부법

 

뇌를 진화시키는 공부법

교육의 뇌과학_2025.2 버버라 오클리, 베스 로고스키, 테런스 세즈노스키 (가르치는 직업에 있는 분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실용적인 예시들이 많이 나오기 그런 부분들은 책을

naturalmedicine.tistory.com

 

https://youtu.be/CBuJ9AeFdAE?si=ZN9NKo8uqLCw7S4L


https://youtu.be/Ek_CMWVd_0I?si=djPDbYh4mOr0yy_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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