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 교육 - 교재 및 어플추천

코로나로 기나긴 집콕 생활 동안 아이들과 뭘 하고 보내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그런 어머님들을 위해 몇 가지 영어교육을 위한 어플이나 교재를 추천드릴게요. 아무것도 계획을 안 하면 진짜 밥만 먹다 하루가 가버리지요.

이제 막 유치원 들어간 5세부터 하셔도 좋아요. 처음시작하는 아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하실 수 있어요. 5세 이전의 유아라면 가벼운 영어음악 정도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한글이 중요하지 유아기에 영어는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1인입니다. 그런데 5~7세때 유치원 친구들이 하원후 영어 오후반 수업을 듣거나, 영어유치원으로 옮기는 친구들이 있어, 아이도 영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폴 닷컴]

처음에 starfall.com에서 나오는 알파벳을 하나씩 가르쳐 주려고 했습니다. 하루에 A 하나, 그다음 날 A, B 이렇게 늘려가는 식으로요. 그렇게 며칠이 되지도 않아서 아이가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며 하나만 더 하고 싶다고 졸라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A부터 Z까지 이 사이트의 도움을 받았네요. ^^

[알파블럭스 / 넘버블럭스]

알파벳을 빨리 후딱 끝내버리는 바람에, 열심히 다른 유명한 어플들을 검색하여 핸드폰에 잔뜩 담아두고, 나중에 제가 검토해보려고 했는데, 아이가 몰래 제 폰을 보더니 너무 재밌다며 고른 것이 바로 넘버블럭스와 알파블럭스입니다. 이건 순전히 아이 취향입니다. 모든 아이가 각자 취향이 있을 것이니 부모의 취향을 강요하면 안 되겠습니다. (이게 뭐가 재밌냐~ 라며 말해도 이미 푹 빠져버린 듯) - *어플이 있고 코로나 기간 동안 무료로 봤는데, 지금은 일부 유료전환된 듯 합니다.

파닉스는 솔직히 끝이 없지요. 영어를 배우면서 꾸준히 알아가는 것이 크기에, 완벽하게 할거란 생각은 버리고 그냥 즐기게 해주세요.

넘버블럭스는 숫자위주라 영어를 몰라도 문제없기에, 넘버블럭스를 먼저 시작하면 알파블럭스를 안할 수도 있어요. 알파블럭스가 더 알아야 할 단어가 많이 나오거든요. 알파블럭스를 먼저 진행하면서, 천천히 넘버블럭스를 노출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영상만 보여주긴 한계가 있어서 넘버블럭스와 알파블럭스 교재와 교구를 구매하여 하루에 한 두장씩 즐겁게 놀이를 하였습니다. 영국에서 만든 유아기 대상 프로그램인데, 넘버블럭스는 수학 감각 키우기에도 좋습니다.

넘버블럭스3권+ 교구(뒤에 자석은 직접 붙임)
알파블럭스5권+ 교구(뒤에 자석은 직접 붙임)

알파블럭스교구+넘버블럭스교재

넘버블럭스교구

알파블럭스교재

재미있는 교재 추천

[ort 옥스포드리딩트리]

레벨의 높낮이를 떠나서 일단 너무 재밌습니다. 레벨이 높은 아이들은 낮은레벨 책을 “쓰기”로 활용할 수 있어요.
레벨2. The Little Dragon
레벨3. At the Pool
레벨5. The Magic Key시리즈
- 요렇게 샘플로 몇권만 봐보세요. 그림이 아주 리얼하고 재밌어요. 영상보다는 책으로 보는 것이 더 재밌습니다. 마치 예전에 봤던 씨트콤 순풍산부인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레벨 5부터 나오는 매직키 이야기는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아래 유투브에서 샘플 몇권을 볼 수 있네요.
https://youtube.com/c/HappyKidsBook

Happy Kids Book :: 해피 키즈 북

전 도서관에서 몇권씩 빌려다 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더 기다리는 책이기도 해요.
아래 링크를 보면 책 구성을 알 수 있습니다.
리딩앤이라는 ort책 읽어주는 것도 있던데, 전 종이책이 훨씬 좋더라고요.

https://www.inbooks.co.kr/shop/v2/

인북스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옥스포드리딩트리, Project X, TreeTops, oxfordreadingtree, ORT, project x ali

ort만 보기 지루하니,
플라이가이 시리즈,
리틀 크리터 시리즈,
아래 코꿀이와 꼬므토끼시리즈 책들도
같이 보면 좋아요.

[코꿀이 시리즈] - 아주 쉽고 재미있어요.

코꿀이시리즈

코꿀이시리즈

한글본/영어본으로 다 나오는 재미있는 쌍둥이 책 [코 꿀이 시리즈]입니다. 글밥도 아주 적어서 영어 못하는 엄마라도 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면 What if 구문이 나오네요 (만약에~하면 어쩌지?) 뭐 그런 뜻으로 쓰이지요. 중국어로 하면 如果~怎么样? 정도가 되겠네요.

[꼬므토끼 시리즈]

꼬므토끼시리즈

모 윌렘스 작가 책입니다. 한국어본으로는 [꼬므 토끼]라고 나옵니다. 미국식 발음으로는 크너플버니, 영국식 발음으로는 너플버니 입니다. (꼭 껴안다, 포옹하다. 네덜란드어의 'knuffel'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함) 그런데 찾아보니 유투브에도 나오더라고요. 이건 책을 안 사고 유튜브로 보여주셔도 좋을듯합니다. 내용은 재미있어요
학교에서 하는 “리딩게이트”에서 꼬므토키 페이퍼책 문제풀이를 하더니 재밌어 했어요.

[데이지 시리즈]

데이지시리즈

정말 지금 아이들의 일상을 잘 그린 데이지 시리즈입니다. 귀엽고 재미있는데, 앞서 소개한 책보다는 글밥이 다소 있어요.

- 이외에도 단행본으로 유익한 책들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웬디북]에서 많이 검색해서 이용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꺼운 양장이 아니라 책이 얇아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괜찮아요. 중고로 새책 같은 컨디션이 판매된다면 더 좋겠지요.

[초등아이에게는]

오마이스피킹

오마이스피킹

오마이스피킹

위에 책은 내용은 간단하지만 정확한 표현을 반복해서 잘 담아놓았고, 장점이라면 세이펜이 된다는 것! 단어를 익히고, 써보는 연습도 해 볼 수 있는 책인데,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는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교과서 같은 느낌이에요 ^^ 그렇지만 하루에 한 장씩 엄마와 같이 습관처럼 해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요. 알파블럭스처럼 아주 좋아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하기에는 무리 없이 괜찮습니다. 재미를 추구하시는 분은 패스하세요^^

초등 3학년이상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하는것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디즈니플러스 2달무료이벤트 기간에 봤었는데 디즈니 만화영화 자료를 외국어로 접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도 좋아했고요. 관련정보는 유투브 바다별에듀님을 영상을 많이 참고했어요.

마무리하며,
유아기에는 특히 아주 비싼 영어교재나 전집이 많이 나옵니다. 정말 비싸지요. 잉글리시 에그, 월드패밀리 등등은 중고로도 비싸요. 그런데 유아기에는 한글책이나 한글을 익히는 것에 더 중점을 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무언가를 아주 잘해도 그걸 지속하지 않으면 다 까먹고 말아요. "내가 어릴 적에 그랬었어?" 하면서 남 이야기하듯 합니다. 누구나 그래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무리해서 유아 영어에 투자하지 마세요. 저가의 가격으로 재밌게 부담없이 습관처럼 지속 할 수 있는것을 고르세요. 그리고 어린나이에 영어에 너무 집착하는것보단 한글 동화책이 더 좋아요. 한글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늦게 영어를 배워도 잘하지요. 엄마와 함께하면 뭐든 안좋겠습니까. 영어책도 같이 보면 좋겠지만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깐요.

지루한 코로나 집콕 생활, 아이와 즐거운 계획을 하나 둘 만들어 보세요. 새로운 좋은 습관들을 하나 둘 만들어 보세요. 공부는 습관처럼 가볍게 해야 의지력 없이도 차곡차곡 쌓이는 것입니다. 공부를 재밌어하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어요. 집콕 생활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 추억은 어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거랍니다.

초등 교육 어플 소개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195


메타인지 학습법- 하브루타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71

메타인지 학습법- 하브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