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추천_ 리딩게이트, 조안호 연산, 말해보카

초등 아이가 하고 있는 어플을 소개합니다.

 

1. 리딩게이트

리딩게이트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회원으로 무료로 하고 있습니다. 엄~청 하기 싫어하는데 랭킹 올리고싶어서 매일 꾸준히 억지로 하고 있습니다.
그 랭킹이 뭐라고… 전교생들이 모두 랭킹에 있으니 자극이 되나봅니다. 개인회원이었으면 절대 안했을 듯.
학교에서 상장 받을 때의 감동은 +a
하지만 즐기진 않아요. 노잼 ㅎㅎ

2. 조안호 연산

초등 수학은 대부분이 연산입니다. 그러니 연산에 자신감을 가지면 수학에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쟤 수학 좀 잘하는데?” 라는 인정을 받게되면서 말이죠.
무료체험 일주일 해봤는데, 하루 10분 정도하는 거라 짧고 굵게 한다는 점이 맘에 들어 1개월을 해보고, 3개월을 다시 결제했어요. 다만 어플치고는 가격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학원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죠.
35,800원/1개월
107,400원/3개월
214,800원/6개월+1개월
429,600원/12개월+2개월
5,000포인트가 쌓이면 상품권을 준다는 점도 있습니다. (구구단 전체역창 하기 전에 아이랑 그만두기로 했어요. 애한테 안 맞으면 소용없지요 머..시간측정해서 평가하는 시스템 자체에 아이는 스트레스와 거부감을 느낍니다)
- 이런 아이는 그냥 문제집 하루 두 장씩 풀게 하세요^^ 제 아이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수학은 문제집 여러 권을 보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한 권을 반복해서 보는 게 좋지요.

1%연산이라는 어플도 있어요. 좀 더 게임 형식으로 만들어져서, (캐릭터 꾸미기 등)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데, 단점이라면 주구장창 한다는 점이 문제… 그래서 구매는 안 함.

아이 기질에 따라 맞는 어플이 있겠지요.

3. 말해보카

리딩게이트를 하면서 점점 모르는 단어가 많아져서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옵니다.
단어를 자연스레 덜 힘들이고 익힐 방법을 찾아보던 중 퀴즈렛, 클래스카드, 암기고래, 리모릭스(안드로이드) 등의 어플을 알게 되었어요. 고학년이라면 위의 어플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천드려요.

단어암기는 그냥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저녁에 한번 눈도장을 자주 찍어주는 방법으로 해야합니다. 외우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외워지도록 만드는 것이죠.

하지만 위의 어플들이 초등 저학년에게는 그닥 흥미를 느낄만한 도구는 아닙니다. 그러다 우연히 무료체험해보며 알게 된 어플이 말해보카 입니다.
문장을 말하면서 단어도 익히는 것인데 (자판 입력이 어려운 아이는 음성인식으로 해도 되고요, 쉬운 자판버전도 있습니다)

좋은 점은 첫째로,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재밌어 하기에 일단 성공입니다.
둘째로, 인공지능의 장점인, 틀린 것은 계속 반복학습 시켜줍니다.
셋째로, 학습하고 싶은 단어는 [영어사전]을 클릭하여 검색하고, 관련예문을 학습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리딩게이트, 영어 독서 중 반복해서 나왔던 단어 등을 추가하여 문장으로 익힐 수 있어요. 이건 엄마가 몰래 몰래 추가해 줌) 그래서 자연스레 단어를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시간 많은 초등에게 강추입니다.

어휘/리스닝/문법을 재밌게 학습하고, 랭킹, 캐릭터 꾸미기 등의 부수적인 목표가 있어 아이가 열심히 합니다. but!!  끊임없이 랭킹확인하는 부작용, 집착… 으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2개월 하다 관둠요…(아이마다 다를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4. 기타 어플 소개

보통 영어 학원이나 화상영어를 하는 목적은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려고 하는 것인데, 이제 교정도 AI가 다 해주니, 어느정도 영어 실력이 있는 아이들은 아래 어플이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챗GPT는 pc에서만 사용하는 한계가 있지만, 아래 어플은 폰이나 패드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픽]

메뉴에서 [오늘의 수업]말고, AI튜터에서 음성인식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다른 어플과 달리, 스픽의 장점은 못 알아 들었을 때 한국어로도 알려줍니다 ㅋㅋ (번역키를 누르면 한글로 나옴) 그래서 참 좋아요. 뭘 말할지 잘 모를 때는 예상 문구도 알려줍니다.

스픽 영어대화

[케이크]

만화영화, 드라마, 시트콤, 유튜브 등 많은 영어영상으로 재미있게 익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픽어플로 유창하게 대화를 할 수 없다면, 케이크 어플을 먼저 추천드려요.

방학기간 놀고만 있는 아이에게, 위 케이크 어플 [Path]부분 유닛 하나씩 해보라고 추천해 줬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재미있네요.
이거 보다 보면 관련된 영어만화가 보고싶어서 디즈니플러스(넷플릭스)에서 영어만화 1편 보기도 하지요.

그리고 스픽말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다른 어플들도 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스픽이 압도적 1위같아요. 그만큼 비싸다는게 단점.

AI Active English
음성인식으로 대화가 가능하며, 작동이 편합니다.

AI 톡잉
질문을 하면 자동으로 영문교정 후,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줍니다. 말투가 너무 기계같은 단점이 있어요^^
그러나 음성인식은 무료가 아니라서 화상영어처럼 대화할 순 없고 자판으로 입력해야 합니다.

스몰톡
음성인식으로 대화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능이 있으니 한 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특징이라면 한국어로 설명을 해주고(요즘 없어진 듯), 작문을 교정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늘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askup]이라는 채널을 추가하여 영어대화를 할 수 있어요. 일상영어만 하기에는 좋을수도요.
다만 모든 자연어처리 모델이 그렇듯 일반 정보를 묻는 질문에서 거짓말을 진짜처럼 만들어내니 (완전 사기꾼)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 지식이나 정보가 필요한 대화는 전혀 불가능하다는 사실. (ex. 증거자료를 달라고하면, 그럴듯한 논문제목, 그럴듯한 논문 저자명, 그럴듯한 논문번호를 막 지어냅니다. 있지도 않는 주소를 알려준다거나…관련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그럴듯한 책제목, 저자명 등을 막 지어내서 진짜인듯 알려줘요. 그래서 대화하기가 싫어집니다. 누가 거짓말쟁이 사기꾼과 대화하고 싶겠어요…)

—> 위 영어 어플들이 어느순간 유료버전으로 다 바뀌었네요. 무료체험 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능면에서는 스픽이 좋으나 각자 활용도가 다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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