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운 엄마의 레시피

엄마의 레시피 _ 아보카도는 발사믹식초와 (참치회로 변신)

키다리 가로등 2022. 6. 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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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앞 슈퍼마켓에서 아보카도 10개 만원에 팔면 눈이 땡그래져서는 “오!”하며 사옵니다.

전 빵식을 즐겨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 아보카도는 빵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보통 아보카도하면 레몬즙과 소금, 토마토와 양파를 넣어서 과카몰리를 많이 해드시는데요.

저는 [발사믹식초 + 메이플시럽] 조합을 좋아하고 즐겨요. 여기에 취향껏 다진양파를 넣습니다.

진득한 질감의 발사믹 글레이즈는 토스트나 샌드위치에 뿌리기는 편하지만, 전 발사믹 식초가 더 좋더라고요.

요리라고 할것도 없는,,

[ 아보카도 요리]


1. 마트에서 제법 큰 아보카도 10개 만원에 팔면 사온다. ㅋㅋ

2. 주방 어디에 올려두고 익는 순서대로 먹음된다. 오른쪽처럼 색이 진하고 손으로 눌렀을때 살짝 들어가면 다 익은거다. (다 익은 후에는 냉장보관)

전 미니오븐 위, 밥통 옆에 두는데 따땃해서 그런지 잘 익더라고요.


3. 칼로 삥 둘러 자른다음에, 비틀어서 반으로 가르는건 다 아시죠?

도마 설거지 하시기 싫은분은 아래처럼 하셔도 됩니다.


4. 편으로 썰어서 구운식빵위에 올려, [발사믹식초+메이플시럽+(다진양파)] 소스를 뿌려서 오픈토스트로 먹기도 하고요.


5. 포크로 으깬 아보카도 + 발사믹식초 + 메이플시럽구운식빵에 발라먹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다진양파는 취향껏)

아보카도 맛을 몰랐던 분들도 아보카도에 눈을 뜨게 될 듯합니다. (호밀빵이나 바게트빵도 좋아요)

(저장해 놓은 사진이 없어서, 아래 아보카도 넣은 샌드위치 사진을 첨부했는데요.

이렇게 다른재료와 같이 넣으면 아보카도 본연의 맛이 좀 가려져서, 저는 아보카도만 넣는게 더 좋아요. 하지만 아래처럼 샌드위치로도 정말 좋지요.)

(구운식빵(얇게 쨈을 펴 바르고)+ 베이컨(케찹)반숙후라이+치즈+아보카도+양상추)


발사믹식초와 메이플시럽의 조합, 여기에 올리브유를 섞어서 샐러드 소스로도 많이 드시지요.


제가 젤 좋아하는, 샌드위치 해먹을 때 가장맛있는 치아바타 빵. 어떤 빵집은 치아바타를 갈색빛 나게 좀 단단하게 굽던데, 이렇게 하얗고 부드러운 치아바타가 좋아요.

치아바타를 반으로 자른다음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세요. 식빵보다 훨씬 맛있어요.

부드러운 치아바타
부드러운 치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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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가 남아돌땐,


1. 명란젖이나 간장소스넣어 아래처럼 비빔밥도 해먹고, (아이들도 잘 먹어요)

 


2. (아보카도 남아도니) 그냥 비빔밥에도 넣어보고

 


3. 김밥에도 넣고요.

예전에 집앞 김밥가게에서 연어 아보카도 김밥이 너~무 맛있었는데, 그리고 가끔 연어초밥도 해먹었는데….
양식연어가 거의 독극물 수준이라는 걸 알게 된 후, 안먹게 되는 연어..
아보카도랑 연어를 많이 드시는 것 같아 알려드려요. 연어대신 게맛살을 사용하세요. 이 둘도 제법 잘 어울립니다.

4. 아보카도를 구운김에 싸서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으니 진짜 참치인줄 알았어요. (+ 명란젖도 좋음)
도톰하게 회처럼 썰어서 김에 싸서 드셔보세요.
안주로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술은 안하지만 묘한 참치맛에 한번씩 해먹게 되네요^^;;

제 아이가 말하길, “엄마, 맛없을 줄 알고 먹었는데, 맛이 너무 감동이야!”

이렇게 아보카도가 남아돌땐, 참치인냥 드셔보세요.
참치 좋아하시는 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아보카도가 참치회로 변신



그럼 오늘도 행복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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