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그림

색연필화, 수채화

나비처럼 2022. 1.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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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IMF 시기를 겪어서 그런지, 여유로운 형편이 아니라 그림은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그려본 게 전부이다. 전공도, 직장도 완전 그림과는 별개로 생활하고 있는 1인이다.

아이가 유치원 갈 무렵, 정신적 휴식과 물리적 시간이 생긴 그 시기에 색연필을 사서 처음으로 그림을 그려보았다. 나처럼 쌩초보인 자들은 프리즈마 72색 색연필을 추천한다. 색이 잘 섞이고 부드러워서 좋다.
(검색하다보면 비싸고 좋은 색연필을 자꾸 보게 되지만, 비싸다고 다 좋은 게 아니고요. 좋은 거 사봤자 다 못써요)

둘 다 스케치 없이 그냥 그려본 거라 좀 삐뚤다. 핀터레스트에서 맘에 드는 그림을 골라 따라 그려 보는데,
색연필로만 그리니 뭔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 물감을 주문하였다. 나 같은 초보라면, 비싼 물감보다는 미젤로 미션의 24색 고체 물감(수채화 물감)이 아담하고 쓰기에 편하다. 휴대용으로 들고다니기 좋고, 작은 그림 그리기 좋아요. (but 고체물감은 가성비는 안 좋죠)
짜서 쓰는 물감이 가성비는 젤 좋긴 합니다. 나중에 시간적 여력이 생기면 고체물감말고 미젤로 일반물감을 큰 팔렛트에 짜서 사용할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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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더 그림을 자주 그리게 되면 그때 비싸고 좋은거 쓰세요. 좋은 거 사놓고 몇 번 안 쓸 수 있어요. (이 물감 또한 아이와 함께 사용 중이다)

수채화 첨 도전해보고 너무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역시 연습이 필요할 듯하다. 물의 적절한 사용이 포인트고, 덧칠 잘못하면 크게 망친다. 터치 감각은 연습을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저 나뭇잎 하나 그리는 데 한 시간 넘게 걸림…

수채화도 매력있죠?



유화 - 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m/8

 

유화

화방에 가서 유화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휘발성 기름 냄새 때문에 집에서 그리는 분이라면 꼭 창문을 열고 하셔야 합니다. (집에서 유화 그리는 분 없으시겠죠? 베란다나 마당이나 개인 작업

naturalmedic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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