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2041, 미래 인공지능 시대 대비

키다리 가로등 2023. 3. 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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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출판된 [AI 2041]입니다.
저자는 중국의 리카이푸, 천치우판 입니다. 

AI 2041


중국은 AI시장에 일찍이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적극 투자 중입니다. 코로나19 때 중국 경찰은 스마트글라스를 쓰고 사람의 체온을 바로바로 확인하는 등 곳곳에 인공지능 사회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Baidu, Alibaba, Tencent가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비교하자면, 미국에 인재가 많지만, 중국은 데이터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미국 네티즌이 2억이라면 중국 네티즌은 9억이니, 데이터 양에서 차이가 심하게 나지요.
 
한국의 반도체 시장도 중국이 많이 따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가 점점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그 속에서 우리는 늘 배워야 합니다. 기술이란 것이 언제나 양날의 검이니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미래 인공지능 사회의 모습을 이 책에서 SF소설로 접해보며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 기술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책을 통해 간략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장 딥러닝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하여 학습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딥러닝 신경망의 훈련은 '목적함수'의 값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학적 연산 과정이기도 하다. 딥러닝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하는데, 훈련된 후에는 인간보다 훨씬 더 뛰어난 수행능력을 보인다. 
 
2020년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소셜딜레마]는 개인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인해 우리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생각과 행동을 조종당하고 있다는 경종을 울린다. 

오늘날의 인공지능은 대개 하나의 목표, 가장 흔하게 돈을 버는 것(더 많은 클릭, 광고, 매출)만을 최적화한다. 기업이 추구하는 한 가지 목표만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는 일반적인 접근법은 좀 더 복잡한 목적함수를 갖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에서 불공정과 편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인공지능 공학자들에 대한 경고장치가 있어야 한다. 
 

2장 딥페이크

 
딥러닝+페이크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만든 가짜동영상입니다.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포르노에 딥페이크를 사용하는 것과, 선거를 앞두고 후보 정치인들의 동영상을 조작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우리는 온라인 콘텐츠가 아무리 진짜 같아 보여도 진짜가 맞는지 항상 확인해야 하는 새로운 세상에 사는 법을 배워야 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 해법이 구현될 때까지)
 

3장 교육분야(자연어처리기반 인공지능)_GPT

 
NLP(자연어처리)라는 기술로 인공지능 교사들이 인간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대화할 수 있다. 아이들은 본래 장난감, 반려동물 심지어 상사의 친구를 의인화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의 이런 특성은 개인 맞춤형의 친구 겸 교사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파트너를 설계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학교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융합하더라도 실제교사가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을 것이다. 이런 시대에서 교사의 역할은 첫째로 지식전파라는 기계적 측면대신 학생의 정서지능, 창의성, 성격, 가치, 회복탄력성을 길러주는 멘토 같은 역할이 커진다. 둘째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실력이다. 

인공지능이 교육의 중요한 측면을 맡게 되면 기본 교육비가 낮아져서, 기존의 엘리트 교육기관과 그렇지 않은 교육기관과의 경계를 허물어 줄 것이다. 동시에 좀 더 부유한 사회에서는 교사들이 각 학생의 진정한 멘토이자 코치가 되기 위해 소수의 학생만 맡게 될 텐데, 이에 따라 더 많은 교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GPT-3는 NLP분야에서 이뤄낸 획기적인 기술이다. GPT-3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가운데 하나를 이용한다. 45 테라바이트가 넘는 텍스트를 가지고 학습했는데, 45 테라바이트는 사람 한 명이 다 읽으려면 50만 번을 되풀이해서 살아야 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러나 GPT-3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인간에게서 나온 데이터를 너무 많이 학습하기 때문에 인간의 편향, 편견과 악의까지도 흡수하게 되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4장 보건분야

 
인공지능은 신약과 백신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시킨다. 보건분야에서는 환자에게 개인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진단용 인공지능이 향후 20년 안에 몇몇 최고의 의사를 제오한 모두를 능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심지어 정교한 판단과 민첨한 손놀림에 의존하는 복잡한 수술마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자동화될 것이다. 로봇이 보조하는 수술은  2012년 전체 수술의 1.8%였지만 2018년 15.1%로 늘어났다. 동시에 결장경 검사, 봉합술, 장문합술, 치아 임플란트 등 반자율 수술을 의사의 감독하에 로봇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추정하건대, 20년 후면 모든 수술에 로봇이 참여하게 될 것이며 자율 수술에서도 로봇이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료용 나노로봇이 출현해 의사를 능가하는 수많은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 
 

5장 확장현실

 
가상현실 기술은 엔터테인먼트, 교육, 소매업, 보건의료, 스포츠, 부동산, 여행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모두 아우르는 용어다. 
- 가상현실 VR: 사용자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가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게임 등)
- 증강현실 AR: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그 위에 덧입혀진 또 하나의 세계를 보여준다. (포켓몬고)
- 혼합현실 MR: 증강현실의 발전된 형태로, 장면에 포함된 객체들과 상호작용을 제공하기 위해 장면을 완전히 분해하고 해석해 구축한 매우 복잡한 환경이다. 현재는 개발 초기단계지만 20년 이내에 구현될 수 있으리라 본다. 
 
육안으로 보는 확장현실이 가장 자연스러운 '출력값'이라면, 가장 자연스러운 '입력값'은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일 것이다. 2020년에 일론 머스크가 뇌에 전극 칩을 심은 돼지를 선보였다. 이 칩에는 뇌파신호를 수집하는 작은 전극이 있어서, 뉴런의 활동을 모니터 할 수 있다. 하지만 BCI의 모니터 활동이 늘어나면 뇌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 
 
2041년까지 우리가 하는 일과 놀이의 많은 부분에 가상 기술이 사용될 것이다. 이 불가피성을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지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면, 확장현실은 인간의 눈, 귀, 팔다리 그리고 궁극적으로 뇌에서 더 많은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게 될 것이다. 

 

6장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는 '컴퓨터의 제어를 통해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이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차량공유 서비스 등이 함께 성숙해지면서 차를 사려는 사람이 줄어들고 이는 각 가정의 생활비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공유 서비스용 자율주행차가 365일 24시간 효율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전체 자동차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필요한 주차 공간도 줄어듦에 따라 기존 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이 모든 변화 덕분에 교통 체증과 화석연료 사용, 대기오염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인명사고와 관련된 윤리적, 법적 문제들이 많다. 
 

7장 양자컴퓨터

 

① 양자컴퓨팅
양자컴퓨팅은 비트 대신 양자비트, 즉 전자나 광자와 같은 아원자 입자인 큐비트를 사용한다. 큐비트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따름으로써 어마어마한 컴퓨팅 능력을 부여한다. 하지만 양자컴퓨팅은 컴퓨터와 그 주변 환경의 작은 이상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유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은 19*80년에  "자연을 모방하고 싶다면 양자역학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② 자율무기
전쟁에서 화약과 핵무기의 뒤를 잇는 세 번째 혁명이다. 오늘날 이용되는 자율무기로는 이스라엘의 하피드론이 있다. 훨씬 도발적인 예는 '학살봇'이라는 유명 동영상에서 볼 수 있다. 이것은 현재 분명하게 존재하는 위험이다. 자율무기는 얼굴 혹은 보행 인식을 통해 또는 전화나 사물인터넷 신호를 추적해 개인을 타깃으로 삼을 수도 있다.
재계 엘리트들과 유명인사들의 표적살해, 전쟁 촉발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불가피한 군비경쟁이 일어난다면 자율무기의 사용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다. 

 

8장 일자리퇴출

 
앞서 말한 자율주행차를 비롯하여,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게 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재교육해 새로운 일에 배치하는 새로운 산업이 형성될 것이다. 
 
현존하는 직업들 가운데 40% 정도가 2033년까지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에 의해 수행될 수 있으리라 예측한다. 실업률은 우리가 겪을 문제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거대 기술기업들은 신기술을 활용해 순식간에 억만장자가 될 것이고, 일자리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노동자들의 임금은 더 낮아질 것이다. 이는 빈익빈 부익부의 심화로 나타날 것이다
 
대다수 사람에게 일자리를 잃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삶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무력감에 시달리게 되면서 약물 남용, 우울증, 자살이 늘어날 것이다. 최근의 역사를 보면 팬데믹과 같은 파괴적 변화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의 정치 제도와 사회 구조가 얼마나 취약한지 알 수 있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인가? 
창의적이고 사회적인 업무는 인간이 더 유리한 분야이고, 반복적이고 비사회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이 훨씬 더 유리한 분야이다.

사무직업무
육체노동직 업무


 인간의 노동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재학습, 재조정, 르네상스를 제안한다. 
① 재학습 :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한 재교육. 직업훈련학교.
② 재조정 : 현재 하는 일의 형태를 재조정함으로써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생하는 길로 나아가는 방법
③ 르네상스 :  이탈리아의 르네상스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은 더 많은 자유와 시간을 갖게 되어 열정과 창의력과 재능을 추구할 것이다.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들은 인공지능 도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 것이다.
 

9장 사생활 보호 문제


기술분석에서 만족과 행복을 측정하는 문제를 다루고, 사생활 보호 문제,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문제를 다루고 있다.

10장 풍요의 시대

인공지능이 인간 지성을 초월한다는 ‘싱귤래리티’ 이후의 세계. 미래학자들은  싱귤래리티가 2045년까지 올 것으로 예측한다.


인간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세상에 가까워진다.

태양광, 풍력, 배터리 기술이 결합하면서 에너지 비용이 급락하고, 그에 따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용이 낮아질 것이다.

스마트 폰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에 기능이 흡수되면서 많은 제품들이 쓸모없어지는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최근의 예로는 라디오, 카메라, 지도, GPS시스템, 캠코더, 백과사전 등 탈물질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과거에 값비쌌던 제품들이 사실상 공짜가 되고 있다.
 
 풍요의 시대로 전환하려면 사회개혁이 성공해야 한다. 이를테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글이 불만을 가질 테고, 부자들은 그들의 순자산 가치가 추락하는 것을 보게 되고, 기업들은 대부분 물자의 희소성이 사라져도 가격 낮추기를 거부할 것이다. 그 결과 사회적 불안과 계층 양극화가 발생할 것이고 심지어 혁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

풍요의 시대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려면, 기업들은 이윤보다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고, 뿌리 깊은 악감정을 가진 국민들이 서로 협력해야 하고, 제도들은 완전히 재탄생되어야 하고, 인간의 끝없는 허영과 탐욕은 사라져야 한다. - 매우 어렵고 실현가능성도 낮지만 포기해서는 안된다.

인공지능의 편향, 보안 위험, 딥페이크, 사생활 침해, 자율무기, 일자리 퇴출과 같은 수많은 도전과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편안한 삶과 안전감을 주어 사랑과 자기실현을 추구하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이다. 인간의 두려움, 허영, 탐욕을 줄여줘 우리가 더 고귀한 욕구와 욕망을 추구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우리가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지, 우리의 운명은 어떠해야 하는지 탐색할 수 있는 에너지와 시간을 줄 것이다. 결국 우리가 쓰는 이야기는 단순히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마무리

인공지능하면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wifi로 가득 찬 세상이 상상되면서요.
 
지금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가전에 상용화 되고 있지요.(커튼 등 기타 스마트홈 기능)
 
저는 책도 종이로 읽는 것이 좋아요. 컴퓨터 할 때는 스마트폰을 저 멀리 보내야 두통이 생기지 않고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시력도 안 좋아지고 신체건강에 안 좋은 경험을 많이 한 터라... 인공지능 세상은 아직도 제겐 좀 두려운 존재이긴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맞이해야 하는 미래 세상이기도 하지요.
요즘 아이들 초1 겨울방학부터 안경을 많이 씁니다. 스마트 폰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이란 책에서 그러더군요. _[‘AI가 가 할 수 있는 일은 배우지 않아도 돼. AI가 못하는 것만 배우자’는 위험한 생각이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지 못한다. AI에게 지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은 주객이 한참이나 뒤바뀐 일이다.
성공하기 위해 배우는 얄팍함이여. 무엇이든 합리적으로 행동하고자 하고, 돈으로 환산해버리는 사고방식으로는 아무리해도 큰 인물의 깊이에 도달할 수 없다. ]_경제학자들의 사고방식이죠…
 
AI 2041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유토피아로 펼쳐진다면 인간에게 철학적 사고의 기회와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는 희망이 저 또한 있어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때문에 인간에대해서 깊이 생각할 시간도 기회도 없거든요. 그게 참 안타까워요.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세상, 그래서 깊은 사색과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세상, 여유 있는 그런 세상을 저도 기대합니다. 

하지만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고 제대로 관리통제가 되지 않으면, ‘은하철도999’ 만화처럼 기계인간에게 점령당한 디스토피아가 펼쳐지겠지요.
 
마지막으로 박태웅 의장님, 제프리힌턴의 AI에 대한 경고를 유튜브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세계에서 각 정부가 제어장치를 지금이라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면 전문가 그들조차 AI가 어떻게 이렇게 발전됐는지 분석조차 못하거든요. 그래서 기술에 위험을 느끼기 시작한거죠. 마치 어린아이에게 핵무기 버튼이 주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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