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봐라... 다른 애들은 저렇게 공부하는 데 너는 TV만 보면 어뜨카냐..."라는 말을 아이에게 하고 싶으신가요? 저도 그래요.ㅋㅋㅋ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들은 아이의 부족한 점이 자꾸 눈에 들어오게 되지요. 이제 그런 부분은 어느 정도 눈을 감아주시고, 아이의 장점에 칭찬을, 때론 근거없는 칭찬이라도 날려야 합니다. 부모의 칭찬이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지속시켜 줘서, 그 칭찬과 기대대로 아이는 커 갈 거니까요.
결과보다는 과정, 비교보다는 자기다움, 사랑받는 느낌을 통해 아이는 자라나죠. 너무 현실성 없는 과장된 칭찬은 오히려 신뢰도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이게 반복되다 보면 또 모릅니다. 아이가 진정 그렇게 믿고 갈 수도. (아이마디 복불복인듯 해요. 제 글 기질별 대화편 참조해 보세요 ☞ 아이의 4가지 기질https://naturalmedicine.tistory.com/355 )
아래는 [생각의 도약]_도야마 시게히코_에 나온 내용입니다.
목차 |
1. 피그말리온 효과 2. 올바른 칭찬 예시 |
1. 피그말리온 효과
-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게 있다. A, B 두 그룹으로 나눠 시험을 치고 A그룹에게는 답안지를 돌려주지만, B그룹에게는 답안지를 돌려주지도 않고 학생들을 일일이 불러 시험 성적이 좋았다고 말한다. 물론 엉터리다. 이런 일을 몇 번 반복하고 이번에는 모든 학생의 답안지를 채점하고 점수를 내 본 결과, B그룹의 점수가 A그룹보다 올라갔다. 이것이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 전혀 근거 없는 칭찬을 해도, 그 거짓말이 뜻밖에 사실이 되기도 한다. 하물며 조금이라도 근거가 있는 칭찬이라면 반드시 피그말리온 효과가 일어난다.
- p161 훌륭한 교육자, 지도자는 어딘가 좋은 점을 찾아내고 거기에서 길을 만든다. 비판을 받는 쪽에서는 다소 폄하를 당하더라도 칭찬을 받은 것에 의지하여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 전면적으로 부정하면 당하는 쪽은 더 이상 일어설 기운도 없다. 스스로에게 안 된다고 말하는 것도 타격이 심한데, 하물며 다른 사람에게 안 된다는 말을 들으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 각자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누구 덕분인지 생각해 보면 대개 칭찬해 준 사람이 떠오른다. 칭찬을 받으면 우리의 머리는 우쭐해지고, 자기도 모르게 기세가 올라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튀어나온다. 주위에 칭찬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평소에는 수줍고 겁 많은 생각도 마음을 놓고 슬쩍 고개를 내민다.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어렵다.
-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칭찬해 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빤히 보이는 아첨 같은 말을 들으면 좀 어떤가. 평범한 사람은 뻔한 말이라도 칭찬을 받으면 힘을 얻고, 입에 발린 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2. 올바른 칭찬 예시
아래의 칭찬 예문을 보고 시도해 보세요. 애쓰시는 부모님 모두 응원합니다.
칭찬도 연습이 필요해요.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말 한마디. 칭찬의 힘을 느껴보세요.
- "넌 끈기가 정말 대단해."
- "틀려도 자꾸 도전하는 너 같은 아이가 결국 제일 많이 성장해."
- "엄마는 네 장점을 잘 알아."
- "목소리가 작지만 네 발표는 늘 기대돼."
- "넌 말할 때 핵심을 잘 정리해. 그건 쉽지 않은 능력이야."
- "만화책도 문해력에 도움이 되지. 나중에는 어려운 책도 엄청 좋아하게 될 거야."
-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지. 중요한 건 네가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거야."
- "이 과정에서 네가 성장할 거라 엄마는 확신해."
- "몇 번 더 연습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엄만 그럴 거라 믿어"
- "너라면 해결책을 찾을 것 같은데?"
- "시도해 본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생각해."
- "끝까지 해낸 거는 정말 대단한 인내였어."
- "실수를 솔직하게 말한 너의 용기와 정직함이 자랑스러워."
- "약속을 잘 지켜서 참 믿음직스럽다."
-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히 소중한 존재야."
- "숙제를 스스로 하니까, 참 듬직하네"

아래 글도 꼭 읽어보세요. 칭찬이 어떤 의미인지 더 와닿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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