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간 인생 탐구

추천) 가성비 최고의 심리치료법은? _ 타이탄의 도구들

키다리 가로등 2024. 5. 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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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_2017 팀 페리스
 
 
기억에 남는 것 몇 가지만 남겨봅니다. 
 
1. 잠자리 이불을 정리하라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2. 아침일기는 활기찬 하루의 시작
① 아침 일기는 혼란한 생각들을 닦아주는 와이퍼 같은 역할을 한다. 맑은 눈으로 하루를 마주할 수 있다.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심리치료법이다
② 글쓰기는 문제를 밖으로 꺼내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③ 아이디어 10개가 떠오르지 않으면 20개를 떠올려라. 스스로에게 완벽한 아이디어를 꺼내라고 압박하지 말라.

3. 저녁일기는 문제해결
잠자기 전 노트에 적으면, 잠자리가 한결 가벼워지고, 해결책이 떠오른다. 
다음 날 아침 가장 정신이 맑고 신선한 시간에 문제를 다시 생각하면 무의식과 잠재의식이 밤새 떠올린 독창적인 해결책을 선물로 받게 된다. 

4. 내 삶의 지휘관 되기 (명상)
자기 삶의 지휘관이 되는 건 중요한 일이다. 전체지도를 살펴보면서 수준 높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려면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먼 곳까지 내려다보아야 한다. 낮은 곳에서는 대부분 길을 잃거나, 길에 갇히고 만다.
 
5. 나의 레드팀(비판, 반대 팀)을 이끌라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심한 말로 흠씬 두들기는 역할을 하는 레드팀. 그래야 강해진다. 점점 똑똑해진다. 더 강력한 의견으로 무장하게 된다. 
"강력한 의견과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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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 번째 떠오르는 것이 정답이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멈추는 것. 틈틈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 대부분은 나태함때문이 아닌 야심과 욕심 때문이다. 
 
7. 좋아하는 일에 접근가능한 유일한 방법
싫어하는 일을 빨리 해치우기
 
6. 천재와 싸워 이기는 방법
두 가지 이상의 괜찮은 능력을 결합해라 (상위 25%에 속하는 기술 3가지 이상)
 
7. 질보다 양이 선결되어야 한다.
양적 팽창이 질적 전이를 가져온다. 매일 허접하게라도 두장씩 쓰며 성공한 기분을 만끽하라.
② 글을 쓰기 시작하면 생각이 거기서 나온다. (생각하고 쓰는 게 아님. 그 반대임)
 
8. 생각보다 큰 리스크는 별로 없다.
최악의 상황도 적어봐라.
 
9. 인생 카운트다운 시계
예측 사망 나이를 역으로 계산해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설정한 D-Day. 카운트다운 시계만큼 인생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없다
인간의 모든 시간은 질문하기, 창의성 발휘하기, 경험하기로 채워져야 한다. 
 


 
10. 규율에서의 자유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한다는 명목으로 '이제 뭘 하지?', '아침으로 뭘 먹지?'등을 고민하는 건 오히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단순하면서 규칙적인 계획이 더 많은 자유와 성취를 안겨준다
 
11. 자신과의 약속을 명확하게 시각화하기
다른 사람과의 약속처럼 자기 자신과의 약속 또한 명확하게 '시각화'해서 상기시키면 실행력이 매우 높아진다. ex) 마이크!!! 내일 아침 7시에 카페(글 쓰는 공간)에서 너하고 약속이 있어!라고 적은 쪽지를 침대 옆에 두고 자기.
 
12. 기록하라.
멋진 일을 머릿속에만 저장하면 3개월을 가지 못한다. 종이에 적어 병 속에 넣어두면, 투명한 병에 멋진 일들이 점점 쌓이는 모습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은 사뭇 달라진다. 감사한 일들을 적립해 나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엄청나게 좋은 일들이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13. 2,000~3,000명 사이에서만 유명해지면 큰 성공을 거둔다.
이는 케빈 켈리의 '1,000명의 진정한 팬', 그리고 릭 루빈의 '최고의 작품은 관객을 갈라놓는다'와 일맥상통한다. 
 
14. 의도적으로 확보한 여유시간
메시지 앱 사용 금지일, 모니터 끄는 일요일, 사흘 집중하고 하루 휴식, 등등의 개인에게 맞는 전략으로 의도적인 휴식과 여유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15. 질문의 정수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계속 묻는 것.
그것이 질문의 정수요 가장 좋은 질문법이다. 
 
16. 찬물샤워
샤워 후 30~60초의 냉수마무리.
 


 

마무리

 
이미 다른 책에서도 몇 번 접해본 내용이었지만, 볼 때마다 자극되니 또 적어봅니다.

1. 찬물샤워는 [도파민네이션]에서 봤었지요. 그런데 선뜻 할 생각은 안 들었거든요. 계속 책을 통해 여러차례 반복해서 보면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샤워 후 마지막 30초만 찬물을 도전하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2. 천명의 진정한 팬_ 은 이미 많이 인식되었던 표현입니다. 중국말에도 “천객만래”라는 표현이 있어요. 천 명의 고객이 만 번 오면 망하지 않는다는 표현입니다.
 
3. 일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그냥 글쓰기라고 받아들여 주세요. 아침을 상쾌하고 열고, 저녁엔 문제해결을 위해 [글쓰기]의 위력을 또 한 번 보고 갑니다. 
 
스트레스 없이 살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에도 치료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그 스트레스의 치료약은,
매일 저녁 자기 전, 노트에 질문을 남겨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스트레스의 해결책이 하나하나 떠오르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힘든 일이 있으면 이 방법을 사용하세요.
사람들과 싸우지 말고,
"강력한 의견과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를  마음에 떠올리며, '저녁에 일기 쓰고 자야겠다'라고 본인에게 치료약을 처방하세요 ^^
싸워봤자 남는 게 뭐가 있나요.. 그저 내 아까운 체력낭비와 갖가지 문제만 더 생기죠.
이젠 노트에 쓰면서 물어보세요.

제 레드팀은 남편이에요. ㅎㅎㅎㅎㅎ 슬프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도 저녁일기 쓸까 봐요 ㅎ
 
저는 아이가 기침을 하거나 목 아픈 소리를 내도 그게 신경 쓰입니다. '또 어디 아픈가? 하...' 하며 스트레스가 밀려와요. 그래서 건강관련하여 더 책을 많이 보고 공부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가장 안 좋은 건 이 스트레스 때문에 아이에게 언성이 높아지는 게 문제예요.
(이거라도 먹어봐... 하면 안 먹고, 그런 음식은 안 좋아... 하면 그거 먹고..._이러면 언성이 안 높아지겠냐고요...ㅜㅜ 그러고 나서 뒤늦게 후회합니다)
 
그래서 노트에 적어봤어요.
아이가 아픈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 일까?
적어봤더니 별거 아니에요. 위에 8번 항목 [생각보다 큰 리스크는 별로 없다]가 맞더라고요. 어차피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아픈 건 당연한 거고, 학교 며칠 빠지고, 결석계 써서 내고, 학원은 빠지면 되고, 그냥 집에서 쉬면 되지 뭐... 하며 쓰면서 해결책이 나오기도 하고, 침착한 태도를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애가 아플 때마다 너무 속상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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